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는 바냐콘으로 대체

*어느정도 각색된 부분이 존재합니다



(절에서 휴식중)


그럼 쇼이치 상 저흰 주변 정찰좀 하러 가볼게양 


어라 벌써 업무 시간이군요?


(정찰조가 떠나감)


쇼이치상 그럼 저 먼저 잘게양...


후후 잘부탁드립니다


(푹직)



쇼이치는 사실 다른 동맹과 내통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정찰조가 나가는 타이밍에 남아있던 아군을 살해

정찰조는 내통한 팀에게 동선과 시간 정보를 흘리고 함정에 빠뜨리도록 지시했음


본래 계획대로 라면 쇼이치의 계획은 순조로웠어야 했으나


??? 


???


정찰조는 모두 죽었어야 했을터인데 아야는 5분만에 돌아와서 쇼이치의 배신을 목격 


역시 실눈캐는 믿으면 안돼!!!


아야는 상황 파악후 바로 총구를 쇼이치로 향했으나...


바냐의 시체 때문에 힘이 빠진다...


시체 트라우마가 있던 아야는 정신적으로 크게 흔들렸고 쇼이치는 이 기회를 놓치지않고 만년필을 투척 

허벅지에 상처를 입은 아야는 정신을 차리고 나무 뒤에 숨어 쇼이치가 사정권 내로 들어오길 기다림


마침내 쇼이치가 다가오자


빵야빵야!


(틱틱)


???


저런 실패하셨군요


아야의 권총엔 총알이 없었고 쇼이치는 주머니속에서 총알을 꺼내 보여주었다

쇼이치는 정찰조가 수색 하기전에 이미 그들의 장비에 손을 써두었다


장 마감입니다


아야는 쇼이치에게 사망 이후 생존자가 5명이 남았다는 아나운서가 뜨며...









시간이 흘러 다음 실험이 시작



지하통로에서 깨어난 쇼이치는 자신이 왜 루미아섬에 왔는지를 기억하게 됨


쇼이치에겐 사랑스러운 딸 아즈코가 있었으나 아내의 심장질환이 유전되었음을 깨닫고 

아내 다음으로 딸까지 잃을순 없다는 마음에 막대한 돈을 약속받고 루미아섬 실험체가 되기로 함



이후 모래사장으로 이동한 쇼이치는 한 소녀를 목격하는데..


삶은 고통이에요...


...


쇼이치는 시셀라를 보고 자신의 딸을 상기시켰고 딸을 위해서라면 무슨짓이라도 할 각오가 있었지만

도저히 시셀라를 헤칠 엄두가 나지않았다 


저도 죽이실건가요..?


...필요하다면 말이죠


만약 그때가 온다면 아프지 않게 죽여주실수 있나요?


.......................................


쇼이치는 결국 시셀라와 함께 동행하기로 결심한다 

자신들을 지켜보는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도 모른체









쇼이치는 시셀라를 항상 배려해주었고

시셀라는 그런 쇼이치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쇼이치가 잠든 사이 뗄감을 주우러 다니는데...


모두 멈추세요! 


!!!


시셀라는 아야를 만나게 되고 아야는 이런 소녀가 혼자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같이 뗄감 줍기를 도와줌


셀루쨩 혼자 있으면 위험해 


괜찮아요 상냥한 사람이랑 같이 있어요


그..그래?


쇼이치는 사라진 시셀라를 찾아 황급히 산을 올랐고 거기서 시셀라와 함께 내려오는 아야를 목격한다


!!!


!!!


쇼이치는 전 실험에 대한 기억을 잃은 상태였으나 사람의 마음을 쉽게 간파하는 능력이 있었던 만큼

아야가 자신을 경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아야는 전 실험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쇼이치에게 왜 배신했냐고 추궁하고 싶었지만..



아야의 불타는 정의감은 여기서 쇼이치와 마찰을 일으키면 시셀라가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기에 

시셀라를 지키기 위해 쇼이치와 초면인것처럼 연기를 하며 동맹을 제의했다


배신에 관한건 그 이후에 물을 생각이었다



쇼이치는 말을 더듬는 아야가 수상했지만 총을 쓸수있다고 어필하는 아야가 전략적으로 도움이 될거라고 판단한다


저 빵야빵야도 잘하고 광역 공포도 가지고 있거든요


잘 부탁드립니다 평범한 회사원 입니다














그러나 이 두사람은 시셀라를 보호하는 목적은 같았으나 방향성은 달랐다


아니 님아 벽 보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면 된다니까?? 굳이 사람 안죽여도 됨


이런 피가 좀 튀었군요!


아야는 위험한 일이 발생할 가능성 자체를 없애며 시셀라를 보호하려 했고

쇼이치는 다소 위험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다른 생존자들을 처치해 물자를 빼앗아 연명하는 방식을 추구했다


두 사람이 대립하는 와중에 시셀라도 자신이 도움이 되고싶다며 쇼이치에게 어필했고

쇼이치는 이를 받아들이고 시셀라를 미끼로 생존자들을 사냥하는 전략을 사용하게 된다


아야는 쇼이치에게 불만이 쌓여가는 와중 시셀라의 미끼 작전에서 시체를 가까이 하게되었고

눈치 빠른 쇼이치는 시체를 신속하게 치워 아야를 보호했다


시체를 이렇게 빨리 치워준다고..?? 


