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별거 아니지만 인증부터..


시작하기에 앞서 필자는 입문한지 2주정도 밖에 안된 뉴비지만 당장 아이언부터 올라오면서 정보의 부재를 너무 많이 느꼈기에 작은 팁들이나 내가 미스릴까지 올리며 배웠던 것들을 공유하고자 글을 작성함. 다이아를 찍은 이후에는 거의 대부분 랜덤큐를 돌려서 올렸지만 이틀전 마지막 다1~미스릴 구간을 챈 랭망호로 올렸고 리플도 최근꺼부터 쭉 보면서 괜찮은 장면들을 녹화해왔기때문에 비슷한 조합이 겹쳐진 예시 영상들이 있으므로 양해 부탁함.. 후일 뭐 필요로 하거나 댓글로 질문하면 대답해주면서 괜찮은 장면들을 더 넣어보겠음. 마지막으로 공략이란걸 살면서 처음 써보기 때문에 가독성이나 그런건 조금 너그러운 눈빛으로 봐주면 고맙겠음. 


1. 루트 및 초반 운영,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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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루트는 잘 알려진 학교 -> 호텔 -> 숲임. 말했다시피 이 게임 자체의 이해도가 높은건 아니라 나만의 루트를 가지고 있고 그런건 아니지만 이 루트 하나만으로 크게 지장 없이 올라왔음. 


이 루트의 목표는 결국 악명 높은 숲의 창민이라고 생각함. 초반 숲에서의 1대1 교전은 특정 캐릭터 (클로에, 존나 잘하는 하트 등)를 제외하면 무조건 이긴다고 봐도 됨. 그렇지만 그걸 위해선 한 템포 빠른 보라템둘둘의 완성이 되어야하는데 진짜 극악으로 말린게 아니라면 (그럴 경우도 매우 희박함) 숲의 늑대가 나올때쯤엔 늑대 주변에서 보라템 4.5개~5개가 나와있어야함. 만약 그렇지 못하고 더 늦는 경우가 많다면 장담하는데 템 파밍 최적화가 덜 된거임. 어려운거 없이 벽넘어야할때 q쿨이라 못넘거나 하이퍼루트를 타야하는 상황에 안타는 등 약간의 디테일이 상당히 큰 차이를 만듬. 필자같은 경우엔 플레티넘가서 피드백 받기 전까지 하이퍼루트를 타서 더 빨리 효율적으로 지역이동을 할 수 있다는 생각 조차 못해봤음. 붙어있으니까 그냥 뛰어가자 라는 생각만 했지. 


추가로 재료 한두개가 남는 상황엔 그냥 빠르게 사버리셈. 이건 숲에서 나오는 재료도 마찬가지임. 접착제는 무조건 사야하니 2개정돈 더 구입할수있는 여유가 있으니까 그냥 과감하게 사면서 빠르게빠르게 늑대 나오기전에 완성을 시키는걸 최우선으로 생각하셈. 


스테도 딱히 안딸리니까 걍 물은 게임 시작하고 첫 q 3타를 쓰자마자 두개 다 마셔버리셈. 가방 공간도 제작을 안했다는 전제 하에 호텔 템까지 딱 다 먹어짐. 숲가서 땅땅질하면서 파밍 ㄱㄱ


이제 늑대도 나왔다 뭘 하면 되냐 바로 잡으면 됨. 잡고 바로 고기 2개 주워다 주변 모닥불에서 빵 구워서 토스트하고 베이컨 샌드위치 4개 바로 구워버리면 됨. 피자도 파밍하다 우연찮게 주웠으면 구워주고. 그리고 이제 사냥을 시작하는거임. 주변에서 버르장머리없게 땅땅 소리내거나 숲 아래쪽 박쥐나 맷돼지를 잡고있다? 바로 응징해주러 가면 됨. 


위 게임은 일겜인걸 감안해서 보더라도 숲에선 그냥 개깡패짓을 먼저 좀 하고 게임을 풀어나가는게 매우 좋다는거만 기억하면 됨.


3줄 요약

1. 걍 굴러다니는 학호숲 루트가 좋음

2. 대부분의 게임에 숲 늑대 나오기 직전에 늑대 앞에서 풀템되야 정상.

