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아 반갑다 블붕아

나는 닥터 얀이라고 한다.

오늘은 별건 아니고 톤얀에 대한 공략을 조금 나누어볼까 한다.

참고로 필자는 정출 이후에 얀을 시작한 사람으로 다른 얀맘들보다는 근본이 심히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애정을 가지고 많이 만져보았으니

톤얀을 처음 접하고자 하는 블붕이들에게는 꽤나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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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시즌2



들어가기에 앞서 필자는 보다시피 시즌1 릴빵단, 이번 시즌엔 이제 막 다이아에 기어올라온 초-럭키 범부다.

심지어 시즌1은 버니스 위주로 점수 올렸음 ㅋㅋ

나보다 얀 잘 다루는 사람은 루미아에 차고 넘쳤으니 

'아 이새끼 말하는거 보니까 흑알못이네' 하는 생각이 들면 가볍게 한 귀로 흘러들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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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톤얀은 어떤 캐릭터인가

2. 스킬

3. 루트

4. 특성

5. 콤보

6. 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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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톤얀은 어떤 캐릭터인가?


흑인(중요함) 딜러다. 


가끔 톤얀 처음 만나보는 사람이 1선서는 탱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기는 한데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자.

톤얀은 높은 스증계수와 패시브를 이용한 빠른 스킬순환을 통해 딜을 우겨넣는 캐릭터로

상대에게 '접근'만 허락된다면 물몸인 험체들은 단숨에 빈사상태로 만들 수 있을 정도의 딜을 뽑아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q의 에어본, w의 넉백, 벽꿍 등 cc기까지 준수하게 갖추었기에

상대를 무는 것 뿐만 아니라 아군에게 들러붙는 적을 저지하는 능력도 두루 갖추고 있다. 


다만 얀이 위협적이려면 상대가 반응하기 전에 붙을 수 있는 블링크가 강제된다는 점과

후반 템이 비교적 비싸다는 점, 패시브 구조상 스킬샷 하나하나의 적중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단점이다.

특히나 블링크의 유무가 큰데, 블링크가 없는 얀은 아군의 도움 없이는 혼자서 적 주요 딜러를 물 수가 없으니

반드시 블링크는 2렙을 우선적으로 찍어놓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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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킬


스킬셋이 어떤지야 뭐 꺼무위키랑 인게임 설명에서 다 알 수 있으니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만 몇가지 짚고 넘어가겠다.




1) 패시브 3렙 기준으로 10스택에 e-q를 쓰면 e쿨이 바로 돌아온다.




패시브는 만렙 기준 스택 소모시 일반스킬 쿨을 30퍼 줄여준다.

그리고 e의 강화 효과는 e쿨타임을 40퍼 줄여준다.


즉, 강화 e사용 -> 패시브 효과로 30 + e 강화 효과로 40 -> 총 70퍼 줄어들고,

다음 강화 q 사용으로 다시 30퍼가 줄어들어서 e의 쿨타임이 바로 돌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강화 q의 두번째 효과(적중시 e쿨 초기화)까지 더하면?





이런식으로 꽤나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다.


얀의 비교적 부실한 기동성을 보완해주므로 교전 도중 하이에나가 난입해서 도망가야 할 때나

교전에서 이기고 도망가는 나머지를 쫒을 때 유용하니까 알아두도록 하자.




2) 궁은 사용 즉시 패시브 1스택을 채워준다.




말 그대로다. 그래서 4스택 상태에서 r사용시 다음 스킬이 강화되어 나간다.


얀의 주력딜이 q와 강화w인 만큼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

 



3) w는 판정시간이 꽤 길다.





위 짤에서는 아티팩트가 끝나기 전에 여유롭게 w를 사용하여 앙카를 벽꿍시켰다.

생각보다 진짜 판정 후하니까 너무 급하게만 쓰지 말자.




당장 생각나는 것은 이정도다.

