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젝쌈 팁좀 적어달라길래 한번 간단히 적어봄...아마 다데이 급 정도 되는 사람들이면 자기만의 노하우나

이미 다 알고있는 내용일 가능성이 높음 


참고로 실험체마다 옵젝쌈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이 글은 "기본기" 위주로 적을 예정임 

그리고 일단 난 리오 유저라서 굉장히 안정적으로 하는 스타일임을 미리 언급함 


마지막으로 나도 옵젝쌈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시즌7 이고 그전까진 벽만 봤던 유저라 

완벽하지않을수도 있음 


1.시야


엄~~~~청나게 중요한데 의외로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기도하다 상황따라 시야를 얻기 힘들수도있지만

난 어지간하면 시야를 제 1순위로 본다 급한 상황 아니면 일단 cctv부터 훔쳐먹음


베스트는 옵젝이 나타나는 구역+근처 구역 cctv 따놓는게 제일 좋다 물론 시간이 없거나 운영이 꼬여서 

못하는 경우가 많긴한데 하면 좋다는거다 


예를들어 양궁장 알파 라 가정하면 가까운 학교와 양궁장 cctv를 따놓는거다 


왜 이런짓을 하나? 일단 시야를 먼저 선점함으로서 "미리" 올 애들을 먼저 체크할수있다 

옵젝에 몇명이나 올지 먼저 체크할수있기 때문에 양각에 대비한 포지션을 미리 잡을수있고 


너무 많다면 거를지 말지 빠르게 판단할수있기 때문이다 

특히 챈에 보면 양각에 맨날 당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이건 십중팔구 "시야"를 등한시 했기때문이다 


본인이 시야 주도권만 잡아도 어지간하면 양각 안당하고 오히려 양각을 잡는 포지션을 얻을수있다


더불어서 지도에 뜨는 ! 잘보고 옵젝쌈 하기전에 카메라 잘 줍줍하는걸 추천 


2.루프 위치 


몇몇 옵젝은 그 구역을 직접 가는것보다 다른 근처 구역으로 가는게 훨씬 좋은데 대표적으로 

호텔이나 고주가 알파(혹은 오메가) 다 


호텔 같은 경우 학교에서 빼먹을수있는데다가 양각 당하기 쉬운 호텔에 비해 학교는 cctv 먹고 

사각지대에 카메라 몇개만 박아두면 대응하기 쉽다 


고주가의 경우 모래사장을 선점하면 사실상 양각이 봉쇄된다 모사 cctv가 사각지대가 거의 없기도하고 

마찬가지로 원거리 수단이 있다면 빼먹을수있어서 굉장히 편하다 


3.양각 당하기 쉬운 옵젝은 가지마라 


대표적으로 골목길 알파(오메가),고주가 운석,절 생나 이다 


난 이런곳 어지간하면 거르거나 낮 레이더 보고 판단한다 빠르게 옵젝을 회수하지않으면

십중팔구 양각을 당하는 지형이라 못먹고 피눈물 흘리는게 훨씬 낫다 


아무리 시야를 잘 따놔도 태생적인 지형의 문제 때문에 교전하다가 상대가 뒤에서 오면 대응하기가 하드코어하다

기동성이 좋은 실험체라면 그래도 대응할수있겠지만 버니스나 리오 등 기동성이 구린편에 속하는


실험체는 거의 탈출이 불가능하다 


4.옵젝이 아니라 "하이에나"가 목적이라 생각해라 


마음가짐 문제인데 대부분은 옵젝을 먹는걸 목적으로 두지만 이런 생각으로 플레이하면 흔히 말하는 


무리수 즉 "뇌절"을 하게된다 물론 사람 심리상 남이 옵젝을 처먹는게 그리 달갑진않은데 


이 게임은 배틀로얄이고 살아남은쪽이 승자다 본인이 살수만 있다면 그건 옳은선택이다 

반대로 본인이 죽으면 그건 틀린선택이다 이걸 잘 생각하는게 좋다 


그리고 하이에나를 목표라 생각하면 좋은점은 자연스럽게 "시야"에 집착하게 된다 왜냐고? 사람을 죽여야하는데

시야가 없으면 어디서 교전이 일어나는지 전혀 알수없기 때문에 당연히 cctv에 집착하게 된다 


그리고 시야에 집착할수록 무리수가 줄어든다 상황판단에 굉장히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사람이 없다? 혹은 내가 이길수있는 실험체만 남았다? 그러면 옵젝 먹는거다 


하이에나가 주 목표고 옵젝은 서브라 생각해라 


5.선택받을려하지말고 선택하는 사람이 되라 


이게 뭔소리냐 하면 하이에나 당하지말고 하이에나 하는 사람이 되라라는 의미다 


정확히는 "싸우지마라"에 가깝다 이게 대체 뭔소린가 싶을텐데 하이에나를 당하는 전제조건이 무엇일까?

