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 하다가 빡종하고 글이나 쓰러 옴


좀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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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깊숙하게 들어온 현우의 남근이 혜진의 깊숙한 곳을 찌르자 혜진의 몸이 벌벌 떨었다. 이 역시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큰 자극이었기 때문이었다.


절정의 떨림이 끝난 게 방금인데 다시 한 번 큰 자극이 오자 혜진은 버티기가 어려웠다. 이미 눈은 또 다시 뒤집힌 채 허공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두 팔만은 본능적으로 현우이 어깨를 누르며 체중을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현우가 혜진을 배려하지 않았다.


"히익...!"


현우는 혜진의 골반을 잡고 혜진의 몸을 아래로 눌렀다. 그리고 남근과 깊은 곳이 맞닿은 채로 돌리며 쉴 새 없이 자극했다.


"히잉...히잉...히잉..."


쾌감을 버티기 위해 입을 꽉 물었기 때문일까. 혜진의 입에서는 강아지의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나왔다. 그것이 귀여운 현우는 혜진의 목에 입을 맞추었다.


현우의 손이 멈추고 드디어 정신을 차린 혜진은 현우를 새침하게 쳐다보다가 어깨를 툭툭쳤다.


"진짜...나빴습니다."

"사랑해."

"정말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사랑해."

"으윽...츄릅...츄릅...꿀꺽.."


혜진은 계속 따지려고 했지만 현우의 애정공세에 지는 척 입맞춤을 받아들였다. 또 다시 혀가 엮이며 어른의 키스를 하는 두 사람. 이번에는 서로의 타액을 공유하며 삼켰다.


"꿀꺽...이제는 제가 움직일 겁니다."

"그래."

"절대 움직이시면 안 됩니다."

"알았어."


현우는 말로는 긍정했지만 10대 특유에 악동같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절대로 움직일 거라는 뜻이었지만 혜진은 그냥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그리 싫은 건 또 아니었으니 말이다.


"흐윽..."


자세를 살짝 바꿔 두 발을 바닥에 지지한 혜진은 현우의 어깨를 붙잡고 몸을 상하로 움직였다. 


"흐응...흐응...흐응..."


좀 더 다양한 움직임을 모르는 건 아니었지만 두 번에 절정으로 인해 몸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기에 당장은 리드미컬한 방식밖에 할 수 없었다.


그래도 템포를 많이 늦췄기 때문에 체력을 조금 회복한 혜진은 허리를 돌리고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앙! 하앙!"


딱 만족스러운 쾌감에 맘 편하게 교성을 내지르는 혜진. 그것이 또 다시 현우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어차피 가만히 있을 생각도 아니었지만 말이다.


"하악...하악...앙!"


다시 상하운동을 하는 혜진. 하지만 이번에는 현우가 엇박자로 올려쳤다. 그 때문에 적당한 쾌감에 익숙해져있던 혜진은 혼자 움직일 때는 닿지 않던 곳이 찔리며 놀랐다.


"흐윽..."

"미안, 미안."


혜진은 입을 삐죽 내밀고 현우를 노려보았다. 말을 듣지 않을 거라고 이미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였다.


현우가 빠르게 사과하자 혜진은 다시 혼자 움직였다. 마치 복수를 하려는 듯 강하게 조이며 허리를 돌렸다. 하지만 워낙 크고 단단한 남근이었기에 오히려 혜진의 절정만 앞당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


"흐응...흐응...흐응...흐약!"


또 다시 허리를 올려친 현우. 혜진은 또 다시 노려보며 현우의 어깨를 때렸다. 그럼에도 현우가 계속 올려치자 결국 같이 움직이기로 했다.


"흐읏...흐읏...흐읏...흐아앙!"


괴물같은 신체능력을 가진 현우의 허리놀림에 혜진은 결국 또 다시 주도권을 넘길 수 밖에 없었다. 자세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정상위나 후배위를 할 때와 같은 속도가 나오니 못 버티는 것은 당연했다.


"앙! 앙! 앙! 앙!"


이제 다시 숨쉴 시간도 부족했다. 아랫배에서 시작한 불 같은 쾌감은 혜진을 짧은 교성만 내지르게 했다.


"흐아아아...흐앙!"


그나마 현우가 잠시 허리를 멈춘뒤 남근과 혜진의 깊숙한 곳을 비빌때나 숨쉴틈이 잠깐 생길뿐이었다.


"하악...하악...하악...하악.."


점점 혜진의 떨림이 잦아지고 음부가 현우의 남근을 조였다. 또 다시 절정이 오려는 신호였다.


"저...흐읏...또 갈거 같...흐앗!"


2번에 절정으로 쾌감에 적응한 혜진은 가기 직전인데도 불구하고 말을 할 수 있었다. 그것도 단편적인 말일 뿐이었지만 말이다. 


딱히 말하지 않더라도 경험이 많은 현우는 이미 눈치채고 있었고 마지막 스퍼트를 올린 지 오래였다.


그리고


"흐아아아아앙!!"


뷰릇 뷰르릇


혜진은 또 성대하게 가버렸고 현우도 이번에는 혜진의 안에 크게 사정했다.


"흐윽...흐윽...흐윽..."


평소라면 딱히 느껴지지 않았겠지만 3번의 절정 후 민감해진 몸은 현우의 사정하는 것도 크게 느껴졌다. 게다가 남근의 머리와 깊숙한 곳이 완전히 닿은 채로 사정했기때문에 자신이 애액이 아닌 현우의 정액이 자신의 깊숙한 곳을 탁탁 치고 있는게 잘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키스. 이번에는 눈이 뒤집히지 않고 정신을 잘 붙잡고 있는 혜진이 먼저 현우의 입속에 혀를 넣었다.