3. 숲에서 특정 캐릭 상대 빼고 최강이니까 사람 보이면 존나 싸우셈 걍



 

2. 특성 및 후반 아이템 빌드

 

특성은 금강을 들었음. 이거에 대해선 할 말이 좀 있는데 우선 필자는 롤하다 온 롤첩임. 그래서 이런 것들을 판가름할때 롤에서의 기준을 가져오는 경우가 꽤 있는데 특성이 그 중 하나임. 펠릭스 특성은 3가지가 있는데


1. 아드

2. 1열 있으면 아드 탱 부족하면 금강

3. 금강


어? 2번이 딱봐도 좋네 아니. 그냥 금강 들어. 일단 난 펠릭스 + 금강 조합 자체가 씹사기라고 생각함. 그 이유는 금강 설명에 있음.

롤에서의 여진과 비교를 해보겠음.

뭔가 다른점을 느끼겠음? 

바로 계수임. 우선 롤에서의 방어력 효율이 어쩌고.. 마저 효율이 어쩌고... 여기서의 방어는 어쩌고.. 이게 핵심이 아니고, 롤은 방마저를 일정 시간 늘려주는것에 방마저 계수를 붙여놨음 즉, 딜템을 올리는 딜러들이 들었을때의 효율을 급감시키고 탱템을 올리는 탱커들의 효율을 급증시키는거임. 하지만 이터널 리턴은 계수를 레벨로 해놨음. 실제로 롤에선 한때 딜템을 올리면서 여진빨로 탱킹도 하는 캐릭/빌드 때문에 여진을 저런식으로 너프/변경 한 일례가 있음. 


아드레날린이 분명 펠릭스에게 잘 맞고, 강력한 힘을 더 해주는건 사실임 그러나, 판수를 박아보며 느낀건 펠릭스에게 진정 필요한건 딜이 더 세지는게 아님. 중요한건 블링크 에어본 q 같이 진입한 이후에 적 딜러라인에게 먼저 녹지 않는것. 그걸 만들어주는게 금강이라 생각함. 


금강이 터지는 타이밍도 에어본 q 아니면 w일텐데 뭐든간에 진입을 했다는 소리고, 데미지를 주며 슬로우를 넣는것또한 매우 유의미한 효과를 보여줌. 그냥 금강 들어!!!!

+ 이 부분은 다른 의견이나 지적이 있으면 달게 받겠음.. 사실 내가 뭐 훈련장 들어가서 막 뭘 하고 그런건 아니였어서..

+ 그 외 부특은 큰 의미 없이 괜찮아 보이는거 찍음. 근데 보조 특성 영흡장/철갑탄은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3줄 요약)

1. 금강 들어라

2. 아드뽕이 있어서 아드를 써야겠으면 팀에 고기방패 있을때 써라

3. 부특은 알아서 근데 영흡장/철갑탄을 굳이 안 쓸 이유가?




내 동선엔 아이템 리스트를 이렇게 해놨음. 마지막 보라템 만들면서 전설템 5개 리스트로 바꿔주고... 템 뽑는 순서나 그런거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겠음.


아이템 관련 얘기를 하기에 앞서 전술 스킬은 언제 업글 하냐 하면 그냥 무조건 1빠따로 찍으셈 무조건. 펠릭스는 다들 한번쯤 당해봐서 알겠지만 블링크 q로 들어오는 뒷라인 물기가 정말 까다롭고 강력함. 근데 1렙 블링크 쿨 너프로 인해 더더더더더욱 업글을 빨리 해야할 이유가 생김. 진짜 사실상 궁극기라 생각이 들 정도로 있고 없고의 차이가 매우매우 극심함. 고로 블링크 2렙은 누구보다 빠르게 찍고 3렙은 최후순위에 하긴 한다만 혈팩 뽑느라 바빠서 뽑았던 판이 거의 없음



일단 롱기가 너프 먹기 전에도 혈푸어해서 롱기를 뽑는다 vs 지속적인 빌드업으로 운영한다 로 나뉘었는데 너프가 확실한 정답을 알려줬다고 생각함. 혈푸어는 절대로 할게 못됨. 롱기를 뽑아도 좋은 타이밍은 최소한 레이더와 알렉산드로스가 나온 이후임. 난 첫 크레딧 쓰는 타이밍에 450 들고있어도 생나 2개 뽑고 레이더/알렉산드로스를 만들거고 그게 실제로도 더 세다 생각함. 


