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티어를 더 올리고 팁을 적는게 맞다 생각하는데, 내가 티어 올릴 시간이면 시즌이 종료될꺼 같아서

시즌 남은 기간동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평소에 간과하기 쉬운, 기초적인 폐사 방지용 팁들을 위주로 써봤음.

결국 운이라는 요소가 존재하기에 이래도 폐사하는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써봄.

엠마 원툴이기에 다른 실험체 유저들은 공감하기 힘든 부분도 있을텐데 최대한 공용 되는 팁으로 적어봄.

1.내가 시작하는 장소 + 내가 다음으로 가야할 장소에 위치한 상대방의 위치 확인.

 처음 5초 시작할때 빠르게 훑는게 중요함. 보통 시작한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상자들 부터 여니 그곳이랑 안겹치게 가야 동선 낭비가 덜하고

내가 원하는 아이템을 최대한 많이 챙길 수 있고, 운빨 요소가 크게 작용하는 이 게임에서 운의 영향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음. 

2. 첫 스타트시 이속 빨라지는것 활용.

 이것도 템 꼬이는거 방지용인데, 예를 들면 첫 스타트를 위 사진의 위치에서 시작하는데, 다음 지역을 루프를 타고 가야 한다고 가정 했을때.

위 사진 처럼 스타트 위치 근처에 있는 상자들 까면서 루프쪽으로 올라가도 되지만 첫 스타트가 나 혼자거나, 혹은 상대방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면 

처음에 주는 이속을 이용해 루프 근처로 이동 한 뒤 파밍을 하면 좀 더 빠르게 이동 할 수 있음. 

다른 예를 들면 여기서 번화가 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가정했을때 번화가로 가기 좋은 위치의 상자들로 이동해서 파밍하는것도 방법.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

3. 루프 사용시 안정적으로 쓸 수 있을때 쓰기.

 정보 없이 루프 타는건 굉장히 위험함. 특히 후반 갈수록 내가 루프 탈때는 상대방이 날 원콤내는 상황을 자주 경험했을꺼임. 숙작이 내가 아무리 높고 템 네임벨류가 아무리 높아도 이 게임은 선공권이 정말 중요하기에 루프 탈때는 항상 신중해야함. 루프를 탄다는건 상대방에게 선공권을 쥐어주는거나 마찬가지인 행동이니까 항상 탈때는 조심.

루프 탈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것들.

1.  위 사진처럼 밤에서 낮으로 바뀔 때 상대방 위치를 확인했을 때.

2. 내가 이동할곳에 시야 정보가 존재할때 (이동할 장소에 망카 혹은 cc가 켜져 있을때)

이 두개만 지켜도 객사하는 일은 줄음. 물론 이 두개를 못 지키더라도 내가 타도 선빵 맞아도 무조건 이기거나 승기를 굳힐때.

혹은 망한걸 커버하기 위해 리스크를 감수해야 승기를  굳힌다 싶을 때는 타도 됨 대신 미리 이동해서 시야를 잡아놔야함. (미리 안갈시 안좋은 결과로 이어질 경우가 많음.) 혹은 상대방들이 이 시간대에는 여기에 없다는 걸 알면 루프 타도 됨.

4. 망카 자주 만들고 자주 박기+CCTV항상 켜놓기

다들 지겹도록 예기하는데 가장 안지켜지는것중 하나. 결국 이 게임도 시야 정보가 엄청 중요함.

체스를 연관지어 생각하면 편함. 내 말들이 이동할 곳이 많아야 체스도 유리하듯  이게임은 시야를 통해 이동 경로를 확보해야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많아짐.

3에서도 말했듯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게 선공권인데. 시야 정보를 통해 상대방의 동선을 알 수 있다면 트랩으로 엿맥이는것도 되고 부쉬에서 기습 할 수도 있고, 위클을 도중에 강탈하는것도 가능함. 근딜의 경우에는 원딜과 거리를 가깝게 줄여서 원딜의 사거리 메리트를 없애고 시작할 수 있고.

짧게 말하면 변수 창출임.

결국 역전의 기반은 시야에서 비롯되고 상대방을 얼마나 많이 빠르게 파악하느냐에 따라 내 순위, 내 점수가 갈림.

내가 상대방보다 약하면 바로 선공 하면 되는거고, 상대방이 강하면 도망가면 됨. 

근처에 상대방이 몇명이나 있나 파악해서 안정적으로 싸움을 거는 것도 가능하니 하이에나 당해서 스트레스 받을 일도 적고

여기서 좀 더 심화를 시키면 내 시야에 상대방이 둘이라 가정했을 때, 상대방둘보다 먼저 잡아둔 시야정보를 이용해서, 둘을 싸움을 붙이게 유도한 뒤 하이에나 하는것도 가능함.

시야가 있다는건 안정적인 파밍이 가능하다는 예기고, 좀 더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니까 2일차 낮부터 무조건 망카 한셋트 만들고 다니는걸 추천.

상자나 박쥐에 감카 있으면 감카 꺼내서 무조건 박고 가는게 좋음.(상대방 숙작+위치 파악용.) 1일차 밤부터는 cc를 키고 다니는게 좋고(동선 낭비 안되는 선, 혹은 폐사하기 쉬운 지역에서.) 2일차부터는 무조건 CC는 키는게 좋음. 설사 닫히는 지역이라도 상대방이 금구지역에서 나오는 입구를 틀어 막아 금구시간 낭비 시킬 수 있음. 현매타는 금구 시간 1초에 킬이나 점수가 갈림.

5. 생나에 목숨 걸지 말기. (도박하지 말것.)

 생나가 있어야 후반 가서도 유리한건 맞음, 생나 젠될 시간에 생나 근처에서 서성거리다가 남들 없는거 확인하고 먹는건 좋지만, 남들 3~4명 생나에서 치고 박고 싸운다면 깔끔하게 포기해서 숙작하기 좋은 지역 물색해서 숙작+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가챠템 뽑는게 훨씬 이득임.

 생나쌈은 항상 변수가 많은거 인지 해야함. 내가 다 때려 잡을 수 있으면 그건 베스트겠지만, 항상 내가 먼저 물려서 뒤질 수 있다 생각 해야하고, 설사 살았다 한들 생나쌈에 시간 투자 했는데 못 먹으면 어마어마한 리스크로 이어짐. 생나를 먹더라도 네임벨류 높은 템 맞춘다고 여기갔다 저기갔다 숙작할 시간 버리면 그건 그거대로 손해. 이겜은 템도 템이지만 숙작이 깡패임.

생나파밍은 항상 여유 있을때.

6. 상위티어 플레이 참고.

 상위티어 플레이 참고 유무가 굉장히 큰 차이임. 상성이 불리해도 상위 티어애들은 뒤집는 방법을 알고,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의 디테일을 볼 수 있음. 이건 길게 말 안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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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적고 나니 가장 기초적이고 다들 알고있는 팁들만 적어 놓은듯;

브, 실, 골분들을 위해 적은건 맞지만 높은 티어 사람들도 평소에 간과했던 부분들이 아닌가 한번쯤 돌이켜 볼 수 있는 글이 됬으면 좋겠음.

이런 사소한 디테일이 모여 티어가 오른다고 생각함. 다들 원하는 티어까지 올리고 행복 블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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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시즌 마무리 하면 엠마 잡기술이랑 팁도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