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이터널리턴 출시되고 정말 동접자 떡상한게 느껴지는게 


일반이든 랭이든 돌리면 뉴비인 사람이 눈에 보여서 보고있으면 정말 귀여우면서도


내팀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부터 듦....


특히 일반에서 만나는 뉴비들은 1일차 밤 절반정도 지나가야 겨우 자기 템 띄우는 경우가 많아서 


뉴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이 글을 적게 되었음



우선 뉴비들에게 가장 먼저 말할건 


처음으로 해볼 실험체를 정해라


정말 당연한 이야기긴 한데...


이터널리턴에 유입되어서 일단 뭐라도 해보기 위해서는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보든 


옆집 aos게임에서 온 사람이면 대충 스킬 훑어보고 원래 하던거랑 비슷한걸 찾아서 하던


아니면 일러가 이뻐서 정하던 실험체부터 정해라.


그게 탱커인지, 딜러인지, 서포터인지, 힐러인지는 무관하게 일단 정해라


일단 내가 할 실험체를 정해야 그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 수 있기도 하고


모든게임 공통이지만 내가 원하는 캐릭터를 해야지 오래 할수 있다.




실험체를 정했다면 그 다음 스텝은


루트를 연습해라


실험체를 정했다면 다음은 루트를 정해야 한다.


루트는 전략에 들어가서 캐릭터 선택하면 정할 수 있는데 


밑에 루트 검색 들어가서 원하는 무기 선택하고 



검색 필터 누러서 꼭 많은 추천순으로 보길 바란다.


저거 최신 등록수능로 보면 가끔가다 자기가 예능으로 하려고 루트만 만들어놓은 별 이상한 루트가 추천에 뜰수도 있다.


아니면 유튜버 영상 들어가서 무슨 루트 쓰는지 확인하는것도 방법이다.



옆에 검색필터 누르면 루트 id검색이라는게 있을텐데 유튜버들이 만약에 123 루트를 쓴다고 하면 저기다가 123을 검색하면 된다.


여기서 루트를 정했다면 그 다음 스텝은


루트를 연습하자



연습모드 들어가서 아까 선택했던 루트 골라서 연습하자.


템먹는게 얼마나 어렵냐 하면서 실전으로 바로 가는 뉴비들은 제발 연습 한번만 해보자


뉴비가 진짜 어지간히 재능있지 않는 한에는 연습모드로 돌려도 1일차 낮에 템 다 만들어지기 힘들다


실전 들어가서 템 다 만들어야 하는 시점은 1일차 낮 끝나기 전에는 만들어야 억까를 덜당하는건 누구에게 물어봐도 똑같다.


실전에서는 다른사람들도 템 먹어가면서 만드는데 1일차 낮 끝나기 전까지 만들어야 억까 안당하는데 


혼자만 템먹는 연습모드에서는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1일차 낮 1분 남았을때까지는 템 다먹고 템 완성은 30초정도 남기고 만들어지면 보통 실전 들어가서도 1일차 낮에는 어지간해서는 템 다 나온다.


아무리 연습해도 안된다는 뉴비들도 있을텐데 이런 경우는 보통 이런 경우다


1. 유튜브 보고 와서 고인물들이 템먹으면서 숙작하는거 따라하려다가 or 호기심 넘치는 뉴비라 주변에 있는게 다 궁금해서 


2. 템창이 꽉꽉 차있는데 템먹으라고 해서 


3. 일단 만들수 있는 템 있으면 만들고 봐서


보통 이 3가지 경우중 하나다.


1번의 첫번째 경우는... 게임 실력 빨리 늘 수는 있으나... 뉴비라면 그냥 필요한 템이나 빠르게 먹자 


병원텔 옆, 학교텔 옆, 고주가텔 옆, 성당에서 묘지가는 길목, 등등 이렇게 닭들이 모여있는 곳들에서 재키나, 비앙카같이 광역기로 한번에 가죽 먹는겸 하면서 쓸어버릴수 있는 캐릭터들이 먹는건 오히려 좋다. 


그거 좀 먹는다고 시간도 차이 안나고 고기까지 챙길수 있으니까 당연히 이득인데...


문제가 되는 경우는 무기도 하얀색, 초록색 이런거면서 멧돼지 잡겠다고 열심히 평타치고 있는거다.


파란색 무기라도 여타 다른부위 없으면 생각보다 느리게 잡히는게 초반 멧돼지다. 파밍하는 단계에서는 얌전히 닭이나 잡자 


만약 닭이 없다면 박쥐 잡자. 원래는 랜덤드랍이였지만 이젠 박쥐에서도 가죽이 확정드랍이다.


두번째 경우는... 정말 뉴비인 경우인데... 우선 템먹는거 집중하자.




2번경우는 적절한 타이밍에 채집템(가죽, 나뭇가지, 돌맹이, 꽃)을 안먹어서다. 