초반에 레이더 -> 알렉산드로스 2개를 우선순위로 뽑되 운석이 나오면 선녀강림을 만듬. 그러다보면 가끔 나오는 상황이 레이더랑 선녀강림이 있고 450 크레딧 있는데 여기서도 200짜리 생나 운석 2개 뽑아서 알렉이랑 황야의 별 만드냐 하면 아님. 전설템 2개가 있는 시점에서 '가능하다면' 혈팩을 뽑아서 (???: 저 혹시... 혈팩좀 뽑아주실수 있으실까요?) 롱기를 만들되 여의치 않다면 레이더 알렉산드로스 선녀강림이라는 3신기를 만들고 롱기를 목표로 하면 됨. 단, 황야의 별은 전설템으로 카운팅하지 마셈. 만드는것도 진짜 뭐 운석이 남아돌아서 다른 애들도 다 쓰고 달여먹기 직전이 아니고서야 그냥 최대한 미루다가 나중에 천고나 변검으로 갈아타셈. 특히 잘 풀린 판에 롱기들고 위클 잡은 후에 변검을 만드는 경우가 자주 나옴.


아! 참고로 마이 있으면 운석으로 선녀강림 가지말고 포코로 아오자이 해달라고 하자. 진짜 많이 말려서 어쩔수없이 만드는거 아니면 어차피 마이가 자기 크레딧도 좀 보태주면서 150 크레딧 더 드는 부담도 줄여줄테니까 그냥 고혈좀 빨면서 아오자이 입자.


3줄 요약) 

1. 블링크 업글 -> 레이더->알렉->선녀강림(아오자이).->롱기->황야의 별

2. 롱기는 황야의 별 제외 2 전설템 이상부터 뽑기 ㄱㄱ

3. 모자는 각 나오면 천고나 변검이 훨씬 좋다




3. 스킬 선마 / 전술 스킬 / 스킬의 이해


T->Q->E->W . 이견은 없을거라 생각하고..


전술 스킬또한 블링크 고정. 마찬가지로 이견은 없을거라 생각하고 위에서 상술했지만 2렙 무조건 빨리 1빠따로 찍어주고.


이제 스킬에 대한 설명을 할 건데 가독성을 위해 나무위키에 있는 스킬 설명들을 좀 가져오겠다.

이게 뭔 개소린가 싶고 머리가 어지러울수있지만 펠릭스의 핵심이고 한번 이해하면 아주 간단한 매커니즘이다. 우선 다들 알고 있는 쵸춉 2번 때리는건 평타 사거리 끝자락일때 된다는거고 스킬쿨이 공유된다? 정도 일텐데. 중요한건 연계 공격의 매커니즘임. 펠릭스는 평타를 때릴떄마다 (끝거리에서 때려서 쵸춉하고 2번떄리면 2스택으로 쳐준다) 스택이 쌓이는데 그 스택의 양에 따라서  q/w/e 3타가 강화된다. 그 뿐만이 아니고, 그 스택 양에 따라서 원래 10/9/8초인 공유되는 스킬쿨이 줄어든다. 또 그 뿐만이 아니라, 스택의 양에 따라서 보호막까지 준다 (ㅋㅋ;;) 중요한건 모든게 '스택의 양에 따라 늘어난다' 라는 거다. 단, 이 스택은 우리가 스킬을 썼을때부터 스택이 쌓이기 시작한다 즉, 우리가 첫 q를 쓴 그 순간부터 타이머가 시작된것이다. q든 e든 유동적으로 쓰며 3타를 강제로 써야하는 대략 10초간의 시간 동안 우리는 최대한 많은 스택을 쌓아서 3타스킬을 써야하는거다. 절대 롤의 리븐마냥  qqqrq 이러면서 스증캐인거마냥 하면 안된다. 어디까지나 평타기반. 그냥 1,2타 스킬은 스택쌓는 타이머라고 생각해라. 꽤 아픈 데미지, 전진기, 평타 회피 등을 이용해서 이 평타를 끊김없이 좀 더 안전하게 치기 위함이지 스킬이 주가 아니라는걸 명심하자. 


3줄 요약

1. 아무 스킬이나 쓰면 평타 한대당 1스택쌓이기 시작

2. 평타 끝거리에서 때리면 추가뎀지 + 1스택 대신 2스택 

3. 스킬 3타를 쓸때의 스택에 따라 보호막양/공유 쿨타임/스킬 각각의 효과가 전부 강화되니 최대한 많이 때리고 쓰자.




