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빠르게 본인인증


1. 온라인 대회 후기

시즌9에 도감자 트백의 활약으로 시드를 날로먹고 시드팀이 되서 어버버 했다가  정규시즌페이즈 2,3 와일드 카드전때 카밀로로 괜찮은 모습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었음. 팀원과 1도 상의가 되지않은 상황에서 어 이거 괜찮은거 같은데 하고 냅다 뽑았었는데 사고 안나길 진심으로 다행이였음

플라잉카밀로는 당시에 W가 없어서 어차피 죽을거 웃기자고 고의로 사용했음


2. 시즌 파이널 후기

결승만가면 찍싸는 팀이였지만 일단 결승자체는 3번을 가버려서 우여곡절 끝에 한시즌 더 파이널에 진출하게 됬음

사실 저번시즌은 진짜 팀원이 떠다 먹여준거라서 내가 이 팀에서 자리를 유지하는게 맞을까 싶었지만 페이즈2, 3에서 활약이 없었던게 아니라

되게 뿌듯했음, 반대로 좀만 더 잘했으면 바로 2일차 진출이였을거라 팀원들한테 미안하기도 했고.

파이널 가기 1주 전부터 본업도 그림그리는거라 손목쓰고 게임도 하다보니 손목이 작살이나서 오래 쉬어버려서 대전 갈때부터 컨디션이 안좋았던게

제일 아쉽다. 솔직히 결승전에 나온거도 팀원들이 팀장이라고 배려해준게 제일 컸음 

1등, 최소 2등까지의 점수까지 팀원들이 열심히 해줬는데 다른팀들이 분전해서 결국 4등 마감한거도 아쉽긴한데, 아쉬우면서도 항상 분탕, 조별과제

조장 이미지가 강했었는데 시즌 마지막에 가서는 이 팀에 이런 포텐셜이 나올 수 있다는걸 보여준거 같아서 다시 한번 팀원들한테 고맙다고 생각해

그리고 저번에 파이널 갔을때는 사실상 아무 인지도 없다보니 현장에서 알아봐주는 사람도 없고, 선수들중에도 나를 아는 사람이 없어서 같이 간 지인

들이랑만 다녔었는데 이번에는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있고, 천시아 캐스터님도 인터뷰영상 잘봤다면서 알아봐주셔서 중간에 사진도 한번 찍었음


3.잘하던거 놔두고 에이든은 왜 했냐

시즌9은 에이든을 제일 주력으로 이터니티 달성하기도 했고, 원래도 그런 디자인의 캐릭터 좋아해서 항상 하고싶은 티를 냈었는데 팀원들이 하라고도

해줘서 한게 제일 큼, 막바지에 카밀로로 바꾸긴 했는데 이전 라운드에 너무 못해줬다보니 카밀로로도 좋은 모습은 못 보여줬던거같네

3라운드 1등도 결국 팀원들이 위치선정 잘해줘서 이긴거라 ㅇㅇ....


4.마무리

사실 선수로서 해보고싶었던 것들 대부분 이번시즌에 마무리해서 막 엄청 크게 미련이 남진 않는거 같음

하이라이트 등장, 개그씬 만들기, 파이널에서 최애캐 플레이하기 이거말고도 몇개 더있는데 그거 하려면 예선부터 나가야해서 이번 시즌엔 못했지

더 길게 적고 싶은데 글적는 재주가 없어서 힘들거 같고 인터뷰때도 얘기했는데 자칫하면 불쾌한 이미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팀을

유쾌한 장인픽 팀으로 봐준 팬분들 항상 고맙고, 팀장만 달고있지 실력도 애매하고 엄청 챙겨주지도 않았는데 항상 팀장이라고 배려해준 팀원들한테

항상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 가지고 있음

다음 시즌은 팀원들이나 내 현생이슈때문에 어떻게될지 아직 정해진게 하나도 없는데 없어지는게 아니라면 앞으로도 트릭스터즈 응원 많이 부탁해


마지막으로 길다고 안읽는 사람 있을까봐 세줄요약하고 끝냄


1.이번 시즌 팬이랑 팀원들 덕에 재밌게 잘 보냈다

2.대회섭 닉네임은 그 라이덴을 반쯤 노리고 지은게 맞다

3.이터널 리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