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고 할 게 없어서 이터널리턴에 등장하는 총기에 대해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밀덕이기도 하고 총쏘는겜 좋아해서 아는 범위에서만 설명해볼게요.


페도로프 자동소총




돌격소총 흰템.

1915년부터 생산된 러시아 제국산 자동소총으로 당시 기준으로는 획기적인 성능을 자랑했지만 러시아 제국 내외의 혼란과 공정 기술 부족으로 얼마 생산되지 못한 비운의 총이다. 엄밀히 말하면 "돌격소총"이 아닌 "자동소총"이지만 레일건도 등장하는 마당에 이정도 오류는 넘어가도록 하자.


StG44




돌격소총 초록템.

이름을 풀어보자면 "44년식 돌격소총"으로, 나치 독일에서 개발된 세계 최초의 돌격소총이다. 근중거리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의 총으로 노획해 사용하던 미군이 군침을 흘리게 된다. 2차대전 매체에서 독일군 무장으로 자주 등장하지만 이 총이 개발됐을 당시엔 이미 독일군이 쑥대밭이 나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총이 실제로 사용된 전선은 몇 안된다. 후술할 AK-47의 등장에 큰 영향을 주었다.


AK-47




돌격소총 파랑템.

아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총일 듯 하다. 소련에서 개발되어 테러리스트, 게릴라, 저항군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는 총이고 단순한 구조로 무식할 정도로 훌륭한 내구성과 셀 수도 없는 불법 복제품이 존재하기도 하는 총이다. 이 총을 개발한 아저씨는 훈장만 몇개 달랑 받고 돈은 많이 못벌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우리가 매체에서 자주 보는 AK-47은 90% 확률로 AK-47이 아니라 현대화시킨 버전인 AKM이다. 


M16A1



돌격소총 파란템.

아마 우리한테는 가장 익숙할 M16A1이다. 예비군 가면 지겹도록 쏴보기때문에 익숙하기 싫어도 익숙해진다. 1964년 개발되어 미국과 우리나라 등 서방과 친한 국가들의 제식 소총으로 쓰이기도 했다. 위의 AK를 개발한 아저씨와는 달리 이 M16을 개발한 아저씨는 돈을 많이 벌어서 집에 스케이트장을 지을 정도로 부유해졌다고 한다.


95식 자동소총



돌격소총 보라템. 

중국제 돌격소총으로, 제식명인 95식보다는 QBZ-95라는 명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배틀그라운드에 등장해서 인지도가 꽤 높아진 총이다. 탄창과 약실이 손잡이의 뒤에 가있는 불펍식 소총으로 오스트리아의 무기 회사인 슈타이어(AUG 만든회사)의 자문을 받아 제작한 총이라고 한다. 의외로 해외 이곳저곳에 수출되어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제식소총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여담인데 이템 가는 캐릭 있긴함? 이 총 있는거 자체를 처음본거같음


AK-12



돌격소총 보라템.

노쇠화된 AKM을 대체하는 AK-74를 대체하는 러시아군의 신규 제식 소총 AK-12이다. 위의 AK-47(AKM)이 7.62x39 탄종을 사용하는데 탄약이 너무 무겁고 반동을 제어하기 힘들다는 불만이 병사들 사이에서 제기되자 더 가볍고 빠른 5.45x39 탄종을 사용하는 AK-74가 개발되었다. 이 AK-74의 현대식 개량형인 AK-12는 기존 AK-74에 여러 광학 장비를 달 수 있는 레일을 설치한 물건인데 이 총이 여러가지 하자가 많이 있어서 러시아 밀덕들한테도 외면받는 비운의 총이다.


XCR (?)



원본 XCR은 돌격소총인데 정작 템 아이콘은 유탄발사기다. 뭐 오렌지를 레몬이라 부르고 돼지고기를 튀기면 치킨이 되는 게임에서 뭘 바라나 싶긴 하지만... 마늘베이컨말이마냥 아이콘좀 바꿔줬으면 좋겠음...



피안화 (AR-15)



돌격소총 전설템.

당연히 피안화라는 총이 실제로 존재하는 건 아니고... 핑크색 도색을 한 AR-15계열 총기에 전방 손잡이와 레이저, 그리고 광학 장비를 단 물건이다. 



+번외)




전술 OPS 헬멧의 원본은 OPS-Core 사의 Fast MT라는 모델의 헬멧이다. 확장성이 좋아 여러가지 장비를 달 수 있어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다수의 특수부대가 사용하고 있는 헬멧이다.



반응 좋으면 저격총편도 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