자꾸 롤유법 써서 미안하지만 그냥 리븐 q임. 3번째 스킬을 쓸때 스택이 높을수록 데미지와 체공시간을 늘려주는데 풀스택 기준 1.1초를 에어본 시킨다. (리다 궁이 1.2초 ㅋㅋ;) 에어본 시킨 동안 펠릭스는 후딜이 거의 없어 하늘에 있는 적한테 평타를 꼽을수 있는데 이때 약간의 딜레마에 빠진다. q를 약간 빗겨나가게 맞추면 평타가 끝거리에 닿으면서 2타 표푝이 가능할텐데 빗겨나가는걸 노리고 하자니 이게 빗나가거나 노리기도 너무 힘든데 그럴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에겐 킹갓 무스가 있기 때문이다. 

저 기본 공격 사거리에 비례해서 밀어주는게 끝거리 판정으로 표푝 하는 거리까지 밀어주기때문에 (심지어 에어본이 유지되는 와중에 밀어짐) 걍 q 박고 무스 박아주면 된다. 슬로우, 데미지는 덤. 물론 이 밀어내는걸 응용해서 배달도 가능한데 적 뒤까지 들어가는 q3타를 쓴뒤에 아군 쪽으로 무스를 갈겨주면 진지하게 8~10스택 기준 2인수쳐급 한타 파괴가 가능하다. 



3줄 요약)

1. 3타 쓸때 에어본 있음

2. 3타 쓸때 쌓아놓은 스택에 따라 뎀지, 에어본 시간 증가

3. 3타 쓰고 바로 무스 써라




qwe 중 가장 쓰는 빈도가 적지만 펠릭스 상대하는 입장에서 이거때문에 추격당하면 개좆같음. 1,2타일때는 거의 안쓰고 가끔 부쉬체크 할때 쓰는데 말이 부쉬체크지 시야는 보여지지 않고 맞으면 맞는 소리만 나는데 사거리가 그리 긴건 아니라 그냥 없는거보단 나은 부쉬체크 용도로 가끔 씀. 중요한건 당연하게도 3타일때의 속박 후 돌진인데 솔직히 이건 스택양으로 인한 유의미한 추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긴 힘들고 그냥 일방적인 폭행 이후 도망가는 상대방 추적할때나 쓰자. 한가지 주의사항은 w를 썼을때 맞은 모두가 속박이 되지만 가장 가까운 적한테까지만 돌진이 된다. 이게 근데 득보다 실인 경우가 더 많았던게 어차피 좁아터지고 짧은 기술이라 한명만을 노리고 쓰고 + 속박시간 보단 추격하는 돌진때문에 쓰는게 대부분인데 그 경로 사이에 야생동물이라도 있다가는 야생동물한테 머리박고 놓치는 경우가 간혹 나오니 주의하자.

+근데 솔직히 말하자면 이거 펠릭스 상대로 튈때 신경쓰여서 무빙치는데 그냥 이모티콘 하나 날려주면서 거리를 끝까지 좁히는게 더 효과적이다. 그러다 평타도 더 넣으면 몇배는 좋고. 3타 써야하는 시간 얼마 안남은 마지막까지 째는게 더 나음



3줄 요약

1. 1,2타는 가끔 부쉬체크로 쓰긴하는데 어차피 시야가 보이진 않음

2. 3타 속박 + 돌진  노리고 추적용으로 씀 (돌진해서 달라붙는게 메인)

3. 돌진하는거 스킬 맞은 애들중 가장 가까운 애한테까지 가는데 야생동물이 길막 안하게 조심




어찌보면 q 보다 더 중요할수도 있는 펠릭스의 한타 버티기를 담당하는 기술. e를 쓰며 뒤로 도약하고 그 동안에 기본 공격을 회피하는데 중요한건 회피에 성공하면 스택이 쌓임. 3타는 상대에게 데미지를 입혔다면 공유 쿨을 줄여주고. 궁을 제외한 기본 스킬중에 평타를 치지않고 스택을 주는 유일한 기술이다 보니 eeee 지랄 하는 경우도 가끔 나옴.

아무튼 좋은 기술인데 이 뒤로 도약하는 거리가 q보단 짧지만 q보다 후딜이 살짝 짧은 느낌임. 이 기술의 첫번째 진가는 평타 기반 근딜러의 접근에 거리를 벌리면서 회피해서 뎀지를 씹고, 내 평타 끝거리로 떄리는거임. e 데미지를 맞은 적에게 평타를 쓰면 딱 끝거리로 평타가 닿는 거리가 나옴. 상대 평타 모션을 보고 e로 씹어주면서 데미지 + 스택을 쌓고 평타 카이팅을 치다가 3타q로 존나 길게 에어본 시키면서 내려와서 때리려하니 보호막때문에 바로 안뒤지고 결국 역관광하는 그림이 간간히 나옴. 