그건 바로 "내가" 싸우는데 남이 난입하는거다 


즉 내가 안싸우면 하이에나도 당하지않는다 사람이 몰릴수록 당연히 난잡하고 필연적인 싸움이 자주일어난다 

즉 교전 시간이 길어질수록 난입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싸우면 안된다는거다 


매그나 현우가 왜 욕을 먹는가? 탱탱한 스펙 때문에 ttk가 긴데다가 도주도 쉽고 흔히 말하는 "당선"시키기 스킬셋 때문에

정치질에 유효하기 때문이다 근데 생각해보자 


매그나 현우가 직접 싸우나? 아니다 그들은 그저 지켜본다 왜? 애들이랑 싸워봤자 잡지도 못하고 시간만 

끌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리한, "하이에나" 포지션을 잡기때문이다 


내가 말하는건 이걸 자연스럽게 해야한다는거다 "직접" 싸우지마라 

하이에나가 되라 


7.낮 레이더를 최대한 활용해라 


보통 뉴비들은 오브젝트 위치에 있는 사람만 보는경향이 있는데 이것도 중요하지만 그 다음으로 중요한건 

하이퍼루프에 대기타고있는 실험체들이다 


내가 오브젝트에 혼자 있다 하더라도 하이퍼루프에 대기타서 바로올수있는 사람이 10명이라면 

그건 11명이 있는거랑 다를게없다 


바바라나 돌소아이솔 등 오브젝트 속도가 비약적으로 빠른 실험체가 아닌 이상 

이런 상황에선 그냥 빼고 시야나 먹는게 목숨줄에 좋을것이다 


8.사운드 잘 활용해라 


시야 다음으로 중요한게 사운드인데 이 게임을 근처 실험체가 스킬쓰고 교전하는 타격음이 전부다 들린다 

그래서 시야가 안보여도 근처에 대기만 타도 교전이 일어나는지 아닌지 알수있다 


난 양궁장 옵젝쌈 할때 cctv를 못따면 이런곳에서 대기타는데 사운드 듣고 위로 올라가면 십중팔구 하이에나 할수있다 

안정적으로 학교 수풀에 숨어있고 시야가 넓은 망원 카메라로 상황을 대신 보는것도 괜찮다


망원카메라가 실험체 고유시야보다 훨씬 넓어서 나만 일방적으로 볼수있다 



9.실제예시


부거 혼자만 양궁장 알파에 있고 하이퍼루프에 가까운 사람은 현우 바로 견제올수있는 사람은 리오(나)와 인도카레다 


카레는 위에 킬로그 떳다시피 궁극기가 쿨타임일 가능성이 높고 체력손실도 있다면 바로 오지못할거다 

즉 부거에게 옵젝을 그냥 넘길 가능성이높다 


그 다음은 현우인데 이녀석을 생각하고 망설이기엔 부거가 트럭몰면 굉장히 껄끄러우니 일단은 옵젝에 가는게 좋다 

어차피 부거는 옵젝을 버스트할려면 반드시 궁을 써야하고 궁이 빠진 부거라면 리오도 할만하다 


부거가 억지로 알파를 먹을려하자 타이밍 맞춰서 바로 빼먹고 밀쳐내면서 성공적으로 도주한 모습이다 



낮 레이더를 통해 다니엘이 혼자서 옵젝을 독식할수있는 상황이나 다니엘은 옵젝 버스트가 느린 실험체다 

그래서 카메라만 박고 바로 빠졌고 옆에 에스텔이 내려가는걸 보고 사각지대에 대기탔다 


중간에 내 시야만 보이는데 다른 실험체가 "카메라"를 부수지 못했고 이건 싸우느라 내 카메라를 박살낼

여유가 없다는 의미다 


상황을 좀 보다가 바로 내려가서 오메가를 버스트해서 잡고 유유히 나간걸 볼수있다 

실제로 전체카메라로 돌리면 아래에서 교전하느라 오메가에 전혀 신경을 못쓴다는걸 알수있다 


10.위클라인은 임기응변 


지속적으로 돌아다니는 오브젝트인데다가 호위대 플레이 하는 다른 실험체나 시야상황 따라 

유동적으로 판단해야하는 옵젝이라 메뉴얼보단 임기응변이 중요하다 


그래서 몇몇 기본기만 알려주려고 한다 

1.위클라인이 "앞으로" 갈 지역에 cctv를 딸것 

2.확실한 상황 아니면 위클라인을 "먼저" 치지말것 

3.남이 위클 칠때 하이에나 할것 

4.위클라인을 잡을때 체력손실이 적은 실험체가 있는지 확인할것(ex 재키 이런 실험체는 하이에나해도 내가 역으로 털린다)


이거 외에도 상대가 cctv를 잡았다면 사각지대에 대기타서 조용히 숨죽이고 있다가 위클치면

재빠르게 가서 잡는다던가 등..여러 노하우가 있다 


뉴비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밥먹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