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 ID : 407270


일단 시즌 2가 끝나고 프리시즌 들어서 새로운 아이템들이 많이 나오고 룰도 변경되면서 (대표적으로 생나, 알파 오메가)

이전에 쓰던 녀석이 생각보다 너무 번거로운 점들이 많았어서 아예 새로 수정해서 새로 쓰는 중이라 다시 정리해봄


근데 곧 시즌 3 오픈이라 그때 또 슬리퍼 병원 -> 항구 된거마냥 바뀌면 빌드 막힐 수도 있음 거기까진 나도 몰라레후


아무튼!

이번 빌드는 1. 학교 -> 2. 호텔 -> 3. 연못 -> 4. 절 -> 5. 번화가(혹은 공장, 항구 등 아무데나 배터리만 뜨면 대체 가능)


내가 항상 연못을 1번으로 찍는게 좋지 않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항상 학교, 호텔 쯤에서 게임이 터지더라고

그래서 연못을 꼭 1번으로 갈 필요가 있나? 싶어서 빌드를 약간 틀어봤는데 생각보다 잘되서 이렇게 배치해봤어


느낌상 이전까지는 생나를 잘 안가다가 갑자기 생나가 2개씩 나오면서 애들이 슬 생나 각을 본다고 자주 와서 그렇게 된거 같아

아무튼 그래서 난 호텔 근처를 루트 후반에 안가는 쪽으로 빌드를 짜다 이렇게 나왔어


템 설명을 좀 하자면 루트 이름부터 보면 알겠지만 이 빌드는 공속, 쿨감을 위주로 챙긴 빌드고

그래서 쿨감이 무기, 옷, 머리 해서 40% 풀로 땡기는 빌드임

천근추도 상향되고 드라우프니르가 찔끔찔끔 상향먹다가 이제 스증 19퍼라는 무시하기 힘든 수준의 강력함을 얻어서

생각보다 낭아봉보다 후달린다는 느낌이 안듬 어쩌면 더 강할 수도 있음

거기다가 차지드 스트라이크라는 옵션으로 야동을 잡을때 생각보다 굉장히 쾌적함


자 이제 루트 설명 들어간다


1. 학교


여기가 생각보다 꿀재료가 많이 나옴 그래서 그런지 내가 예전에 항상 이쯤에 게임이 터졌었지

한 4명쯤 몰려도 괜찮아 어차피 18명이 몰려도 근처 상자 한~두개 정도는 못볼 수가 없거든


여기서는 꼭 먹어야 되는거는 라이터랑 붕대, 가위 정도


일단 가위는 한번 쓰면 거의 안써서 그냥 남아도는 템이라 그렇게까지 신경쓰지 않아도 어차피 템창에 들어갈건데

그래도 여기 아니면 못줏으니까 안먹고 가는 일은 없게 해야함


그 외에 다른 템들도 사실 어지간하면 템창에 알아서 박힐건데

라이터 붕대 이 두개는 진짜 아무데나 갖다 쓰고 쓰는데도 많고 이래서 어떻게든 줏어가는게 좋아


근데 라이터, 붕대를 2개씩 줏어야되서 아마 둘중에 하나가 한개정도 모자라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데