두번째 진가는 스증이 아닌 원딜을 상대할때인데 후술하겠지만 적 원딜에게 진입하는척 압박을 주거나 실제로 진입을 해야할때 미스릴 따윈 입지 않는 극딜 펠릭스는 가다가 녹아내리기 십상임. 그러나 e 를 쓰면서 천천히 거리압박을 조여주면 피관리가 상당히 잘되기 때문에 진입각을 볼때 자주 써보면 좋다.


그 외에 조합에 따라 펠릭스가 적진으로 들어가는것보다 상대의 공격을 받아쳐주다가 역공을 강하게 들어가는 그림이 더 좋은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에 이 e의 비중과 중요도가 매우 높아짐. 아무래도 뒤로 q를 쓸 바에 e로 스윽스윽 피하면서 때리는 그림이 더 편하고 좋기 때문.

아쉽게도 아야가 물리면서 싸움이 시작됐지만 아야와 펠릭스의 위치가 바뀌었다면 매우 압도적으로 싸움이 끝났을거임. 


+아 그리고 난 처음에 이 새끼 e가 무슨 야스오 장막마냥 e를 베는쪽에서 오는 평타를 막는건줄 알았는데 걍 지 등으로 날라오는 평타도 피함 e 방향 상관 없이 그냥 회피니까 뒤 e 쓰면서 상대에게 접근하는것도 꽤 좋은 선택지가 된다.


3줄 요약)

1. e 맞춘애한테 바로 평타치면 딱 끝거리 평타 들어갈 거리에서 때림.

2. 기본 공격 회피하면 스택 쌓이고 e로 적 데미지 주면 스킬쿨 줄여줌

3. 뒷라인한테 천천히 거리압박줄때 뒤e로 평타좀 씹어주면서 q로 가는거보다 훨씬 피관리 잘됨. 




대망의 궁극기... 긴 한데 솔직히 이 새끼 궁극기는 블링크고 이건 걍 제 4의 쿨 긴 스킬임. 그렇지만 이 녀석의 존재 때문에 가능한 플레이들이 꽤나 존재함.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을 해보자면..

일단 첫번째로 차징인데.. 뎀지가 풀차징하면 꽤 세긴한데 막 꼭 풀차징을 해야한다 정돈 아니고 풀차징해서 맞추면 1초 기절이 사실상 핵심인데... 일단 성능이 어쩌고 저쩌고 이거 풀차징 그냥 노리지 마라 진짜로... 이거 풀차징을 썡으로 때리는건 당연히 말이 안되지만 내가 플레 정도 까진 풀차징궁을 꽤 애용했다. 어떻게 하는고하면 우리가 후퇴하는 상황에서 부쉬나 시야플레이를 통해 풀차징 쭉 땡기거나 아무생각없이 부쉬에 오려는 상대한테 풀차징 궁으로 빅데미지 + 스턴 + 후속 q3타 에어본으로 그냥 터트려버리는식의 역관광이 가끔씩 나와줬는데, 몰랐는데 일단 이거 차징땡기면 부쉬에서 해도 부쉬밖 적에게 소리가 난다; 


심지어 맞추고 평타도 못섞고 바로 q3타를 박아야 연계가 된다 ㅋㅋ; 몰론 리턴이 큰건 맞지만... 실용성이 많이 떨어진다 진짜 하지마라... 너가  비앙카 이터출신이라 차징 정신집중 안끊기기 장인이라고 해도 하지마라


하지마라면 하지마라 씨발 진짜 저거 궁만 있었으면 자히르 짤라버리고 이기는 한타 져서 1등할거 2등했다 시발 걍 평타나 더 치고 후술할 활용 방법에 투자하셈. 


일단 궁의 첫번째 활용도는 블링크 q 이후에 rq로 궁데미지와 에어본을 한번 더 시키는거임. 

장점은 궁딜을 욱여넣고 광역 cc 시간을 극대화 시키기 때문에 제대로만 들어가면 아군 호응과 함께 한타를 한번에 박살 내버릴수 있음. 추가로 궁 돌진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블링크 q에 반응하지 못하고 (근데 솔직히 이거 반응 하는 놈 진짜 못봄) 블링크 q를 맞고 당연하게도 블링크든 뭐든 이동기로 도망가는걸 rq로 추격하면서 에어본을 시키는게 매우 좋다. 창민이한테 물리면 살기가 힘들다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 이기도 하고.



