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현 시즌 분석과 데비&마를렌


2. 루트 

2.1 시작 아이템

2.2 루트 순서 

2.3 양궁장 왜 안감?  


3. 후반템 

3.1 올리는 순서 

3.2 템 분석 

3.3 샤드? 


4. 전술 스킬 / 특성


5. 교전 가이드

5.1 역할 

5.2 데비 폼 콤보


6. 마무리



0. 소개


ㅎㅇ?        


일단 나는 이런 사람이란다?




시즌 막바지에 다딱이 주차로 끝내서 못 미더울 수 있어 그럴만해. 


그러니 최대한 근거를 들어서 열심히 글 작성해볼게. 


재밌게 읽어줬으면 좋겠다.  


이번 시즌엔 뎁마로 광물의 왕 까지는 찍어볼게. 






1. 현 시즌 분석과 데비&마를렌


이번 시즌은 격변기인 만큼 큰 맥락만 짚어도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어. 


- 원거리 죽창 메타 

- 야동 천국 


원거리 죽창 메타가 의미하는 건 지난 시즌에 비해 대체로 교전 시간이 짧아졌다는 거고, 

이게 야동 천국과 합쳐지면서 생긴 대환장 파티로 초반 교전을 길게 할 수록 손해를 감당하기 힘들어지지


너희가 싸우는 동안 다른 팀은 변이 무리부터 시작해서 진짜 맛있는 야동을 먹어치고 점점 격차가 벌어진다는 거지. 

특히나 밤에 룰루랄라 야동 포식하다가 도착한 팀한테 C까지 당하면 기분이 매우 째지겠지?  


 근데 경험으로 알겠지만 이게 특정 상황이 아니라 거의 매판 일어날 정도로 빈번한 일이야.


이 게임 C를 안 당하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 항상 생각해야지... Cㅈ망겜  


그래서 이번 시즌은 최대한 교전을 빨리 끝내는게 쌉이득인 것 같아. 


자 이제 이걸 뎁마의 가장 큰 특징에 대입해볼게.


바로 긴 TTK야. 


이게 지난 시즌은 질척한 싸움이 많아서 어느 정도 득이 됐을지 몰라도 이번 시즌엔 명백한 독이야. 


체방 스탯이 저열한데 TTK가 기니까 예전처럼 탱을 둘러도 죽이기 전에 녹아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  


그렇다고 뎁마가 어찌저찌 버텨도 우리 팀은 못 버틴다고 생각하는 게 좋아.


더더욱 할게 없어지지. 


▶ Q . 그러면 극딜 가면 해결되는거 아님? 

▶ A . NO! 괜히 예능용이라고 불리는게 아니다. 싸워보기도 전에 종잇장처럼 찢기고 멘탈마저 찢겨서 여자아이처럼 울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번 시즌 딜탱 뎁마는 지난 시즌 딜탱 뎁마랑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야한다는게 내 생각이야.


지난 시즌은 어느 정도 내구도를 올려 초월빨로 핑퐁하고 발화를 묻히면서 적 진영을 휘젓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한번에 터지지 않을 정도의 내구도만 갖추고 딜을 최대한 끌어쓰는 느낌으로 가야한다고 보면 될 것 같아.  


그래서 이전이랑 다른 점이 너무 많아서 알려줘야할게 넘모 많아. 


나 힘낼게....



2. 루트

루트 번호 : 17295


 2.1 시작 아이템



대중적인 루트에서 방화복 → 락커의 자켓으로 바꿨어. 


이유는 딜과 치감 확보야. 


방화복이 든든하긴 하지만 분홍신이 나올 때 까지 치감을 팀에 의존해야 하고 딜 적으로 큰 메리트도 없어.


방화복 쪽이 유명한 이터가 짠 루트라 쫄리긴 하지만 할 말은 할게. 


치감 옵션은 내구성이나 밸류를 약간 희생하더라도 챙길만한 가치가 있는 옵션이라고 생각해. 


진짜 자체 치감이 없으면 초반 교전에서 이길 싸움도 지는 경우가 너무 많아. 


특히 보라템 다 만들고 혼자서 피흡있는 브루저랑 만나면 도망치거나 그냥 죽어야해. 


걔가 드릅게 못하는게 아니면 치감 없이는 절대로 못 이긴다고 보면 돼. 


▶ Q . 치감 챙긴다고 이길 수 있는 건 맞음? 