아야는 자신의 시체 트라우마를 발설한적이 없음에도 쇼이치의 신속정확한 행동에 쇼이치도 자신처럼

전 실험에 대한 기억이 있는게 아닌지 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되었는데...


찾았다~


!!! 모두 멈..


야따 내 목덜미좀 보랑께 


재키는 목덜미에 만년필로 깊게 패인 상처를 보여주었다 전 실험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던 아야는 

반사적으로 목을 감쌌고 


허 찲네..쇼이치 녀석 동맹하자마자 하루만에 통수칠줄 상상다 못했써이??


호..혼또니?


요즘 어린애랑 다니던데 쇼이치 취향이 페도였을줄이야...


모래사장에서 쇼이치와 시셀라를 목격한 재키는 바로 머리를 굴려 아야에게 마치 쇼이치에게 배신당한것처럼 연출해

그녀에게 의심의 씨앗을 심어놓았다 


물론 아야는 전기톱 살인마 재키 퀄트의 말을 쉽사리 믿을순없었지만 전 실험에 대한 기억 때문에

결국 쇼이치에게 등을 돌리기로 결심한다













시셀라쨩 쇼이치쿤은 위험해 나랑 같이 도망치자


그치만 쇼이치 아저씨는...보자마자 저 죽이지도 않았고..상냥하게 대해줬고...수상한걸로 따지면 

아야씨가 더 이상하지않아요?


큿..논리정연하고 완벽한 반박이로군 


하지만 아야는 이미 결단을 내린 상황이었고 시셀라를 억지로라도 끌고가려 하자 시셀라는 저항하며 도망치고

아야는 그걸 따라가려는데..



아야는 누군가가 파놓은 함정에 그대로 걸려버렸고 함정을 판 당사자는 당연히 재키였다


난 네가 쇼이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시셀라를 데리고 갈거란걸 예측했고 시셀라는 당연히 거기에 저항할것임을 예상했으며

도주 방향마저도 예견했지 그리고 시셀라는 걸리지 않고 총을 든 아야만이 걸리도록 트랩을 특수제자ㄱ..


어케했노 시발련아










시간이 지나 돌아온 쇼이치는 시셀라는 사라지고 큰 부상을 입은 아야를 발견

아야는 쇼이치를 의심한걸 미안하다 생각하며 쇼이치에게 재키가 간 방향을 알려준다



재키는 시셀라를 찔러 그녀의 비명소리로 쇼이치에게 자신을 쉽게 찾을수있도록 유도했고



쇼이치는 이성을 잃고 바로 달려들지만 시셀라를 방패삼아 흉기를 휘두르는 재키에겐 결국 패배하고 

재키가 막타를 칠려는 순간...


모두...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거예요


시셀라는 순간적으로 VF의 힘을 사용 재키의 한쪽 팔을 날려버리게 된다

그러나 재키에게 이정도 고통은 일상과 다를바 없었고 시셀라를 바로 처리할려는 순간


빵야 빵야!


아야가 등장해 재키를 처리하게 된다


















아야는 자신이 쇼이치를 배신해 시셀라가 위험에 빠졌다 생각해 쇼이치가 아닌 자신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판단

쇼이치와 시셀라 곁을 떠나게 된다 



시셀라와 단 둘이 남게된 쇼이치 아야의 통제도 사라진 지금 쇼이치는 거리낌없이 시셀라를 이용해 생존자들을

살해했고 시셀라도 이런 쇼이치의 잔혹한 모습에 익숙해져갔다 


섬에 남은 사람은 단 3명


시셀라는 아야와 쇼이치를 통해 사람의 따스함을 경험했고 고통과 죽음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깨달은 지금은

아야를 찾고 쇼이치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기원하게 된다



반면 쇼이치는 모래사장에서 했던 시셀라와의 약속을 떠올리며 실험의 끝을 두려워하게 된다

남은 한명을 처리하고 나면 자신의 손으로 시셀라를 죽여야하기 때문이다 



시셀라와 함께 지낸 시간만큼 쇼이치의 마음은 크게 흔들렸고 차라리 엄청 강한 누군가가 나타나

자신을 죽여주길 바라게 된다 










실험의 끝에서 마주하게 된 자는...




아야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았다 그가 배신자든 아니든 더 이상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야는 [배신자] 쇼이치가 아닌 섬의 경쟁 대상으로서 쇼이치를 향해 총구를 옮겼다


쇼이치는 죽음을 직감하는 한편 

기나긴 고민의 시간이 끝날것임을 알고 편안해졌다 


그렇게 한 발의 총성이 울렸다


아...


!


쇼이치의 앞을 가로막은건 얆고 연약한 몸의 한 소녀였다 

총알은 그녀의 가녀린 몸을 관통했고 대량의 출혈이 바닥으로 흩뿌려졌다


쇼이치는 시셀라를 죽이고싶지 않았다 

실험에서 우승하지 않으면 자신의 딸을 살릴수없다는것을 앎에도 


그는 이미 자신도 모르는 무의식속에서 그녀를 죽이지 않겠다고 결심해버린것이다

그리고 고통 없이 죽여주겠단 그 약속을 회피한 대가가 눈앞에 있다



고통속에 몸부림 치는 시셀라의 숨이 꺼져가는 광경을 마지막까지 지켜본 쇼이치는 만년필을 들고 

아야에게 다가갔다 


그녀의 탄알집엔 더 이상 총알이 남아있지 않았다




원작 스토리는 신이고 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