단점은 뒤가 없다는 것임. 물론 이렇게 해서 평타로 퓩퓩 찔러서 원딜을 죽였다면 상당히 괜찮지만 이것만으로 활용을 한다면 패시브를 100% 활용한다고 할 수 없음. 궁극기의 효과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스킬 사용 시, 기본 스킬이 세 번째 연계로 변경되고, 연계 공격 중첩이 4 증가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번째 활용도를 찾을수있음. 


두번째 활용도는 연계 공격 중첩을 쌓을 시간 / 유지시키는 시간을 더 길게 잡을수 있다는 거다. 패시브를 설명할때 말했던게 있는데, '...즉, 우리가 첫 q를 쓴 그 순간부터 타이머가 시작된것이다. q든 e든 유동적으로 쓰며 3타를 강제로 써야하는 대략 10초간의 시간 동안 우리는 최대한 많은 스택을 쌓아서 3타스킬을 써야하는거다.' 여기서 타이머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게 상당히 부담으로 다가온다. 상대와의 거리가 꽤 멀어서 당장 쓰지 않으면 사라질 스택이 있는데 어째야할지 모르는 상황이 그런 경우다. 잘 생각해보자. 만약 내가 지금 5스택 정도를 쌓았고 이제 3번째 스킬을 쓸 차례인데 시간이 대략 4초 정도 밖에 없는 상태라 해봐. 하지만 상대 뒷라인을 노리고 싶기때문에 대충 뒷e를 쓰면서 모든 피해 흡혈을 달고 가본다고 해도 결국 패시브 만렙 기준 5스택스킬을 쓰면 쿨타임 4초가 돌아. 이 현자타임동안 펠릭스는 적 모든 뒷라인 + 앞라인 데미지에 노출이 되는거임. 딜템만 올린 펠릭스는 당연히 녹아내릴테고. 그렇다면 여기서 궁을 쓰면 어떻게 될까? 스택은 9스택으로 바로 거의 풀스택에 가까워지고 (이떄 3타 쓰면 스킬 쿨은 단 0.8초가 된다) 궁 돌진으로 인한 거리 좁히기, 스킬을 쓰기까지의 유예시간이 4초에서 궁을 쓴 시점부터 +5초가 되는거임. 이 상황에서의 자유도는 너무나도 높음. 여기서 궁으로 거리 좁혔으니까 원딜을 노려야지 하고 바로 블링크 q만 생각하는 사람은 하수임. 여기서 너가 고려해야하는건 너가 평타를 한대만 더, 아니 사실 안쳐도 됌 그냥 바로 q를 갈겨서 적 앞라인이나 너 주변에 있는 브루저를 띄우고 일방적으로 팬다 생각을 해보자. 스킬은 거의 곧 바로 돌아서 바로 써주고 다시 스택을 쌓기 시작하며 적 앞라인에게 큰 피해를 주고 다시 쌓인 스택을 기반으로 블링크 q를 노릴 찬스가 나오는거임. 난 이게 어찌보면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펠릭스의 스킬 활용이라고 생각함. 펠릭스는 뒷라인을 물어죽이는 암살자가 아님. 상대팀 전체에게 체력압박을 주는 근접 딜러임. 


아까 무스 배달에 대해 설명했던 싸움을 다시 한번 보겠음.

꽤나 일방적인 싸움구도였긴 하지만 펠릭스에게 만약 4스택이 미리 쌓여져있는 상태였다고 가정하고 영상을 보면 그 차이가 실감이 될거임. 추가로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이 궁을 쓴 이후 3타까지의 5초의 유예시간동안 당연하게도 스택이 추가로 쌓이기 때문에 꼭 궁을 쓰고 바로 스킬을 쓰는게 상책이 아니고 오히려 궁을 쓰고 천천히 각을 보는게 더 나은 경우가 많다는걸 알려주고 싶음.


