퀼트라는 이명이 붙은 이유는 사람을 조각보처럼 찢어놓아서가 아니라 조각보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재키가 벤 나무의 단면들이 매끄럽게 때문이야

재키는 미치지 않았어. 겉보기만 그럴 뿐 이성적이고 세심한 여자지

재키가 어린 시절 좁은 지하실에 감금당해 독방을 싫어하는 건 사실이 아니야. 그녀는 대문 밖으로 나서지 못했을 뿐 가문의 장원 내부를 돌아다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