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상위 티어 교전 보면 와 재는 어떻게 저렇게 피지컬이 좋아서 스킬 하나하나에 반응을 다 하지? or 예측을 다 하지? 이런 경우가 있을거임..


이런 경우는 순수 피지컬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 같은 블붕이들은 그런 게 어려움...


그래서 교전 중에 상대를 보고 미리 스킬을 어디에 쓸 건지 나눠서 생각한 다음 사용하면 좋음 !!


예를 들자면 상대가 리 다이린 이거나 비앙카 등 궁을 이용하거나 특정 스킬을 이용해서 들어오는 방식이 정직한 캐릭터들이라면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스킬을 아껴두었다가 상대가 진입을 시도할 때 딱 사용해서 상대방을 쉽게 무력화 시킬 수 있음


혹은 나의 이동기를 상대 ㅇㅇ의 특정 스킬은 피해야지라고 의식을 하고 게임을 하면 실제로 그 스킬을 피하기 엄청 쉬워지기도 해 


이제 거기서 자신의 생각대로 진행 되지 않고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기고 그걸 또 대처하는 법은 판수가 쌓이면서 이럴 때는 전에 이렇게 대처해서 살았지? or 이렇게 대처해서 전에는 죽었지? 라고 몸이 기억해서 대처가 되는 거 같아



미데이큐 구간에서 진행한 교전을 하나 가져왔어 


나는 여기서 레니고 궁으로는 상대를 땅겨와서 아군과의 거리를 가깝게 만들어주고 e는 내가 땅겨온 상대를 기절 시켜서 빨리빨리 처리한 뒤 3 대 2 구도로 잡아먹으려고 스킬을 머릿속으로 어떻게 사용해둘지 정리해뒀어


상대 조합을 보고 우리가 상대와 거리를 줄이지 않는다면 개같이 맞고 도망갈 거라 생각해 엄이 오는 걸 내가 바닥에 궁을 써줬고

엄은 또 내가 궁을 쓸 거를 생각해서 자기의 머속에는 e로 피해두자라고 생각해서 피한거 같아

대치 상황을 이어가던 도중 에이든이 마음이 급해서 무리하게 이니쉬를 걸다가 실수를 하였고 그걸 아군의 니키가 잘 캐치해서 로지한테 궁을 사용하였어

로지는 니키 궁 쓴 거 보고 머리속으로 e를 궁에 반응해둬야겠다고 생각해서 니키의 궁을 반응하였고 

나는 위에 적은 것처럼 상대가 거리를 줄이는 실수를 하였을떄 몸이약 3명이니까 e의 기절 0.5초를 이용해서 한명을 빠르게 잡으려고 e를 아군이 맞는 동안에도 사용안하고 아껴두었다가 로지의 실수를 캐치하고 바로 기절을 먹였어


그로인해서 일단은 로지가 죽게되면서 내가 원하는 3대2 구도가 만들어지고 여기까지는 내가 생각한 한타의 그림이였어 이 이후는 이제 센스의 영역인거같아


여기서 부터는 니키가 e 강력한 펀치를 사용해주고 이 스킬을 사용하는 동안 조금 멈춰있는걸 에이든이 캐치해서 바로 궁을 니키 위치에 사용해주고 나는 에이든이 궁을 사용하면서 내려올걸 예상하고 아래에 궁을 깔아줬어 비록 타이밍이 안맞아서 내궁이 에이든한테는 안 통했지만 이런식으로 자기가 원하는 구도가 끝나고 뭘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상대의 스킬을 사용하는동안 잠시 멈춰 있는 타이밍을이용해서 스킬을 사용하면 좋아


이렇게 되면 교전을 자기가 원하는 그림대로 이끄는게 가능하고 내가 생각한대로 스킬이 맞고 상대가 노리는게 실패하는걸 볼때마다 되게 재밌어지는거 같아 교전이 어렵다면 이렇게 한번 자신이 스킬을 어떻게 쓸건지 정해두고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