3줄 요약)

1. 풀차징 땡기지 마라

2. qqqrq라는 국민콤보 활용

3. 두번째 활용도라며 적은게 있는데 저건 진짜 꼭 읽어봐야함. 진짜 저거 모르면 펠릭스 성능 반토막내서 쓰고 있는거임. 물론 안 읽고 쓰겠다면 지표를 수호해주는거니까 고맙긴하다만 진짜 의지가 있으면 읽어보셈


4. 펠릭스의 역할과 포지션

펠릭스는 위에서부터 계속 얘기했지만 절대 암살자가 아님. 원딜을 무는 능력이 탁월한건 맞지만 그게 다가 아니고, 그런 용도로만 쓸거면 다니엘이 나음. 펠릭스는 그 이상의 무언가가 가능한 애임. 그거에 대해서 하나하나 설명을 해보겠음.


1. 펠릭스는 원딜에게 압박을 넣어야한다. 죽이는게 아니고.

이게 무슨 소린지 설명하기 위해서 일단 예시를 보여주겠음.



만약 내가 저기서 블링크 궁 모든걸 쏟아부어서 아야에게 박았다면 어땠을까? 일단 확실히 잡는단 보장도 없는데다가 설령 잡았다 하더라도 리턴이 뭐지? 내 피는 걸레짝이 되어있을게 뻔하고 내 자신도 전투불능에 가까워질텐데.. 차라리 적 원딜을 빠르게 잘라먹고 나머지 2명한테 딜을 넣어주느 다니엘이 낫지 않을까?? 그리고 만약에 역으로 따일시에 그냥 그대로 겜이 가는거임.. 이게 근딜들이 측면에 계속 있어야하는 이유인데 이건 물론 싸움을 시작하는 위치가 좋긴했지만 이런 식의 구도가 나오는걸 노려야함. 평타는 적 앞라인을 치면서 스택을 쌓고 뒷라인은 펠릭스때문에 부담이 되서 딜을 제대로 못 넣고. 방금 아야의 딜량이 펠릭스와 리다가 같이 맞으며 진입하기 전까지 얼마였던거 같음? 펠릭스는 상대의 탱커나 브루저를 때리면서, 평타기반 치명타 공속 세팅이기에 dps는 온전히 뽑아내면서 적을 

때렸다는 이유로 뒷라인을 파괴할수있는 힘이 강해짐. 앞라인을 때리고 있는데 뒷라인까지 부담이 간다는거임. 아주 이기적이란거지.



이것도 마찬가지임. 상대가 안보이는 시야에서 와서 큰일날뻔했지만 빠르게 빠져서 앞라인을 계속 팸으로서 위에서 말한 앞라인 (일레븐)의 피압박 + 뒷라인을 무는 힘 강화를 통한 한타 박살내기 전부 깔끔하게 수행한 장면임.



이건 이제 계속 측면을 노리면서 상대 원딜을 노리는 제스처를 취해주다가 앞라인 때려서 스택좀 채워주다가 진입하고 다시 핑퐁하며 빠져나와주는.. 여기서 만약 앞큐를 쓰며 상대 아드를 죽이겠다고 달려들었으면 어땠을까? 내가 진입했다가 아드가 다시 날 때리기 위해 전진하지만 내가 적 리오를 마무리한 후까지 딜량이 거의 0에 가깝다는걸 알수있어.. 사실상 죽어있었던거지 몇초동안 심지어 일레븐도 케어를 위해 리오를 버려야만했고. 아무래도 저런 식으로 2원딜인 경우엔 좀 더 빠르게 싸움을 진행해야하기때문에 느긋하게 스택을 쌓고있을 시간이 더 적은 감이 있긴하지만 저런 식으로 원딜을 죽이는게 아닌 압박을 가해라 라는게 어떤 의민지 느낌이 왔으면 좋겠네.


2. 블링크 q 진입만이 상책은 아니다. 조합에 따라서 빨면서 싸우는것 또한 매우 유능하단걸 기억하자.

적에게 원딜이 없다면, 또는 우리 조합에 따라서 상대를 빨아들이면서 싸우는게 더 유리한 경우가 상당히 많아. q로 들어가는거보다 e로 적의 평타를 씹으면서 내 평타를 근딜보다 약간 더 긴 사거리를 이용해서 카이팅하는게 당연히 더 좋겠지. 그렇게 해서 들어오는 적에게서 빈틈이 보일때 누구보다도 강한 카운터 펀치를 날릴수있고. 이것또한 몇가지 예시를 보자고.