▶ A . YES! 이길 수 있음. 물론 다 쳐맞으면 지겠지만.  


▶ Q . 락커 말고 다른 치감템은 안 됨? 

▶ A . 시도해봤지만 템 밸류가 지금보다 안 좋거나 4루트로 망가져서 일단 락커가 베스트 같아. 


 


 2.2 루트 순서

  


주유소 1루트만에 매버릭이 만들어져. 


뚜드리면서 상자 털다보면 이속 챙긴채로 더 빠르게 돌 수 있다. 



마지막 창고에선 성당으로 올라가면서 맷돼지, 닭 잡아서 고기 수급하고 하이퍼루프로 합류하거나 


팀원들을 창고나 항구로 불러서 밤에 곰 잡고 2일차 낮을 스무스하게 대비하면 된다. 


예시 하나만 들어보면 


묘지 생나를 보고싶다면 창고 → 항구 → 성당 → 묘지로 야동 털어 먹으면서 묘지 생나로 가면 된다. 


 



 2.3 양궁장 왜 안감? / 하고 싶은 이야기


물론 가도 됨. 


하지만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아. 


TMI가 될 수 있지만 꼭 하고싶은 이야기라 적어볼까 싶어. 


먼저 양궁장의 특징은 

1. 넓은 지형 

2. 높은 야동 밸류

3. 마지막 루트 인기지역

정도가 되겠다. 


지형이 넓은 건 동선에 낭비가 생길 가능성이 크고 야동 밸류가 높아서 마지막 루트로 인기가 많아. 


그래서 양궁장은 항상 핫플레이스가 될 가능성이 높은 곳이야.


심지어 양 옆으로 호텔과 주유소에 변이 들개 무리가 나오기 때문에 교전을 제때 끝내지 못하면 이걸 다 뺏기고 시작하는 거지. 

 

여차하면 일찍 도착해있던 주유소 녀석들한테 C를 당할 확률도 있어. 



그렇게 되면 가장 중요한 1일차 밤이 허무하게 날려버릴 가능성이 높아. 


이 때 굴리지 못하면 사실상 2일차 낮의 오브젝트 싸움도 밀릴 가능성이 커지고 복구가 점점 힘들어져. 


반면 창고는 좁은 지형이라 동선 낭비도 적고 시작 루트로 인기가 많아서 마지막 루트로는 잘 안 가. 


미리 자리 잡아두면 팀원들과 항구 쪽 모닥불까지 쓸 수 있으니 괜찮지.  


이래도 양궁장이 가고싶다면... 말리지 않을게. 


리턴이 쥰내 큰건 맞는데 나는 피를 너무 많이 봤어. 


여튼 이런 이야기는 다른 실험체 루트 짤 때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라 해봤어.  




3. 후반 아이템



  3.1 올리는 순서

미방 → 슈팅스타 → 다인 → 미부 순서로 올림. 


중간에 생나 생기면 택바로 업글하면 돼.


우선 순위는 아니야. 


  

  3.2 템 분석 


간단하게 말하면 미방으로 내구성을 갖춰두고 딜을 올리는 느낌이야.



기존에 가던 오암은 깡수치가 높지만 사기템인 샤자한이 있던 자리라 게임 끝날 때 가서야 끼는 경우가 많았지. 




그런데 루트가 개편되고 샤자한이 플라즈마 아크로 변경되면서 팔을 늦게 갈 이유가 없어졌어. 


오암이 나왔을 때 분명 좋은 건 맞지만 초반에 올리기엔 포코템이라 힘들다는 점, 그리고 공속과 유틸이 전혀 없다는 게 걸려. 




미방은 키오스크가 열리는 시점에 개같이 망한 게 아닌 이상 부담없이 올릴 수 있어. 


공격 쪽 스탯은 부족한 대신 초반의 든든한 체방과 이속 유틸을 주기 때문에 첫템으로 올리면 안정성이 확 오른 걸 체감할 거야.



▶ Q . 팔을 공격력 템으로 올리고 성뚝을 가는 건 어떰? 

▶ A . 성뚝이 보기엔 괜찮지만 OPS를 뺄 정도의 가치는 아니라고 생각해.  



이건 ops의 가치가 높기도 하지만 성뚝을 첫템으로 올려도, 나중에 올려도 ops + 미방보다 내구성이 당연히 한참 떨어져. 


그래도 나쁜 템이라고 생각되진 않으니까 연구해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해.