예를 들어보자 



이 여래수투라는 글러브는 초반단계에서 채집 아이템인 가죽을 필요로 한다. 만약 적절한 타이밍에 가죽을 안먹어놨다면?


가죽을 먹을때까지 목장갑은 장착되니 뺀다고 쳐도 재, 불경이 템창 2개를 차지하니 남들보다 템창 2개 손해보는것이다.


이게 가장 심한 경우에는 톤파인데...


지금 톤레온이 개사기라서 뉴비들도 한번 해볼까 싶을텐데 


다른 톤파캐릭터를 할때도 명심해둬야 하는것중에 하나는 모든 톤파는 저 '톤파'라는 아이템을 사용한다.




아무튼 저 톤파 아이템은 나뭇가지를 필요로 한다. 


그 말은 저걸 모르고 있다면.... 


일단 템 빨리빨리 먹고 지나가려다가 나뭇가지를 안먹는다면....


템창 낭비와 동시에 상대가 당신을 먹고 지나갈것이다.


이래놓고 억까라고 하거나 루트 개똥이네 욕하면 루트 제작자만 억울하다.


이렇게 죽는건 억까 아니다. 단지 뉴비이슈거나 당신이 바보짓한거지 


그러니까 충분히 연습모드에서 돌려보면서 템 제작이 막힌다면 채집템을 어디서 먹으면 좋을지 타이밍을 잡는게 좋다.


특히 톤파! 제발 톤레온 하는 뉴비들아! 템먹으러 가는길에 나뭇가지 있으면 좀 주워주라 


그거 안주우면 너희들 템창 관리 심각하게 안될수도 있다



3번 경우는 연습모드에서 돌릴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일거다.


하지만 실전만 들어가면 1일차 밤이 절반정도는 지나가야 템이 완성되는 광경이 펼쳐진다.


이 경우에는 누가 잘못을 지적해주지 않는다면 고치기 힘들다.


위에서 말했던 것들을 고쳐야 하는 이유기도 함과 동시에 이 경우의 가장 큰 문제점이기도 한데


모든 맵에 있는 자원은 정해져있다.


그걸 24명이서 나눠먹는거다.


당연히 많이 쓰는 재료(피아노선, 배터리, 등등)는 부족할 수 밖에 없고 현재 인기 캐릭터(데를렌, 리다이린)는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당연히 겹치는 재료도 많아서 누가 누가 더 빨리 템을 먹느냐의 싸움이다. 


그렇기에 만들수 있는 템이 있다고 막 만들지 말고 우선 템을 먹고 템창이 다 찬다면 그때 다음 아이템 박스 도착해서 제작하자.


그렇지 않는다면 당신이 가는 아이템 박스는 텅텅 비어있을것이며 템이 안나왔으니 당연히 죽을것이기에 


처음부터 템먹는 습관을 제대로 들이도록 하자.


그리고 고인물들이 템먹으면서 황금템 빌드업 해두는거 보고 따라하려다가 괜히 


뱁새들 다리 찢어지지 말고 얌전히 보라템 띄우는걸 우선으로 하자 


여기까지 왔으면 다음 스텝은


캐릭터들 스킬 대충이라도 훝어보기


당연히 상대 스킬이 뭐가 있는질 알아야


탱커면 뭐가 위험하니까 이건 막아줘야지, 딜러면 이건 위험하니까 피해야지 라는 판단이 선다.


가끔보면 상대 스킬도 모르면서 돌소 아야 앞에서 무빙치는 뉴비들 있더라...


유튜브에 보면 캐릭터별 요점정리 잘 된거 있으니까 그거 보면 도움 많이 된다.


정식 출시 전 캐릭터 스킬들이라 좀 다를순 있지만 대부분은 크게 바뀌지 않는 선에서 자잘자잘하게 바뀐것들이 많으니까 여전히 좋은 영상들임에는 틀림없음


가장 좋은 방법은 하고싶은 캐릭터 찾으면서 스킬 한번씩 둘러보는것이 제일 좋다.


자연스럽게 이 캐릭터 스킬이 뭔지 대충 알수는 있으니까 일석이조다.


여기까지 했으면 7부능선은 넘어왔다고 볼 수 있다.


이러고 인게임 들어가서 일반 돌려서 만난 팀원에게 뉴비라고 양해좀 구하고 하면 된다.


인게임 들어가서는 최대한 팀 위주로 움직여야 한다.


이게임은 팀전 배틀로얄이다.


팀전 '배틀로얄'이 아니라 


'팀전' 배틀로얄이다.


당신이 아무리 잘하고 아무리 킬 잘먹고 전설템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한들


결국 단독행동하다가 죽게 된다면 그건 트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아무리 팀이 답답해도 팀이랑 맞춰서 이동하자.


팀이 외국인이라면 핑으로라도 소통하자 핑도 안들으면 뭐 어쩔수 없지만...