막상 적어놓고 보니 별거 없긴 한데 그래도 알아둬서 나쁠 건 없으니까 기억해두면 좋다.


몰라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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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루트


크게 팔에 '틴달로스의 팔찌'를 가는 루트와 '스포츠 시계'를 가는 루트로 나누어진다.

개인적으로는 틴달을 선호하는 편인데 스시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니까 이것저것 써보고 개인 취향에 맞게 사용해보도록 하자.


한 지역에 다섯명 이상 겹치면 괜히 피곤해서

나는 공장/호텔/골목길 스타팅 으로 나누어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사용한다.


여기서는 주관적으로 나름 유용하게 썼던 루트 몇가지만 소개하겠다.




1) 공숲고

  





가장 많이 쓰는 루트로, 나는 톤얀 입문을 이 루트로 시작했다.

배달이 필요하지 않고 고주가에서 파밍이 끝나기에 

곰 젠에 맞춰서 아군이 이쪽으로 합류할 수도 있고 루프를 타고 내가 아군에게 합류할 수도 있다.


단점은 나타폰과 같이 숲에서 시작해서 고주가로 내려오는 실험체들이 많을수록 파밍이 조금 꼬일 확률이 있는데 

그것 말고는 딱히 없다.




Q) 이새끼 3루트라 해놓고 4루트찍어놨네 에효 물로켓시즌 릴빵단 수준이랄까나~




A) 3루트라면서 모사까지 4개를 찍은 이유는 고주가에서 피아노선 2개 찾기가 조금 힘들 수 있는데 

모래사장에서 나오니까 피아노선만 남았을 때는 모사로 가주도록 하자.



파밍영상)




도중에 숲을 못 찍는 사소한 찐빠가 있었으나 넘어가자.




2) 호성병모





골목길, 공장에 사람들이 뭉탱이로 있을 때 사용한다.

장인이 쓰던 루트를 돚거한 건데 꽤나 마음에 들어서 아직까지도 자주 쓰곤 한다.

한방 콤보의 딜은 조금 줄어드나 오도방구 헬멧과 스시에서 공속을 잔뜩 챙겨오기 때문에 

열정 붙은 매콤펀치로 계속해서 딜을 누적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병원에서 가끔 접착제를 못 찾거나 맨 아래쪽으로 텔이 타지면 파밍 시간이 많이 늘어지는 편이다.



파밍영상)





3) 골소성





골목길이 한산하거나 공장에 사람이 넘칠 때 사용한다.

골목길 스타트라면 추천루트에 있는 골소연 루트가 정배이긴 한데 

이상하게 난 그거 쓸때마다 맨날 연못에서 억까당해서 나랑은 안 맞더라.


오도방구 헬멧이 얀이랑 엄청 어울리는 템이기 때문에

시체 뒤지다가 오도방구 헬멧이 나오면 그걸로 갈아끼워도 무방함.



파밍영상)





마지막으로 후반 아이템이다.


1) 틴달을 가는 루트일 경우



보통 이렇게 올리는데 팀원에 치감을 올리는 사람이 없다면 옷을 진은드레스로, 다리를 칼날다리로 교체한다.




2) 스시를 가는 루트일 경우



보통 이렇게 올린다.


팔은 취향에 따라 텔루리안 타임피스로 올려도 무방하다. 어짜피 같은 포코템이니까


이 세팅의 경우 만쿨감을 챙기려면 치감을 챙기기가 조금 애매해진다.

쿨감 20퍼도 충분한 편이지만 아무래도 조금 답답한 면이 있으니까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갈아끼워주자.




루트에 완벽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언급한 루트 외에도 고주가 스타팅, 학교 스타팅 등 다양한 루트가 있고

후반 아이템도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갈아끼울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이것저것 찍먹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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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특성




이건 내가 쓰는거.


보통 증폭드론이 정배고

나는 개인적으로 아군에 이미 증드가 있으면 취약까지 고려하는 편이다.


