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비&마를렌편

이안편


이제 자유롭게 날 수 있어요.

환상이란 창을 통해 세상을 보는 소녀.
선천적으로 하반신이 불편했던 바냐는 어릴 때부터 환상을 보는 능력을 가졌다.

답답한 현실과 달리 환상은 자유로웠고, 어느 순간 현실보다 환상에 더 의존하게 됐다.
다른 실험체와 문제를 일으키니 않으나, 성격이 순해서라기보다는 현실의 집착이 없는 느낌이다.

바냐가 허공을 주시할 때, 나비가 모여들면 환상을 보고 있다는 뜻이다.


요약하면 환상을 자기 맘대로 볼수있는 하반신 마비 소녀다 

어느순간 현실보다 환상에 더 의존하게 되었다는데 능력이 더 강해졌다는 의미일수도..?


다만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봐야할점은 정말로 바냐의 능력이 환상만 보는걸까? 라는점이다 

바냐는 직설적으로 말하면 그냥 환상을 보는 정신병자다 


고작 이런 능력 하나가지고 아글라이아가 흥미를 가지고 루미아섬에 데려왔을린없다 

심지어 하반신 마비도 달고있는데 실험을 하고싶어도 할수가없는 신체다 


과감하게 추측하건데 바냐는 자신의 환상을 현실로 만들수있는 현실조작계 능력자가 아닐까 싶다 

다만 루미아섬에 오기전까진 정말 평범하게 환상만 볼수있는 사람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실험 시작:걸을 수 있다니 꿈만 같아요. 이제 자유롭게 날 수 있어요. 


실험 시작 시 대사를 보면 걸을수있는게 꿈만 같다고하는데 배경스토리를 보면 알겠지만 바냐는 

확실하게 환상과 현실을 구분할줄 안다 물리적으로 걸을수없는 상태라면 저런 대사를 칠리가없다는것 


즉 루미아섬에 와서 바냐는 물리적으로 걸을수있는 상태가 된게 분명하며 이건 아글라이아가 

바냐의 VF 능력을 증폭시켜서 환상을 현실로 만드는 능력으로 탈바꿈 한걸로 추정된다 


아글라이아 기술력을 생각하면 하반신 마비로 고칠수있을것같긴한데 애네들이 자원봉사단체가 아닌걸

감안하면 바냐의 능력을 증폭시킨쪽이 정배 아닐까 싶다 심지어 날개도 달려있고 


연구소:저기, 고맙다는 인사하러 왔는데요. 


바냐가 연구소 직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러 온걸 보면 확실히 도움을 준게 맞다


대사로 추정하는 과거사


골목길:실제로 와보니까 느낌이 다르네요.


양궁장:이전보다 어수선하네요.화살은 빠르지만 직선으로 밖에 못 날죠.누군가가 쏜 화살보다 의지대로 나는 나비가 될래요.


성당:어렸을 때 걸을 수 있게 해 달라고 많이 부탁했는데...성가대의 노래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병원:갇힌 것 같아서 답답해요.이곳에서 좋은 기억을 찾긴 힘들 것 같아요.


연못:어렸을 땐 연못 주변엔 다가가지도 못했어요.


학교:두 발로 걸어서 와보고 싶었어요.더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었을 텐데...조금 쓸쓸하네요.


절:이 곳에서도 기도를 하더라고요.신이란 존재는 생각보다 많아요, 


항구:등대란 거 엄청 큰 거였구나.바다를 자유롭게 헤엄치는 삶도 좋겠네요.


1.태어날때부터 하반신 마비 환자는 아닌걸로 추정된다 양궁장 대사에서 "이전보다" 어수선 하다고 말하는데

이건 명백하게 해당 장소에 방문했다는 의미다 하반신 마비가 된 이후에 양궁장을 방문했다기엔 


하반신 마비 환자를 굳???이 양궁장에 데려올 이유가 있나 싶다 이외에도 연못 대사를 보면

어릴땐 연못 주위에 다가가지도 못했다고 하는데 하반신 마비면 애초에 다가간다는 시도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건 다가갈순 있지만 겁먹어서 다가가지 못했다는 의미로 해석하는게 맞고 다리를 움직일수 있단 의미다