한국인 팀 만나면 제발 소통하면서 게임 했으면 좋겠다.


누구는 둘쨋날에 생나 먹어야 하고 누구는 운석 먹어야 하거나


생나를 둘쨋날에 먹어야 하는 인원이 많은데 채팅 안치고 있다가 서로 사인 안맞아서


누군 운석으로 누군 생나로 가거나


누가 더 생나 빨리캐나 대결하지 말고 


너가 딜러면 본인이 먹어야 하는거 채팅으로 먹으러 가자고 하고 


탱커면 최대한 딜러에게 맞춰줘라 


탱커는 사실상 가디언 슈트(or 불꽃 드레스), 드워프의 투구 이거 두개 나오면 1인분 되니까 가챠템 욕심부리지 말고 어지간해서는 딜러 주자 


이게임은 아무리 게이(탱템 둘둘)가 세다고 한들 결국 딜은 딜러가 넣는다. 그 게이들 잡을 사람들이 결국 딜러이기에 딜러 몰빵해줘서 딜러가 상대 게이를 뚫을수 있게 만들어주는게 탱커 역할이다. 


그리고 이 게임에 츄라이 츄라이 해서 뉴비 데리고 올 사람은 데리고 온 뉴비가 하고싶다는 캐릭터가 탱커 캐릭이 아닌 한에는 강제로 탱커 시키지 마라


이게임은 딜러보다 탱커가 더 어렵다.


캐릭터 난이도가 어렵다는게 아니라 게임 운용 난이도가 어렵다는 뜻이다.


위험한 스킬은 딜러에게 피해 안가는 선에서 피해가면서 딜은 앞에서 맞아줘야 하고


우리 딜러 자르러 가는 암살자들도 저지해가면서 최대한 아군 딜러들 딜각을 만들어줘야 하는게 탱커다.


이게 쉽냐 하면 절대 쉽다고는 못하겠다.


여느 게임이 다 그렇겠지만은 탱커가 잘해야 딜러가 편하다.


하지만 딜러가 암살자를 기가 막히게 잘해서 상대 딜러를 슥삭 해버리는게 아닌 이상 


딜러가 아무리 잘한다고 한들 탱커가 해야 할 역할은 바뀌지 않는다.


그런데 뉴비가 과연 탱커 잡는다고 저 역할을 해줄수 있을까?


뉴비 탱커 시키고 본인이 딜탱이나 원딜 잡는다고 한들 당신 혈압만 올라가지 않을까?


아무리 딜탱이라도 점사당하면 순삭이고 


아무리 잘큰 원딜이여도 다니엘같은 애들이 적당히 한 3전설 띄우고 슥삭하러 오면 죽어야 하는게 원딜인데


탱커가 뉴비라면 과연 어그로 끌어주면서 우리 딜러한테 가는 암살자 저지해 주면서 상대 스킬 막아주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전술스킬 써 주면서 상대 딜러도 견제 한번씩 해 주는걸 할수 있을까?


상대 스킬도 제대로 모르는 뉴비가?


뉴비 매그너스나 엘레나, 일레븐 시켜놓고


답답해 하지 말고 본인이 탱커해서 뉴비 이것저것 알려줘라 


마지막은 


맵을 잘 봐라


미니맵 장식 아니다.


이 게임은 롤보다 미니맵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더 많다.


우선 루크, 마르티나같은 특수한 실험체들을 제외한다면  이 게임은 무언가가 죽으면(동물, 실험체, 등등) 맵에 소음 핑(빨간 삼각형에 느낌표)이 찍힌다.


그걸로 상대 위치를 예상할수도 있고 와드를 박아뒀다면 당연히 상대 위치를 알 수 있다.


이걸 모르는 뉴비들은 고인물들이 숲에 소음핑 찍혀서 뺄때 혼자 성당 키오스크에서 포스코어 시켰다가 돌연사 한다.


그리고 누가 제작을 한다면 제작 핑(톱니바퀴에 무기그림)이 찍힌다. 그걸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밤-> 낮으로 바뀌는 순간에는 5초간 전 맵의 실험체들 위치가 보인다.


미니맵 단축키를 누르던 tap키를 누르건 해서 그때마다 상대 실험체들 어디 있는지 확인하고 하이에나를 하던 교전 피해서 숙작을 할거면 숙작을 하던 하면 된다.


그러니까 제발 맵좀 보자. 맵 보는 연습좀 하자. 



여기까지 긴 글 읽어줘서 정말로 고맙고 


정말로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팀원이 너빼고 병신이라 병신같은 판단을 한다면 너도 그 병신짓에 어울려 줘야 하는게 맞다.


다시말하지만 팀게임이다. 팀이 병신짓 하는거 가서 도와주는게 너 혼자 맞는 판단해서 독고다이하다가 뒤지는 것보다 이길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