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듣거라. 먼 과거에 마술도시가 있었단다.

그 마술도시에는 매순간 새로운 마술들이 나타났고,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마술들이었단다.

그녀가 나타나기...그녀....ㄱ...그...그레 이렇게 이야기하자구나


사악한 마술사 그녀가 나타나기전까진 말이다.

사악한 마술사 그녀는 '아바다 케다브라'라는 주문과 함께 이 섬의 사람들을 죽였단다.

용감한 매그너스 씨도...귀신과 함께하는 이안 씨도...미래를 볼 줄 아는 아디나 씨도 그렇게 세상을 떠났단다.


그 사악한 마술사 그녀는 자신이 들고 있는 모자로 '아바다 케다브라'를 외치며 대상을 향해 날리고 대상이 죽으면 '와하'를 외친단다.


뭔가 느낌이 좋지 않구나.

얼른 이곳을 떠나거라 빨리 그 사악한 마술사 그녀가 올 것 같다.


"와하. 여기서 뭐하고 있었나요? 또? 저 뒷담이라도 깠나요?"

"아...아니다. 내가 왜? 너의 뒷담을 까겠니."

"아...그런가요? 근데 어쩌죠? 저 눈앞에 있는 친구는 저의 호크룩스인데?"

"헉! 제발 목숨만 살려다오."


"와하!!!!! 아바다 케다브라!!!!!"

(끔직한 소음과 함께 아이작 씨가 철푸덕하며 쓰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