증드 패치 이전에는 무조건 증드가 정답이었는데 지금은 무조건적으로 가야할 필요성을 못느끼겠더라.

단일 대상으로는 취약이 딜이 더 들어가기도 하고


부특성은 지원에서는 가시덤불, 할인쿠폰 고정

파괴에서는 엔도르핀 고정에 철갑탄영혼 흡수 장치 중 취향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진짜 고수들은 스테템 관리하면서 철갑탄/영흡장 끼고 딜 최대한 뽑는다는데 나는 초- 범부라 못하겠고

얀은 스태미나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왠만해선 엔도르핀 끼는게 마음 편하다. 템창 관리하기도 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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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콤보


생각보다 얀 콤보가 어렵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 별거 없다.

'평캔'이랑 '강화 W' 만 기억하면 충분하다.


얀은 시전속도가 느린 w를 제외한 모든 스킬에 평캔이 가능하다.

옆동네 장님루크가 평Q평E평 하는 것처럼 (옛날에 접어서 자세히는 모른다)

스킬 사이에 평타를 쑤셔넣고 R키고 강화 W 날려주면 끝이다.






평-Q1-평-Q2-R-W 또는 Q1-평-Q2-평-R-W






E-Q1-평-Q2-평-R-W




이것만 쓰면 콤보 절반이 끝이다. 진짜 이게 다임




여기서 중요한 건 위에 스킬에서 이야기했던 '궁 사용 즉시 패시브 1스택 충전' 을 활용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4스택'을 채우고 R-W를 쓰면 되는 것이다.

다만 이 경우 스택을 채우는 사이에 틈이 있기 때문에 상대가 반응하고 블링크나 이동기로 빠져나갈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3스택 상태에서) 블링크-E-Q2-R-W


스택을 쌓아놓은 상태에서 Q 1타를 미리 장전해놓고 순식간에 파고들어서 Q2-R-W를 넣는 콤보.

처음 것과는 달리 빈틈이 없기 때문에 얀의 진입을 예상하고 미리 움직이지 않는 이상 에어본-R-W가 확정으로 들어간다.


다만 Q1타를 다른곳에 쓰는 것이라 대미지는 다소 떨어지는 편이고

주변에 야동이나 감시카메라가 없으면 스택을 쌓을 방법이 딱히 없기 때문에 특정 상황이 아니면 쓰기 어렵다.


강화W가 중요하긴 하나 3스택이 아니더라도 순간적인 진입에 아군들이 바로 호응해줄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적 주요 딜러를 물어보도록 하자. 






(두 명 이상에게) Q1-Q2-R-W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교전에서의 얀의 가장 이상적인 콤보라고 생각하는데,

패시브 스택은 많은 대상을 맞출수록 스택이 더 많이 쌓이기 때문에

두명 이상에게 q를 맞춘다면 사이에 평타를 섞을 필요 없이 아주 빠르게 R-W 콤보를 먹일 수가 있다.


각은 잘 안나오지만 이걸로 이니시가 열리면 열에 아홉은 한타가 박살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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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패시브 스택과 강화 효과의 매커니즘만 기억하고 있다면 다양한 상황에서 응용할 수 있다.






(3스택) 평-E-평-Q1-평-Q2-평-E-평


이라거나






(10스택) E-Q1-평-E-평-Q2-평-E-평


등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으니 잘 활용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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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교전


위에 언급한 내용들을 실전에서 사용한 리플임

영상 일부는 시즌1 증드 패치 전 영상이긴 한데 딜 빼면 큰 변화 없으니까 너그럽게 이해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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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뚜벅이에다가 블링크 없으면 그저 목화솜 노예1이지만

이리의 원제목인 '블랙-서바이벌'에 가장 걸맞는

타격감 쩌는 우리 얀

많이 사랑해주세요




질문(뷰지아님) 남기면 대답 가능한 선에서 답변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