재미는 있음 내가 이런 게임 좋아하기도 하고


특정 구간 넘어가면 즐길 수 있어지는 때가 옴

근데 처음 시작하고 좀 지나고 급격하게 할 맘이 사라지는 때가 오는 것 같음..


봇 말고 진짜 사람이랑 게임 시작 할 때..


기본 지식이 튜토리얼에서 얻은 파밍을 해라, 싸워라, 오브젝트를 먹어라 이거 밖에 없는 상태에서 2일차 낮 까지 풀템도 못 맞추고 뭉치지도 않고 팀원한테 욕먹고 뭐 어떻게 하는지 감도 안 잡혔는데 우리 팀은 전멸하고 봇전 좀 하고 어 만만하네? 하는 순간 바로 쥐어터짐


게임에서 알려주는 게 진짜 단편적임

게임을 즐기기 위한 기본 지식이 있잖아? 교전이나 포지션이나 이런 정보가 파편마냥 흩어져있음


실전을 할 때 그걸 적응하려고 해도 엇갈림


그래도 나쟈가 하는 말 따르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고 따르면 또 나쟈 해설은 겜 좀 아는 사람들 기준으로 얘기해서 난 지금 팀원이나 따라가고 있는데 나쟈가 뭐라 하고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무슨 말을 하는 지 모르겠고


근데 봇에서 벗어나고선 다른 사람들은 풀템 만들고 오브젝트 먹고 교전하고 키오스크 쓰고 이거 사주셈 저거 하셈 하고 있는데 나는 못 따라가고 뻘뻘거리다가 의욕이 팍 사라짐


그래서 스스로 찾아봐도 초반엔 진짜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거든?? 


결국 많이 해서 스스로 감잡고 익히는 수 밖에 없는데 같이 해주는 사람 없으면 결국 여기서 흥미를 잃고 떨어질 것 같음..


이 부분만 넘어가면 재미있게 하고 있음!

여러가지 캐릭터도 써보면서 다른 사람들이 어디를 강점으로 가지고 어디를 약점으로 가지는지도 아는 맛도 있고


근데 초반 진입장벽이랑 정보 격차가 너무 심하게 느껴지는 듯.. 


차라리 봇전이 좀 빡세면 경계심이라도 가질텐데 실전이랑 봇전 차이가 너무 큼


팀 게임이니까 내가 못해도 팀원이 잘하면 순위는 올라가는데 내가 못하니까 한계점이 있다는 것도 좀 슬픔


그래도 지금은 재미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