그냥 과감하게 제끼고 나중에 줍는걸 추천함 둘 다 공장에서 한방에 대체가능하거든


아무튼 핵심은 가능하면 라이터, 붕대, 가위는 다 챙기라는 것

혹시 라이터가 남아돌아서 3개를 줏었다 그러면 가진 물 다 끓여서 뜨거운 물 FLEX하면됨


2. 호텔


이제 여기부터는 생각보다 프리함

꼭 줏어야되는 아이템은 얼음, 피아노선 정돈데 솔직히 얼음은 초반이기도 하고 애들 잘 안써서 많이 남아돔

난 보통 얼음을 최소 4~6개정도 줏어서 뜨거운물 죄다 정화수로 만들어서 꼽고다님


팁이라면 얼음을 1개정도는 쌩으로 들고다니기를 추천함 나중에 여차하면 글레이셜 올리기 좋거든


또 여기서는 레몬이 2개씩 나올텐데 그걸 빵이랑 섞으면 진짜 시트러스 케이크가 빵 1개당 2개씩 총 4개가 복사될거임

이거는 나중에 알이랑 섞어서 생일 케이크로 복사할 수가 있는데 어지간하면 시트러스 케이크는 잘 냅두는걸 추천함

기본지급 빵 2개로 생일 케이크 8개가 든든하게 복사되는 기적을 볼 수 있음


마지막으로 챙겨가면 좋을만한 아이템은 트럼프 카드 요거는 무기재료라 어지간하면 찾아서 연못 가는걸 추천해

어차피 쓰는 사람도 없어서 막금구까지도 남아도는 아이템이라 어렵지는 않을거야


3. 연못


여기는 보통 스증딜러나 샤자한싸개들이 많이 지나다니면서 템을 슈킹해가기 때문에 앞에서 시간 배분을 잘 못하면 템이 없을 수도 있어

내가 보통 1분 3~40초쯤에 입성하는데 한번도 못먹어본 적은 없었음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템을 죄다 긁어 모으겠다는 마인드로 여기 있는건 죄다 만드는걸 추천해

어차피 다 안만들면 템창 터질거기도 하고 ㅋㅋㅋ


특히 중요한게 꽃인데 이게 무기, 옷의 핵심파츠라 없으면 되게 피곤해지거든

하지만 이 빌드의 장점은 재료가 비주류라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는거

쇼우나 아니면 숙작게이들이 난초로 만들어서 들고 튀지 않는 이상 꽃은 어지간하면 안줏어갈거야

가능하면 꽃은 줏어가되 진짜 재수가 없어서 1개정도 못줏어갈 수도 있는데 그럴땐 어쩔 수 없음 일단 지나가자....


대신 하나는 꼭 줏어가야됨 무기 재료야


4. 절


이제 거의 다 왔다 절이야

내가 여기를 마지막으로 배치한 이유는 이 시간쯤 되면 진짜로 절에 사람이 거의 없거든

정말 안심하고 모아온 재료들을 뚱땅질할 시간이 생겨서 좋아

그리고 줏어갈 재료도 불경 승복 이런애들이라 절 뒤집어 엎으면 어지간하면 완성이 안될 수가 없음


특히 불경은 진짜 아무도 안쓰고 진신사리에만 들어가는 재료라 아마도 남아돌거나 누가 버리고 갔을 가능성이 되게 높음

대신 불경은 절에서밖에 안뜨기 때문에 다른 루트를 타더라도 내 템트리를 쓰려면 절은 무조건 와야됨


먹을거는 아까 호텔에서 정화수를 전부 만들어온게 아니라면 아마 뜨거운 물이 남았을텐데

라면, 마늘이랑 섞어서 마늘라면 만들면 꽤 든든하게 챙길 수 있어

다만 여기서는 정화수랑 마늘라면 배분을 잘해야겠지? 본인 역량껏 골라 쓰면 되니까 익숙해져보자


이쯤되면 무기, 옷, 신발, 손이 완성되어있어서 듀오, 스쿼드에서 당장 합류해도 괜찮을 정도로 강해지기 때문에 사실 다음 루트는 아무데나 가도 되긴함

필요한 재료도 배터리 2개뿐이기도 하고


그래서 5루트는 배터리 2개가 나오는 아무 지역이나 가도 상관없어

가챠템으로 전자회로, 모터가 나오면 그거 쓰면 되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5루트 설명은 생략한다

팁을 주자면 만약에 뭔가 빼먹고 온 재료들이 있다면 대부분은 성당, 항구, 공장 선에서 해결됨

그쪽으로 루트 연장해서 더 돌면 풀템될거야


대충 보면 알겠지만 정말 위험한 구역을 초반에 제끼고 후반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빌드임

그래서 그런가 내가 루트를 이걸로 바꾸고 나서는 템 만들다 폐사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음

대신 단점이 체템이 확실하게 안나온다는게 좀 거슬릴거야


그래도 햄버거 상향됬으니까 혹시 빵들고 절까지 왔어도 멧돼지들 많으니까 잡아서 햄버거라도 써보자....

600이나 채워주더라고 햄버거가.... 


자 그럼 패치가 며칠 남지도 않았지만서도 한번씩들 써보고 괜찮으면 따봉박고 가라맨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