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 번호: 7159(일단 초반을 버텨)

아이템:

레드 팬서-제사장의 예복-비질란테-틴달로스의 팔찌-등산화

특성:

흡혈마-영혼 흡수 장치-육식 주의-대담-먹보

전술스킬: 아티팩트

동선: 소방서-연못-묘지

후반 아이템:

미스틸테인-진은 드레스-페르소나-스카디의 팔찌-칼날다리


아이템을 보면 알겠지만 스증을 내다 버리고 체력에 몰빵되어있다. 추가 체력이 레드 팬서 80+비질란테 110+등산화 120으로 310이다. 대신 스증은 무려 풀템+5숙으로도 300이 안찍힌다.


그러면 중요한게 있다. 당연히 스증이 중요한 키아라인데 이란 스증을 버릴 정도의 가치가 있는가?

키아라는 어차피 뭔 짓을 해도 초반이 약하다. 키아라에게 보라템은 초반을 넘기는 용도지, 냅다 싸우기 위한 용도가 아닌 것이다. 때문에 초반에 스증 50~70정도의 차이는 별 체감이 안된다. 그래서 스증 70정도는 희생하고 체력 310을 챙긴거면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


운영은 어떻게 하는가?

일단 동선부터 설명한다.

소방서에서 시작하는데 왼쪽 위에 걸리면 그쪽 다 먹고, 닭 있으면 평Q평으로 잡고 가죽 먹고 루프타서 연못으로 간다. 이때 가급적 내려가는 길 옆에 있는 돌 캐가는게 좋다.

아래쪽 건물이나 소방차 옆에서 스타트하면 최대한 연못쪽에 가까운걸로 먹고, 돌캐고 평Q평으로 닭 잡아서 가죽먹고 연못으로 걸어간다.


연못은 다 똑같다.

묘지가는 점프패드 쪽으로 이동하면서 상자 파밍+나뭇가지 파밍한다. 템 넘치니까 적당히 제작해주고, 점프패드 타서 묘지로 간다.

묘지에선 보안 콘솔 옆에 있는 상자털고 완성하면 된다. 가끔 운 없으면 거기 털려있는데, 어차피 우린 육식주의라 힐템 만들 시간따위 필요없으니 병원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상자 털고 만들어도 된다.


다 만들었다면 이제 숙작을 시작한다. 키아라는 5숙 이전엔 이동기가 없어서 최소한의 능동적인 플레이조차 거의 불가능하니 이때는 무조건 이기는 상황이 아닌이상 웬만하면 숙작만 하는게 낫다.


이렇게 교전을 피하고 숙작하면서 모은 크레딧과 빈 오브젝트를 잘 찾으면서 후반 아이템을 올린다. 혹시나 시체를 봤다면, 활빈검/드라우프니르 둘중 하나는 무조건 먹자.(활빈검은 보기 어려우니까 드라우프니르를 주로 먹게될 것. 바로 바꾸진 마라.)


후반 아이템 빌드업 추천 순서는 옷>머리>전강모>=팔=무기>다리 순서이다. 단, 가장 먼저 얻은 가챠가 생나일땐 혹시나 활빈검을 먹었다면 활빈검 끼고 스카디 만들면 되고, 아니면 미스틸테인 만들고 드라우프니르 끼면 된다. 이때, 활빈검을 먹어서 스카디를 만든거면, 무기 전설은 가장 마지막에 올려도 된다.


참고로 미스틸테인-칼날다리가 40%치감이 겹치는데 왜 둘 다 올리냐고 물어볼 수 있을텐데, 애초에 키아라는 패시브로 치감 48%를 그냥 준다. 그러니까 40% 치감을 가는 이유는 치감 보고 가는게 아니라 갈게 없어서 가는거란 뜻이다.


혈푸어 안하냐고? 키아라로 혈푸어하는건 난 후반을 갈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키아라는 전설템 하나하나가 매우 소중해서 혈푸어 하려고 모으는 500크레딧으로 전설템 두개 뽑는게 훨씬 낫다. 아 몰론 우리팀이 초반부터 잘풀려서 돈이랑 템이랑 다 썩어 넘치면 해도 된다.


어쨌든 나중엔 전설템보단 초월템이 더 좋으니, 후반에 갈만한 초월템 선택지는 루트에 올려놨다. 근데 혈팩템 올린다고 템 바꿀때 퍼스증템만은 빼지마.

참고로 노스페라투는 새벽에 붙은 저주가 너무 구려서 개인적으론 진홍가는걸 추천한다.(워낙 새벽이 구려서 지금 진홍도 한참 연구되고 있음.) 진홍은 쿨감이 없긴한데, 어차피 노스페라투는 원래부터 혈팩템중에 가장 쓰레기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올린다는 것부터 ”나 돈 많아서 돈지랄한다.“를 말하는 거니까 다른 쿨감템 맞출 돈은 있겠지 뭐.(없으면 어쩔 수 없으니까 새벽 가.)


루트의 장점이라면 일단 든든한 추가체력. 그리고 중반에 전설 1~2개쯤에도 포커싱으로 한방에만 안터진다면  나쁘지 않은 교전능력을 꼽겠음. 대놓고 체력 도배하고 육식주의-먹보가니까 중반에 전설템 부족할때도 탱킹력은 어느정도 보장됐음.

얘들은 우리팀이 돈을 못써서 400원씩 들고, 전부 1전설만 갖고있을때 상대한 팀인데, 2~4전설 이상의 템차이 났는데 우리가 오히려 얘들을 사출시킴.

이때 내가 체력이 100이하로 내려갔는데도 살았는데, 이게 추가체력 도배에 육식-먹보 아니면 당연히 못버텼음. 그러니까 중반에 아직 전설템 부족해서 체급 낮을때 저점을 생각 이상으로 올려준다는 거임. 초반엔 똑같이 약해도, 중반에도 원래는 약한 키아라가 한턴 버티는거에 한타 판도가 꽤 많이 바뀌는거임.


단점이 없진 않지. 먼저 동선이 조금 길어서 파밍이 1분쯤에 끝나는 거. 초반 스증이 좀 많이 낮다는 거.

근데 이건 그냥 키아라 자체의 문제도 있는게, 이동 보조 스킬이 아예 없으니까 뚜벅뚜벅 걸어서 먹어야하고 초반이 약해서 원래부터 말리기 좋음.

그리고 지금 쓰이는 창고-고주가 2루트를 내가 한번 써봤는데 지금 창고-고주가가 인기가 너무 많아서 쉽게 말렸음. 루트가 주문도 해야하니까 안정성도 좀 낮고.


약팔이 루트처럼 보이긴 하지만 솔직히 초반 넘기고 중반보면 저점이 높으니까 훨씬 편했음. 개인적으로 불안정한 2루트보단 안전한 3루트가 훨씬 낫다고 보기도 하고, 이 루트 쓰면서 내가 실수해서 말린적은 있는데, 정상적인 게임에서 파밍 말린적은 거의 없음.


요즘 원딜/혈푸어 메타라고 하는데, 그걸 정면으로 거스르는 실험체지만 충분히 기용 가능하다고 보고 있음. 이 ”루트가 답이다.“ 이건 아니지만, 게임 해보면서충분히 활용가능한 루트라고 생각함. 도움이 되길 바랄게.



ㅅㅂ 월요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