절,성당 대사도 보면 확실하게 기도를 하는 장소라고 인지하고 있으며 방문한적 조차 없었다면 이런 대사가 나오진 않을것


2.어릴적이 정확히 어느정도 나이대를 지칭하는진 알수없지만 유치원 다니는 나이대(6~7세)까진

다리가 멀쩡한걸로 추정 


왜냐하면 학교 대사를 보면 두발로 오고싶었다 라던가 더 많은 친구를 사귈수있었을텐데...라고 말하는데 

반대로 말하면 두발로 올수없었다는 의미고 바냐의 하반신 마비는 초등학교 입학 타이밍쯤에

발현했다고 보는게 정배라고 본다


물론 학교 란게 중학교도 있고 고등학교도 있는데 바냐 나이가 16세(중3)

인걸 감안하면 고등학교는 배제하고 중학교도 다녔다고 보기엔 성당 대사가 "어렸을적 걷게 해달라 기도했다" 인데


중학교 시절을 어렸을적이라고 표현한다..? 흠...20~30대도 아니고 16세가 이런 표현을 썻을린없다


3.병원에서의 생활은 그리 좋지않은듯 바냐의 대사중 거의 유일하다싶이 부정적인 늬앙스로만 가득차있다 

특히 좋은 기억도 없고 갇힌것 같다고 언급하는데 아마 부모님의 케어도 상당히 부족한 상태로 생활하지

않았을까 싶다 


애초에 부모님이 멀쩡했다면 루미아섬에 끌려왔을리도없고 병원 생활에 이정도로 부정적인 대사만 치진않을것이다 


4.다만 부모님이 사망했을거라고 보기엔 아무런 이야기도 없기 때문에 유추하기 어렵지만

바냐가 가족에 대한 언급이 부자연스러울정도로 없는걸 보면 좋은 부모님은 아닌걸로 유추된다 


이건 고급주택가 대사로 유추하는건데 보통 해당지역에서 다른 실험체들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은은하게

언급하는편이다 


당장 근본라인인 현우만 해도 고주가 오면 "가족과 집이라..."라며 아련하게 한마디 하고 지나간다 

근데 바냐의 고주가 대사를 보면 


관리가 안 된 지 오래됐나 봐요. 사방이 막혀있는 새장 같네요. 


가족에 대해 딱히 언급도없고 사방이 막힌 새장 같다며 부정적인 늬앙스로 언급한다 

확대해석 해보면 바냐에게 있어 가족이란 자신을 옳아매는 답답한 존재일수도있다는점 


물론 정배라고 볼순없다 가족에 대해 딱히 언급하지않는 실험체도 많고 어디까지나 확대해석이고

단서가 너무 없어서 억지로 뇌피셜 굴리는거다 


확실한건 그렇게 좋은 부모님은 아니었을것 


5.하반신 마비 이후로 종교에도 많은 관심이 있는걸로 추측된다 당장 성당 대사가 기도도 많이 했다고 하고

절에 대해서도 아는걸 보면 이쪽도 방문한 경력이 있는걸로 보인다


다만 어느정도 나이 먹고 난 이후엔 방문하진않았을것 하반신 마비로 오고가기도 힘들었을테고 

배경스토리에서 환상에 점점 의존한다고 했었으니 병원 생활이 점점 길었을것이다 


 "어렸을적 기도 많이했다"고 말하는걸 보면 초딩 나이때 자주 방문한듯?


6.바다는 아예 가본적도 없어보인다 등대를 모른다거나 바다에서 헤엄치는 삶도 좋을것 같다 는 대사를 보면

수영도 해본적 없는듯


총정리 


워낙 과거를 유추하기엔 정보가 부족한 실험체지만 정리해보자면 


1.바냐는 기본적으로 순수하고 천연적인 성격의 소유자 16세지만 사1회경험(학교)이 부족해서 그런듯 

2.6~7세 까진 평범한 아이였을것

3.초등학교 입학 타이밍쯤에 하반신 마비가 발현했을것

4.하반신 마비가 된 이후 종교에 많은 관심을 가졌을것 

5.병원 생활은 굉장히 힘겨웠던걸로 추정 부모님은 하반신 마비된 바냐를 제대로 케어해주지 않았을것

6.시간이 갈수록 환상 의존성이 심해졌음+어느 시점에서 바깥에 거의 나가지못했을것

7.아글라이아가 바냐를 루미아섬으로 데려갔을것 단 강제보단 아마 제안 혹은 말로 회유 했을것

8.루미아섬에 온 이후 아글라이아의 도움으로 단순히 환상을 보는게 아닌 환상을 현실로 만들수있었을것

9.덕분에 지금에 날개+걷는 바냐가 탄생

10.바냐는 루미아섬 직원들에게 굉장히 호의적 


이안급은 아니지만 이쪽도 생각보다 암울한 끼가 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