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리턴도 아니고 영원회귀 : 블랙서바이벌 시절부터 한 나름 초기부터 플레이 했던 사람인데... 진자 나한테는 이만한 게임이 없었던 것 같다.

사관유키 얻겠다고 존나 아득바득 게임해서 처음 골드 찍었던 1시즌... 이때부터 똥믈리에 기질이 있었는지 루크도 스증루크만 했다

진짜다. R선강화 QQRQQ뽕맛 아직도 기억한다. 이때는 R 뒤로 날아가는거 캔슬? 있지도 않았다. 그냥 진짜 낭만으로 스증루크 했다.

알렉스 처음 나오고 진짜 조오오온나 재미있어서 얘로만 랭크돌렸던 2시즌... 이때 극초기에는 스왑이고 자시고 스킬 구성이 병신이라 모노호시자오 거치대가 제일 셌었다

그리고 이제 스왑 패치되고 스증 올리는 권톤암 "그 콤보" 생기고나서 그거 성공하겠다고 진짜 수십판 연습했었는데... 추억이다 처음 콤보 성공해서 킬냈을때 그 짜릿함 잊을수가 없었고 그거 때문에 계속 알렉스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진짜 이때 이후로 솔랭은 알렉스로만 했다. 잠깐 다른거 맛보다가도 결국에는 알렉스가 제일 재밌었다.

사관 수아 진짜 이뻤다.

버니스 평딜레이 0초 시절인 시즌 3... 이때는 유일하게 듀오를 더 열심히 했다.
친구놈이 입대하기 전에 듀오 대회 한번만이라도 꼭 나가보고 싶다고 애원을 해서 키아라 - 버니스로 조오온나 연습했다.

이때 처음으로 듀오 다이아도 찍었는데 바로 파아악 떨어졌음 ㅋㅋㅋㅋ... 대회 예선? 응 광탈이야~

사관 혜진도 잘뽑혀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현타가 왔었는지 시즌 4,5를 쉬었다. 시즌 4는 진짜 게임도 안해서 사관현우도 없다
시즌 5때는 그래도 골드는 찍어서 사관이바 받았다.

그리고 내 최대 리즈시절 시즌 6...

입대가 8월 23일이였다.

입대하기전에 뭐라도 찍고 가려고 선택했던게 이터널리턴 데미갓이였다. 이때는 미스릴 등급도 없었다

처음으로 유튜브까지 보면서 동선 카피하고 운영법 숙지하고 제일 열심히 했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기깔난 알렉스 루트가 있었고 그게 내 손에 잘 맞았으며 미친 3루트 돌소아이솔이 깽판치기 직전이라 500판 박고 록리메타로 데미갓을 달았다. 진짜 이때 다이아 2~1에서 스트레스 존나 받았다. 근데도 계속 했다. 매일 새벽 4시까지 게임했었다. 올라가니까 만나는 놈들 존나 만나더라 ㅋㅋㅋㅋㅋ 이터니티도 자주 만났었는데 처음엔 쫄았다가 만나면 점수 복사되는걸 알고 나중가면 제발 만나길 기도했었다.

훈련소 수료하고 보상만 딱 받은거 찍었었다.
데미갓 테두리하고 아이콘? 한판도 못써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리는 당당하게 내 스팀게임중 플레이 시간 1위다. 진짜 재미있는 게임이였다.

전역이 24년 2월인데 그때까지 이 게임이 숨이 붙어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전역하고 나서 제일 하고싶은 게임도 이리다. 그런데 이제는 모르겠다.

이 966시간 중에 솔로가 진짜 80%는 차지할텐데 그 솔로가 없어진다길래 뭔가 먹먹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그래서 주절주절 글 썼다. 글카스라면 미안하다. 이리 진짜 사랑했는데 남들 다 접을때도 이리 붙잡았는데 이젠 모르겠다... 군대라서 게임을 못하니까 제일 재밌었고 잘했던 좋은 추억까지만 기억하고 사라질 수 있다는게 다행인건지. 이리 정식출시 되고 진짜 흥해서 솔로모드 부활했으면 좋겠다. 정 안되면 다른데서 IP라도 사서 리다이브라도 만들어주면 좋겠다. 이런 씹덕감성 자극하는 게임 얼마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