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엘레나는 나와 결혼하고 싶다면
욕망이 없어야 한다며
같이 동침하되 손도대지 말것을 요구했다.


그날밤

첫번째 남자와 엘레나는 동침했고

남자의 자지가 얼어붙어
응급실에 실려갔다.

다음날
엘레나는 한숨을 쉬며 두번째 남자와 동침했다

아침에 일어난 엘레나는
아무 문제가 없는것같아
그 남자와 결혼할생각에
악수를 청하자

그 남자의 두 손가락이 동상으로
시커멓게 변한걸 보고
당장 쫓아냈다.


그리고 다음날
마지막 남자와 동침한 엘레나는
이번에도 아무런 문제 없이 일어나
이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내 사랑이 아닐까
싶었지만 어제의 불상사때문에
이자에게도 악수를 청했다.

의외로 멀쩡한 두손에
엘레나는 안심하고
결혼하게 됐는데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그 남자는 환하게 웃으며

"기부니 떵말로 조씀다!"

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