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에 랜쿼드 유저가 많이 보여서 적습니다.

개인의 경험에 의한 의견과 근거가 지배적이기 때문에 틀린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0. 랜쿼드의 구분

전시즌 랜쿼드를 여러판 돌리면서 만나본 바에 의하면 총 세가지 유형의 랜쿼드 유저들이 있다.

1) 롤 솔랭 돌리듯이 돌리는 유저

2) 랜쿼드의 시드를 이용한 판수박치기 유저 (이하 판수 유저)

3) 랜쿼드의 시드를 이용한 점수 레버리지 유저 (이하 레버리지 유저)


첫 번째 케이스의 유저들은 본 공략이 아무 필요 없을테지만 다른 두 경우에는 도움이 될 수 있게 적어보았다.



1. 랜쿼드의 이점

랜쿼드는 기본적으로 시드(1~6까지 좌측위부터 우측아래까지 순서)에서 이점을 갖고간다.

내가 아무리 매칭풀에서 상대적으로 티어가 높더라도 456시드라는 하위권 시드를 받을 수 있는게 핵심이다.


하위권 시드를 받게 되면 그만큼 점수에 있어서 유리한 보정을 얻게 되는데


1시드의 경우 데이권에서 아무리 킬을 많이 먹어도 10~20점이 대부분이며 최소한 2등,탈출을 해야만 점수를 지킬 수있는 반면


하위권 시드는 킬점수,순위점수 부터 굉장히 높게 책정이 되어 있어 6시드에서 다수킬 1등시 30~40점도 받는 경우가 많고, 4~5등을 해도 킬을 잘 챙겼다면 점수를 지키거나 받는 경우가 존재한다.


여기서 판수유저와 레버리지유저의 목표성이 나뉘는데


판수박치기 유형 같은 경우 하이에나와 전장등을 이용해 킬수를 챙기고 4등 이상의 등수로 점진정인 점수 향상을 노리고


레버리지 유형 같은 경우 다수킬 1등시의 높은 점수보상을 통해 단기간 내에 급격한 랭킹등반을 노린다.



2. 랜쿼드의 조건

1)티어 (미데이 이상)

기본적으로 랜쿼드의 이점을 위해서 랜쿼드를 한다면 광물권에서는 좋지 않다.

자신의 티어가 높아질 수록 고정팟으로 돌릴 경우 상위 시드를 받을 확률이 높고 로우큐의 리스크가 큰 반면 랜쿼드는 무조건 하위 시드를 받기 때문에 이러한 리스크들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2)시기 (시즌말)

자신의 티어가 미데이 이상임에도 미데이 이상의 유저들 수가 적다면 시드의 이점을 못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시즌말이 가까워질수록 3이터를 노린 솔듀 유저나 마지막 랭킹 등반을 위해 "열심히 하는 유저"가 많아지기에 더욱 좋은 매칭풀에서 게임을 할 수가 있다.


3)매칭풀

랜쿼드를 돌린다면 첫 한두판은 우승이 목표가 아닌 매칭풀의 확인 (조합, 실력, 운영) 이 중요하다.

자신과 매칭이 되는 랜덤유저들은 어떤 사람들이 있는가

자신과 매칭이 되는 고정팟들은 어떤 팀들이 있는가


예를 들어 판수 유저라면 초반 광탈을 피하기 위해 후반 지향 유저들이나 운영이 뻔한 고정팟들이 돌릴 때 같이 돌리면 좋다.

레버리지 유저라면 실력이 좋은 랜덤유저나 고티어의 고정팟들이 돌릴 때 같이 돌리면 좋다.



3. 랜쿼드의 행동

0)절대 팀을 믿지마라.

레버리지든 판수든 즐겜이든 이게 기본이다.


팀의 오더를 믿지말고 무조건 니가 오더하고 니가 운영해라.


내가 죽어도 이정도는 이겨주겠지 <<< 절대 해선 안되는 생각이다. 끝까지 살아남아라


가챠 안주더라도 어떻게 잘하겠지 <<< 가챠도 없는 랜덤 팀원은 후반에 아무 쓸모가 없다.


