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게임에서 여러 잡다한 픽을 해봤고 그 때마다 버니스한테 죽은 뒤 버니스를 어떻게 이길까 고민했다.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어서 고민하던 찰나 생각한 건 버니스가 성장하기 전에 싹을 잘라버리는 것이다.


그러기에 가장 적합한 무기는 발리스타. 초반에 매우 강력하기도 하며 버니스의 무기인 TAC-50에도 들어가는 단창이 재료로 들어가서 뒤늦게 온 버니스도 견제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무기다.




루트 ID는 296597

스킬 순서는 RQEWT이고 루트에 스킬 순서도 포함시켰다.


나는 발리스타로 패는 건 잘 하지만 나딘을 잘 하는 건 아니라서 후반을 볼 생각이 없다.

그래서 그냥 절에 있는 버니스만을 죽일 거라서 사실 최종 코어템은 딱히 의미없다.


패시브는 Q딜을 위해 포기했지만 나딘을 잘 하는 사람이라면 패시브를 찍어서 후반을 봐도 좋다.

다만 내 루트 템을 그대로 쓸 생각은 하지 말고 아마조네스를 가거나 궁기병의 화살통을 가는 등 적당히 루트를 수정하길 바란다.



1. 호텔

상자를 열 때마다 있는 얼음, 탄산수, 위스키를 줍고 먹으면서 파밍한다. 그래도 인벤토리는 안 터지기 때문에 상관없다.

쌍안경, 손목시계 정도는 안 챙겨도 상관없다. 무기 재료인 고철, 철광석, 피아노선만 줍고 지나가자.


2. 절

마늘을 주워서 마늘빵을 만들자. 없어도 이기긴 하지만 있으면 든든하다.


호텔과 절에서 무난하게 파밍을 끝냈다면 이렇게 아이템이 나오는데 그 시점에서 모든 캐릭터는 나딘 앞에 평등하다.

버니스가 TAC-50을 이미 뽑았어도 신경쓸 필요는 없다. 그냥 Q평평평Q평평평만 하면 죽는다.

버니스 덫에 속박 걸려서 버니스가 도망치는 것만 조심하자.


버니스가 아닌 다른 캐릭터도 잡을 수는 있지만 대부분 Q 한번 맞고 나면 정신차리고 도망친다.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면 쫓아가서 잡아도 되고 아니면 신경 끄고 원래 목표인 버니스를 찾아 떠나도 된다.


버니스가 먼저 절에 도착해서 TAC-50을 들고 날 잡으러 올 수도 있지 않느냐? 싶겠지만

버니스는 고주에서 아이템 10개를 주워야 하는 반면에 나딘은 호텔에서 주울 게 3~5개밖에 없기 때문에 더 빠르게 절에 도착할 수 있다.



실제로 6판 동안 한 번도 버니스보다 늦게 도착한 적이 없다.

두번째 판은 적응기였고 그 뒤로는 무난하게 버니스를 때려잡다가 마지막 판은 1분 동안 파밍했는데 다리 왼편부터 하이퍼루프까지 상자를 10개 넘게 파밍했는데 전부 단창이 안 나와서 1분동안 뭘 했는지 뒤늦게 온 버니스가 다리 오른편에서 단창을 주워와서 죽었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단창이 안 나오는 경우를 제외하면 무조건 절에서 2킬은 한다고 보면 된다.



버니스에게 고통받았다면 이제부터는 발리스타로 혼내주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