 3.3 샤드?  





아직 판 수로 봤을 때 나도 많이 써본 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나는 체감 상 파랑 쪽에 손을 들어주고싶네.  


쿨도 짧고 마를렌 w만 맞춰도 빡 슬로우를 건다는게 도움이 많이 됐어. 


원딜 입장에선 어쩌다 이런 날먹 cc에 당했는데 뒤지게 생겼으니 공포 그 자체임 ㄹㅇ


후반 공속은 빠져도 별 탈이 없고 방관 5%과 공격력 어느 정도는 자체 계수가 낮은 뎁마에게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옵션같아.


그래도 빨강 샤드가 나쁜건 아니야. 


딜 적으로는 확실히 좋더라고. 


팀에 cc가 부족하면 파랑, 충분하면 빨강을 쓰면 좋을 것 같아. 


그리고 개같이 말린 판은 혈팩 존버 하지말고 얌전히 레바테인 올리도록 하자... 





4. 전술 스킬 / 특성 



앵간한 전술 스킬은 다 써봤는데 좋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여전히 거짓 서약, 초월 정도인 것 같아. 



닥지지에서 통계도 승률이 어마무시해. 


나도 서약으로 갈아탈 것 같아.






금강은 방어력 증가와 추가적인 cc를 제공해서 체감이 좋았어. 


그렇다고 금강만 들건 아니고 우리팀 딜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흡혈마로 바꿔 들었어. 


철갑탄의 방관은 생각한 것 보다 좋은 특성이 아니라 영흡장, 상처 악화가 더 좋아. 


그 보다 육식주의 쪽을 말하고 싶어.  



이번 시즌 들어오면서 육식주의가 좋아졌어. 


생고기를 씹어도 700이 된다는건 진짜 음식에서 완전히 해방되고 순간 회복이 100인게 진짜 커서 체감이 엄청나. 


육식 주의 하나로 게임을 굴리는 방식이 바뀔 정도니까 진짜 믿고 써봐도 좋을 거야.


아, 그리고 대담 특성 거짓 서약 회복에 터짐



 

5. 교전 가이드


이 루트를 쓰는 뎁마의 역할, 포지션과 스킬 활용에 대해 다뤄볼까 싶어.


 5.1 역할 


마주친 적팀의 실험체 구성에 따라 우리팀 원딜을 지키거나 상대를 물러 들어가는 역할을 유동적으로 수행하면 돼 


단 뎁마의 궁극기 특성상 뇌절이 매우 쉽기 때문에 항상 대각선으로 궁을 쓸 수 있도록 포지션을 잡는게 좋아. 




약간 감각의 영역인데 영상으로 보면 좀 더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준비했어.  


상대 전열이 루크 캐시인 걸 확인 하고 우리팀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교전하는 영상이야.


대각선 포지션이 주는 이점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해. 





다음은 같은 판 마커스, 레녹스, 나딘팀과 교전 영상이야. 


딱 봐도 나딘이나 마커스만 빠르게 조져도 할게 없어지는 조합임. 


마커스의 안일한 플레이 덕분에 쉽게 이겼는데 그 이후의 플레이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올렸어. 


마커스를 터트리고 레녹스와 나딘이 각각 고립시켰는데 이럴 때는 상대 원딜을 직접 죽이지 않더라도 압박만 주면서 데비w만 돌려줘도 아무것도 못하게 할 수 있어. 


아마 스증 나딘이라 훨씬 쉽긴했는데 다른 원딜이었어도 이렇게 거리 유지 하면서 압박만 줘도 충분히 붕 뜨게 할 수 있어. 


여차하면 eq로 폼 변환 에어본을 노려볼 수 도있지. 


이러면 우리팀 후열이 고립 된 적을 처리할 때 까지 시간을 벌어 줄 수 있음.  



 5.2 데비 폼 콤보


거짓서약과 딜을 가면서 전 처럼 마를렌w로 표식을 붙여 놓고 시작하는 콤보가 아닌 선 궁극기 콤보도 유용해졌음.


서약을 키고 데비 궁을 쓴 다음 마를렌으로 표식을 터트리는 콤보임 




시야 플레이 중 기습이나 대치 상황이 불리한 조합을 상대로 좋으니까 연습해보길 권장할게! 



6. 마무리


부족한 점도 많지만 열심히 썼어. 


읽어줘서 고맙고 다들 뎁마 애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