1)무조건 친절하게 인사해라

이는 이후의 운영에서 큰 이점을 가져오게 되는데


필자는 보통 랜쿼드에서 권이솔을 주로 사용하며 빠른 시야선점과 가챠 몰아주기를 통해 우리팀이 이길 수 있는 각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운영에 대한 오더를 해야하는데 처음에 첫인상을 좋게 가져가야 나중에 오더를 했을 때 팀원들이 믿고 따라와주는 경우가 많다.


2)능동적이고 효율적인 픽을 해라

1대3을 위해 이바, 나딘 등등의 후반 지향적 딜러 픽들을 하는 사람들이나, 못하는 팀원을 보조하기 위해 요한, 아드리아나, 프리야 등등의 서브픽들을 하는 사람들이 꽤 보인다.


솔직히 틀린 픽이라고 할 수 있다.


후반 지향적 딜러 픽의 경우에는 초반 광탈의 위험도 크고 아무리 가챠를 맞춰서 운좋게 1등을 하더라도 킬을 별로 못먹는다. 또한 가챠템을 몰아먹어야 해서 팀원들간의 트러블이 날 확률도 높고 후반에 우리팀의 쓸모가 0에 수렴하는 걸 볼 수도 있다.


서브픽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팀을 믿어야하는데 랜쿼드에서 팀을 믿는건 자살 행위이기에 구리다.


그렇다면 무슨 픽을 해야할까


A)능동적으로 이니시가 가능하며 상대 3명이 날 보더라도 역으로 드리블 하고 우리팀 딜각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실험체.

그러면서도 가챠템을 안받아도 충분히 할 만 할 플랜이 있는 실험체.


피오라, 권이솔, 피올로, 이렘


B)우리팀이 둘 다 죽더라도 각이 만들어지면 1대3이 가능하거나, 지속전으로 끌고가면서 실수를 캐치하는 순간 캐리가 가능한 실험체.

가챠가 필요하지만 그보다 배로 보장할 수 있는 실험체.


칼라, 헤이즈, 저격아야, 아델라, 나타폰


이외에도 좋은 픽들이 있지만 필자는 위 두 유형의 실험체들이 지배적이라고 본다.


3)오더는 무조건 자신이 한다.

계속 말했던 내용이지만 그만큼 중요하다.


나보다 확실히 잘 하는 사람이라면 괜찮다.

아니라면 무조건 오더는 내가 한다.


팀원에게 맡기는 건 랜덤 특성상 지속해서 변화하는 팀원 풀에서 자살행위에 가깝다.


4)자신의 플레이(role)에 집중해라

팀원을 신경쓰면서 커버쳐줄려 하지말고 내 할거에 집중하고 내 할일만 잘하는게 좋다.


팀원이 실수하더라도 내가 잘하면 이기는 경우는 꽤 있지만

내가 실수했는데 팀원이 잘해서 이기는 경우는 랜쿼드에선 기대할게 아니다.


멘탈적으로도 우리팀이 실수해서 지더라도 내 할일만 잘했다면 자기 할일을 잘하는 팀원을 만나면 교전을 이길 수 있었다는 결론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4. 랜쿼드의 꼼수

랜쿼드에는 여러가지 꼼수가 있는데


A)사람이 적기 때문에 돌아가는 매칭풀의 수를 보고 저격,회피가 쉽다.

잘하는 사람과 친추해서 그 사람이 돌릴 때 같이 돌리거나

못하는 사람과 친추해서 그 사람이 돌릴 때 피해 돌려라


B)하위권 시드라면 탈출보다 순방을 노려라.

하위권 시드의 경우 킬점수가 높고 순위에 의한 -가 적기 때문에 킬을 꽤 먹었다면 순방하는 편이 탈출보다 점수를 많이 준다.

탈출런에 의해 탈출점수는 2~6점으로 고정이 됐기 때문에 팀원이 죽는다면 점수예측을 해보고 그에 맞게 행동하자.


C)1인 랜쿼드보단 믿음직한 사람과 2인 랜쿼드를 하자.

어차피 시드는 비슷해서 점수차는 적지만 믿을 수 있는 사람이 한명 있다는 건 엄청나게 큰 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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