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석궁이라는 명칭은 잘못되었다.

석궁은 말 그대로 콩알만한 돌맹이를 활의 활시위를 당겨서 발사하는 방식의 무기를 부르는 명칭이며,

그래서 석궁의 석자가 돌 석(石)자다. 본래는 쇠뇌..그 세뇌 말고 쇠뇌라고 불렀는데 어느 시점에서 쇠뇌 대신 석궁이 자리를 차지 했다.


2. 톤파의 전설 무기인 흑요석 짓테는 사실 톤파 무기군에 맞지 않다.

본래 짓테라는 무기는 일본의 에도 막부 시절 막부에서 경찰에서 지급한 일종의 경찰용 근거리 무기다.

이게 실제 짓테로 싸우는데 거 가드에 대상의 무기를 걸어서 무력화시킨다고 한다.

여담으로 에도 시대땐 사적으로 짓테를 만든 것도 금지했다고 한다.


3. 악켈테의 설명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의 영웅 마나스가 사용한 무기라고 하는데

일단 키르기스스탄의 민족 신화에 따르면 마나스는 언급된다. 그러나 악켈테라는 무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필자는 이 사실을 알아내고자 영어권 위키백과에도 방문했다. 키르기스어 위키백과에도 방문하고 싶지만 검색이 쉽지 않아 조사에 실패했다.

다만 키르기스스탄의 민족 신화에 마나스가 언급되고 마나스의 활약상이 적혀있는데 현지 키르기스스탄에선 이걸 연극으로 보여준다고 한다.


4. 단검의 영웅 무기인 [파산검]은 들리는 설화에 따르면 한번 휘두르면 산이 날아간다.

근데 그  산이 날아가는게 일회성이라 한번 쓰면 다시 만들지 않는 이상 시전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5. 양손검의 전설 무기인 [알마스]는 실존 무기라고 한다.

칼날은 얼음으로 된 이 무기는 사를마뉴의 대제 서사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6. 창의 전설 무기인 [롱기누스의 창]은 설명과 실제 무기의 설명과 다르다.

이터널 리턴의 설명은 "기원이 불분명한 신화적 무기를 본 따서 만든 창이다.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소유자를 치유하는 힘이 숨겨져 있다."라고 이거 블서 시절 롱기누스의 창 텍스트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실제 롱기누스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고 고통에 몸부림치다 죽었을때 한 로마 군인...이름은 롱기누스였고 그는 예수의 몸에 창을 찌르는데 그 창이 롱기누스의 창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우리에겐 에반게리온 덕에 유명하기도 하다.


7. 장비칸 옷의 전설 장비인 [퀸 오브 하트]는 그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인물 하트 여왕이다.

말 자체가 하트 여왕의 공식 영어 표기이며, 별다른 큰 뜻은 없다. 다만 확대해서 잘 보면 하트 여왕이 입는 옷처럼 생겼다.

참고로 필자는 이 옷을 한복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착각했다.


8. 장비칸 팔의 전설 장비인 [프로미넌스]는 천문학 용어로 태양의 홍염을 뜻한다.

간단하게 말해서 태양이 일으키는 정신나간 크기의 불기둥을 뿜어내는 현상이라고 보면된다.

그리고 여담으로 잘보면 대개같이 생겼다.


9. 장비칸 장식의 전설 장비인 [에메랄드 타블렛]은 연금술의 최종 목표인 현자의 돌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담겨있다라고 인식되기도 한다.

실제 에메랄드 타블렛은 14개의 연금술 조항을 명시하고 있으며, 그 내용은 알아서 찾아보길 바란다.

여담으로 에타는 만든 저자가 불명이라 파피루스로 쓰이던 시대의 내용도 담겨있고, 6-8세기 쓰여진 아랍어 번역본중 최초에 해당한다.


10. 암기의 전설 무기인 [생사부]는 불교에서 언급되고 나오는 물건인데

저승의 염라궁에 있으며 현재 살아있는 대상의 죽을 날짜가 기록되어있다.

그니깐 생사부는 본래 [이 자는 이때 뒤집니다]에 가까운 물건이다. 게임에선 이를 저주로 대체하여 표현했다.

따라서 원본에 맞추어 고증하면 처형이 더 알맞은 무기이다.

염라대왕이 직접 생사부를 관리하고, 염라대왕외 그누구도 볼 수 없다.

단. 손오공이 정신나간 배짱으로 쳐 들어가서 자기 이름이 적힌 생사부를 가지고 와 이름을 지워버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