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려서 원래 쓸 거 반만 적고 갊.



케네스를 해보면서 깨달은 빌드 및 겸사겸사 현시즌 여러 아이템 팁을 알려주겠다.


일단 케네스 루트는 기본적으로 항공숲 or 항공모 이 루트를 기본적으로 하는 걸 추천한다.


루트 번호 : 16732



루트 추천 중에서 탱템 2~3개 이상 섞는 빌드 있는데 그거 진짜 개쓰레기니까 가지 마시길.


케네스 탱템 효율이 1~2개까지는 그럴 수 있는데 3개 이상 넘어가는 시점에서 깡공이 너무 지나치게 낮아져서 피흡도 안되고 딜도 안되는 쓰레기로 전락한다. 초반에도 너무 약하다. 그냥 올타임 구릶.


그러니 깡공 거의 안들어가는 탱 루트는 배제하자.


일단 이 루트 평소에 많이 쓰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이거 한번 찍먹 해보면 어떤가 싶다.


제목대로 부특성에 광분, 육식주의가 아닌.. 상처약화에 오버워치를 드는 루트인데 일단 차이점을 알려주겠다.


광분, 육식주의 빌드는 초반에 템포 있고 강하게 갈 수 있는 반면 확실하게 후반 고점은 떨어진다.


반대로 중(2~3코어), 후반의 고점을 더 끌어올리는 게 이 빌드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우선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일단 오토암즈가 너프를 꽤 크게 먹으면서 더는 무지성 1~3코어로 빨리 갈 필요가 전혀 없어졌다.



"엥? 스탯 괜찮은데? 그래도 그냥 초중반 오암이 좋은 거 아니야?"


갈!!!



케네스는 초중반까지의 딜은 전부 E를 쓰고 평평평 위주의 딜이다. 하지만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평타를 칠 수 있는 일은 극단적으로 줄어드는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애들이 ㅈ나게 쌔니까 평타를 치는 일보다 스킬 피하고 핑퐁하면서 플레이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근데 초반부에 저 팔에 달려 있는 공속 25프로가 빠진다면 생각보다 체감이 된다.


"아니, 그 공속 25프로 빠져도 어차피 다른 스탯이 높아서 상관 없을 거 같은데?"


그렇다면 여기서 같은 포코템인 오메르타를 보여주겠다.



방어관통 6이 빠지지만 스탯적인 부분은 훨씬 오메르타가 앞서는 모습. 거기다가 쿨감 5프로는 덤. 이렇게 오메르타를 먼저 올리면 쿨감이 30퍼가 되는데 여기서 오버워치를 든다?


그렇게 된다면 극초반에 오메르타, OPS 생나 헬멧 없어도 30퍼 쿨감이 채워지며 그 중 하나라도 템이 나왔을 때 공5가 오른다. (두 개 올리면 공10까지.)


즉, 진짜 압도적인 공격력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인데 수치만 봐도 무려 '33'이 올라가는 기적의 뻥튀기가 된다.


근데 케네스에게 공격력은 뭐다? 사실상 탱이나 다름없다. 공격력이 올라간만큼 더 잘 버티니까.


그러니 오메르타 + 오버워치가 개 미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오암에 방해효과 저항이 달려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오버워치를 든 초반 오메르타가 스펙이 더 높다.



그래서 아이템을 어떻게 가냐고?


초반에 운생을 얻었다면 바로 오메르타를 가고, 얻지 못했다면 블레이드 부츠 or 무기를 가면서 평소에 가던 것처럼 간다.


단, 아까 말했 듯이 오토암즈는 오메르타를 간 뒤 중~후반 사이에 맞추는 걸 추천한다.


그때 쯤 되면 성장형 공속도 충분히 얻었기에 갈아껴도 좋다.


"근데 달펜은 안감?"


달펜 많이 써봤는데 케네스한테 생각보다 애매하다.


일단 현란함 자체가 케네스한테 그리 좋은 게 아닌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케네스는 가면 갈수록 핑퐁 하는 일이 더 잦아지는데 문제는 핑퐁을 하면 현란함 스택을 빠르게 다 잃기 때문에 그 효과를 보기가 굉장히 힘들다.


그럴바에는 저점과 고점도 확실하게 올려주는 오토암즈가 훨씬 낫다.


그래도 만약 달펜을 간다면 신발에 헤르메스를 추천한다. 달펜 빌드의 약한 내구를 헤르메스가 크게 보완해주기 따문. 근데 굳이 달펜을 갈 필요가..



이걸로 빌드 얘기는 끝이지만 케네스 특성 부분 팁을 더 알려주겠다.


우선 지금 특공대가 버프 먹고 굉장히 좋기 때문에 우리팀 1선이 나밖에 없다면 반드시 특공대 드는 것을 추천한다.



위에 사진에서는 우리팀 앞라인이 하나 더 있었기에 먹보를 들었다. 하지만 간혹가다가 앞라인이 하나 더 있어도 특공대를 가는 경우가 있긴 한데.. ex) 블맘 에키온, 쇼이치 등등. 


이런 경우는 내가 판을 깔면 지혼자 들어가서 북치고 장구 치고 다 하는 애들일 때만 그렇다.


그리고 평소에 육식주의가 편해서 오버워치 빌드를 쓰지 않을 사람이라도 무조건 알아가두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간단한데 '쾌청' 날씨 때문이다.


쾌청 날씨에는 음식 회복량이 늘어나기에 웬만하면 육식주의를 빼야하는데 문제는 육식주의 빼고 넣을 특성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오버워치 빌드로 선회하는 게 현명하다.


그러니 케네스 유저라면 쾌청을 대비해 오버워치 특성 빌드를 미리 짜놓자.



+ 지금 알았는데 오버 클록이 아니라 오버워치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