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지인들이 나한테 게임 알려달라고 하면서 느낀 건데 

뉴비에게 제일 필요한 건 같이 게임을 해주는 고인물이 아니고 화공 or 리플을 보면서 피드백을 해줄 고인물 같음. 


유튜브 에디션으로 공부를 했어도 막상 게임을 시작하면 변수가 너무 많아짐.


당장 게임 초반인 2낮만 봐도 오브젝트를 먹으러 갈 것인가 / 변이 늑대를 먹을 것인가 / 상대와 싸울 것인가 3개의 선택지가 있고

2밤부터는 전장을 갈지, 알파를 갈지, 변이곰무리를 먹을지, 싸울지, 그냥 콘솔에서 템을 시킬지 등등 점점 선택지가 늘어남.


게다가 내가 한 선택지가 실패한다면 어디서 태어나야할지, 태어나서 합류를 해도 어디서 밀린 숙작을 보충해야할지 고민해야하고

만약에 3낮 이후에 죽어서 살려야 한다면 금구를 쓰더라도 지금 당장 살릴지, 아니면 조금 더 가서 금구를 아낄지도 생각을 해야함.


나는 초창기부터 해왔으니 어느정도 짬바가 생겼는데 지인들은 2밤까지는 어찌어찌 따라오거나 판단을 하려고 해도 3낮부터는 그냥 어어어 하고 졸졸 따라오기만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