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방식은 애비겜 스타일로 함


기본 프로필

이름:이렘 폴라트

나이:16세(본인 주장 4세)

키, 몸무게: 155cm, 44kg


국적:튀르키예

직업:망상증을 비롯한 각종 정신질환 환자

가족사항:오빠


특이사항: 망상증의 영향으로 본인을 고양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렘은 겉으로 보았을 때에는 상당히 귀엽고 해맑아보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 한가지를 제외하면 말이에요. 그건 바로 본인을 고양이라고 진심으로 믿으며 보여주는 각종 기행들이죠. 정신 질환의 영향으로 고양이로 인식하는것은 둘째 치더라도 손발을 자유롭게 사용하는것이 고양이 답지 않다는것을 인식조차 못할정도로 중증이더군요...


이렘의 가족은 오빠밖에 없더군요. 부모님을 잃게된 계기를 본인에게서는 알 수는 없었어요. 상태가 저러니 온전하게 알 수는 없었지만 정황상 이렘의 오빠의 타락과도 연관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그녀의 오빠는 튀르키예의 유명 갱단의 쫄따구라고 하네요. 정황상 부모님을 잃고 그 갱단에 들어갔다는데 정보팀에 의하면 그 갱단이 부모님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또한 오빠의 상태는 약물중독이라더군요... 후우... 어떤 각본인지는 대강 예상이 되는데 이런 쓰레기 같은 사람들이 있나... 물론 우리가 쓰레기가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분명한 사명이 있다구요!

담당 연구원 G



행동패턴

망상증의 영향에 의해 자신을 고양이라고 표현하고 인식하고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VF의 영향으로 진짜 고양이가 되어 버렸죠. 정확히는 고양이로 변신할 수 있는거지만요. 아무튼 그렇게 변한 고양이는 생각보다도 귀엽습니다만 어쩔땐 기괴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적어도 그녀가 인간 상태였다가 고양이로 변하는걸 직접 보고난 상황에 말이죠.


고양이로 변했을 때에는 보통의 고양이들의 이미지인 쿨한 이미지보단 개냥이에 가깝다는 이미지네요. 사람 잘 따르고... 잘 달라붙고... 정말 귀여워요! 저도 고양이를 한 마리 키우는데 이렘과는 다르게 귀여운 맛이 적어서 정말 아쉽다니까요!

담당 보조 연구원 V


사람에 대한 친화력이 대단합니다. 여러 사람들에게 서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친화력을 지녔어요. 하지만 그녀도 결국 고양이를 자칭하고 있는만큼 무언가에 쉽게 흥미를 잃는다는 특징이 있네요. 한번은 22M-RFT62(아이작)에게 다가갔습니다. RFT62는 본인의 성향과는 정반대의 이미지인 이렘이지만 처음 만났을 때 고양이상태로 애교를 부리며 다가갔기 때문에 예상과는 다르게 이렘을 귀여워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한동안 함께 다녔지만 교전이 펼쳐졌을 때 62의 곁에는 이렘이 없었다는군요. 오히려 62의 적측에 붙어있었다는데 이후 녹화본을 돌려 본 결과 62가 수면을 취하는 도중에 사라졌다가 62의 적측에 달라붙었더군요.

담당 연구원 S



약점과 트라우마

이렘에게 가장 쉽게 보이는 질환은 망상증이지만 조금 더 파고보면 그녀에겐 트라우마성 질환이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는데 특히나 자신에게 휘둘러지는 폭력에 여타 실험체보다도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폭력을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이야 어디있겠냐마는 장난으로 표하는 모션으로도 울고불며 상대에게 겁먹었다는 표현을 한다는군요. 14M-RFT4(현우)가 어깨가 뻐근할 때 별 의미없이 휘두른 주먹이 이렘의 방향이었습니다. 단지 그 뿐이었는데도 이렘은 극심한 공포로 이미 눈물로 얼굴이 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걸로 추측해보면 부모님의 사후 오빠에게서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타깝죠. 아직 어리고 꽤나 귀여운 외모의 아이인데 부모님을 모두 여의고 오빠에겐 폭행을 당하다 결국 이런 섬에까지 오게 되었어요.


연구소측 포섭 요원들이 이렘을 발견했을 때 행복의 섬으로 놀러갈 수 있다고 꼬셨다는데 어찌보면 실험체들이 바라는 것중 아글라이아가 실현 할 수 없는 타인을 되살려달란 요구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거짓포섭을 한 것 같네요...

심리과학 전담 연구원 L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생선요리를 좋아합니다. 고양이를 표방하는만큼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은데 문제는 고양이를 표방한답시고 생으로 생선을 뜯어먹는 경우도 아주 가끔 있다는 거라구요.  그나마 14M-RFT9(쇼우)처럼 요리를 잘 하는 실험체와 함께 한다면 됀찮아도 아닌 경우에는 날것으로 먹는답니다. 가끔 그런 모습을 볼 땐... 역겹더군요...

담당 연구원 G


마약성 의약품을 싫어합니다. 실험 중에도 병원에 극소량 비치 되어 있으며 비실험 기간중에도 실험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최종생존한 실험체들의 연구를 위해서 마약성 의약품을 가끔씩 투약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것을 볼 때마다 마약이냐며 물어보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보팀의 조사로 보아하니 이렘의 오빠가 부모님 사후 갱에 끌려가 마약을 접하게 된 이후로 변했다라는 정황이 있는데 그것과 관련이 있을수도 있겠어요.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한때 약물을 복용해왔던 18M-RFT35(얀)를 본인도 인지하지 못하는 채로 기피하기도 합니다. 거 참 엄청난 후각이네요.

선임 연구원 C



주변 인터뷰

이렘? 아~ 내 여동생이지만 그 ㄴ은 골칫덩어리야!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부모님이 빚을 졌던 갱에 목줄이 잡혀서 억지로 마약을 하게 됐는데 그런 날 무서워하기나 하고... 고양이 인 척이나 하고... 내 인생에 하등 도움도 안되는 쓰레기였어! 그ㄴ이 사라지기 전에 어디다 팔아버렸으면 약 살 돈이라도 좀 더 구할 수 있었을텐데... 그런 생각이 들기도 전에 갑작스럽게 없어져서 팔 수가 없었지... 후... 빚은 점점 늘고 약살 돈도 없는데 얘는 진짜 어디로 간거야... 일하면서 괜찮은 값에 사람 팔 수 있는 곳이 있던데 찾기만 해봐라... 거기다 바로 팔아넘겨야겠어....


그래서 당신네들... 돈 좀 있나?

이렘의 오빠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