 상대는 3브루저고 우리 원딜을 기습하며 싸움이 시작됐어. 적에게 원딜이 없을때도 똑같이 하면 됨. 오히려 더 간단하지. 근접에게 피압박을 넣다가 강화된 뒷라인 진입을 한다에서 그냥 근접에게 피압박을 넣는다 만 하면 되는거니까.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회피, 보호막, 기동성과 카이팅으로 이런류의 싸움에서 딜교가 밀리기 힘들어.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여기서도 들어갈까 말까로 계속 압박을 넣으며 빨아주면 좋은 각이 나옴.



이건 적 마커스가 날 약간 무리하게 문 감이 없잖아 있지만 상대를 빨면서 피압박을 강하게 줘 결국 진입한 상대가 빼야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그렇게 진영이 무너진 적에게서 나오는 원딜 마크 찬스를 노려주는거임. 결국 상대가 들어오면 적 원딜도 호응을 위해 빨려와야하기때문에 이때 적 근접을 전투 불능으로 최대한 만들어두고 원딜을 바로 마크해서 딜로스 or 죽이는거지.



이거같은 경우엔 우리 원딜이 물리고 시작하는 그렇게 좋지 않은 싸움 구도임에도 펠릭스의 에어본으로 원딜을 세이브하고 싸움을 이기는 상황임. 이 에어본이 말했다시피 풀스택 기준 리다궁과 맞먹는 시간의 에어본을 날리기 때문에 충분히 적의 이런 무리한 진입을 차단하고 역관광 시킬수 있다는것도 유의하자. 마지막에 결국 진영이 무너지고 원딜에게 마크찬스가 생기니까 바로 궁 w로 진입했지만 상대가 피함으로써 싸움이 마무리 됨.



5. 마치며

위에서도 말했지만 사실 이 게임을 시작한지 아직 2주정도밖에 안된 필자기 때문에 다들 잘 알고있는 사실이 쓸데없이 많을까봐 걱정임. 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얼마전에 아무것도 모를때 이 글을 보면 도움이 많이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좀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음. 쓰다보니 진성 이과라 가독성이 너무 떨어지는걸 이렇게 길게 늘어놓으면 읽기 힘들까봐 리플이랑 3줄 요약같은거도 넣고 너무 딱딱한거 같아서 열심히 드립도 조금 넣어봤는데 어떤지 모르겠네.. 질문이나 지적 언제든지 받으니까 부담없이 해주셈.. 반응이 괜찮으면 나중에 다른 캐릭터도 관심이 생겨서 그 캐릭터에 대한 숙련도가 쌓이면 다른 애들도 하면 좋겠네..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재밌게 이리하자.. 그리고 창민이 만나면 1열이나 좀 앞에서 몇대 맞아줄수있는 브루저 뽑아주라 젭알...



++ 1.4 패치 이후 창민이가 q 에어본과 아이템들, 공격력이 까였는데 솔직히 후반 체급은 꽤 강한게 여전하지만 초반이 많이 힘든 느낌임. 일단 q부터 말하자면 스택을 많이 쌓아놓고 들어가는건 파괴력이 여전함. 하지만 q스택이 적을때 너무 아무것도 없다는 느낌이 좀 있는데 이게 가장 돋보이는게 초중반임. 템이 뽑히지않아서 공속이 부족해 스택이 잘 안쌓이고 딜 너프까지 당해서 초반 깡패짓이 많이 약해진 느낌이 강함. 그래서 아예 너프먹은 청룡언월도 대신 장팔사모에 아드레날린을 다시 드는 빌드를 해보고 있는데 꽤 느낌이 좋음. 롱기는 이러나 저러나 계속 써야하는애고 금강에 청룡언월도 체력까지 빠져서 그냥 어느정도 쳐맞으면서 들어가도 살아나오던 그런 느낌을 버리고 좀 더 디테일있게 들어가야할듯. 대신 장팔사모에 아드레날린으로 스택이 훨씬 수월하게 쌓이기때문에 초반 교전도 어느정도 살아나는 느낌. 동선도 딱히 뭐 추가로 짤것도 없이 그냥 기존 동선대로 하고 돌 대신 꽃만 캐면 되기때문에 늑대 깡패짓은 여전히 가능함 오히려 좀 더 센거 같기도?


+++너프 이후 그냥 빌드 그대로 가면 될듯. 금강 청룡언월도로. 장팔사모 아드 이것저것 해봤는데 분명 쟤네가 더 나은 상황이 어느정도 있긴한데 그냥 무난하게 금강 청룡언월도로 q너프 적응해서 하니까 할만한듯. 그냥 그대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