"우움...흡...우음..."


이번에는 입을 한 시도 떼지않고 혀를 섞었기 때문에 천박한 소리가 나지는 않았지만 그렇기에 가장 뜨거운 키스가 되었다.


"파아....하아...하아..."

"하아...사ㄹ...음?"


지금까지 그랬듯 혜진에게 사랑을 말하려는 현우였지만 왠일인지 혜진이 손가락으로 현우의 입을 막았다.


"하아...사랑합니다."

"...하핫."


계속 현우가 먼저 말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던 것일까. 이번에는 혜진이 먼저 말하려고 그랬던 모양이다.


아직 정사가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지만 또 다시 마음을 크게 확인한 둘은 이마를 맞닿은 채 서로에게 밝게 미소지었다. 누가보아도 완전히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모습이었다. 밝은 분위기를 보아하니 앞으로도 둘의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언제고 둘은 행복할 것이다.


긴 아이컨택 이후 또 다시 자세를 바꾸려는 둘. 하지만 이번에는 불청객이 있었다.


빠직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소리.


소리를 들은 현우와 혜진은 그 즉시 서로 떨어졌다. 이곳은 루미아 섬이었기에 깊은 정사속에서도 언제든 주변을 신경 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으아?"


소리의 정체는 위클라인이었다. 현우와 혜진의 자극적인 정사를 보며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어하는 욕망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점점 둘에게 가까이 가고 있었다. 그 탓에 실수로 나뭇가지를 밟은 것이었다.


"...위클라인?"

"어떻게 벌써?"


둘은 머리를 굴려 오늘이 실험 몇일 차였는지 생각 했다. 분명 2일차 밤이었고 그랬기에 둘은 정사를 나누었던 것인데 어째서 위클라인이 여기 있는 지 그 동안에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엑...에?"


자신의 위치를 들통난 위클라인은 무언가를 생각했다. 하지만 중간에 관두었다. 어차피 생각보다 본능에 맡기고 움직이는 게 자신이었으니 말이다.


"게에엑!"

"크헉!"


빠르게 둘에게 접근한 위클라인은 팔을 휘둘러 현우를 내쳤다. 다른 실험체를 죽이고 강화된 현우였지만 2일차였기에 아직 위클라인을 버틸만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날아간 현우는 하필이면 머리를 바위에 부딪쳐버렸고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강화된 실험체인만큼 이걸로 죽거나하지는 않겠지만 잠시동안은 못 일어날터였다.


그 동안 방치된 혜진은 뒤에 두었던 부적과 활을 챙기려고했지만 절정으로 인해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


"게에..."

"흡..."


그 틈을 놓칠 위클라인이 아니라고 생각한 혜진은 아쉽지만 이번 실험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하고 눈을 감았다. 운명론자였기에 쉽게 수긍할 수 있었다.


"...응?"

"으에?"

"흡!"


혜진은 곧 다가올 고통을 예상하고 대비하고 있었지만 이상하게 몸에 아무런 이상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것이 무슨일인가 싶은 혜진은 다시 눈을 떴는데 눈 앞에는 위클라인이 두 눈을 뜬 채 자신을 주시하고 있었다.


"흐에...에?"


마치 무언가를 생각하는 했다. 그것은 신기한 광경이었다. 방금 현우를 공격한 것과 같이 언제나 파괴본능을 따르는 게 위클라인이었으니 말이다.


"므아!"


생각을 끝마친 위클라인은 두 다리를 가리켰다. 그곳에는 주사기 모양 구두가 위클라인의 다리에 신겨있었다.


"무슨..."

"므아!"

"알겠...습니다."


아무리 봐도 풀어달라는 것 같기에 혜진은 일단 말을 듣기로 했다. 


"이걸...음...됐습니다."

"바아."


좀 구조가 이상하게 되어있었기에 힘들었지만 조금 딸깍거리니 금방 구두가 벗겨졌다. 그 동안 그 구두가 불편했는지 위클라인은 그 구두를 멀리 던져버렸다.


'그러고 보니...'


사실 아까부터 위화감이 느껴지는 것이 있었는데 방금 위클라인의 행동을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눈치챘다.


위클라인의 시그니쳐 무기인 주사기가 없었다. 그리고 불편했던 것 때문에 화풀이를 했지만 싸울 때는 유용하게 쓰던 구두까지 벗어버린 위클라인은 지금 그저 장신의 여인의 모습으로 보였다.


딸깍


손을 몇 번 쥐었다 폈다한 위클라인은 이번에는 방독면같이 생긴 마스크를 벗었다. 그러자 일본 가부키 화장과는 다른 완전히 새하얀 피부와 함께 검은색 입술이 보였다.


"파아..."

"..읏!"


혜진은 마치 홀린듯이 그것을 보느라 지금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잊었지만 위클라인이 이쪽을 바라보자 현 상황을 다시 떠올랐다. 이게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혜진한테는 기회인 상태.


헤진은 몸을 돌려 다시 활과 부적을 향했지만 어느새 다가온 위클라인이 혜진의 턱을 부여잡았다.


그리고 놀랍게도 입을 맞추었다.


"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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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 커플에 남자가 난입하면 누가봐도 NTR느낌나서 싫지만


여자가 그것도 쾌락주의 여자가 난입하면 성인기구 +1 같은 느낌이라 순애가 깨지는 것 같지는 않음


그래도 물론 기존 커플이 깨지는 건 극혐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