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bser/99557769 (3편)

https://arca.live/b/bser/99479135 (2편)

https://arca.live/b/bser/99324340 (1편)



[폭발은 예술이다]


함정으로 적에게 피해주기

100/100


"MOK제 폭탄. 흠. 뇌관은 좀 조잡하지만 제작 용이. 휴대성 우수. 폭발력 양호. 쓸만해."


"무슨 폭탄이야~ 그냥 들이박고 주먹질이랑 발차기로 끝장 내야지."


"팀원. 지능. 확인."


"맷돼지쯤 돼나?"


"돌맹이 가리키지 마라."


- 아이솔, 셀린, 현우 실험관찰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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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 볼 때마다 생각해라]


양손검 실험체로 우승

1000/1000


검도, 말 그대로 검의 길. 


지나오며 마주했던 끝없는 단련, 수없는 대련. 조금씩 재주가 늘어가며 심신에 쌓여가는 것들. 


일태도, 소태도, 상단, 이도, 중단세, 상단세, 정이도, 하단세, 역이도, 팔상세, 우이도, 좌이도, 협세, 일족일도, 근간, 원간, 격자, 본, 기검체, 천, 지, 인, 삼살, 경, 음, 양, 구, 의혹, 현대일치, 수파리, 허실, 선... 일생 되뇌이고 수련하고자 했던 검의 길을 터주는 수없는 이념과 역연들. 


그러나 호구를 벗고 죽도가 아닌 진검이 손에 쥐인 승부에서, 서로의 급소와 숨통을 노리며 호흡은 거칠어지고 의식도 요동치기 마련이겠지요. 한 치의 틈도 허용하지 않고 생사가 시시각각 갈려지는 그 수라의 찰나, 상기했던 검도의 그 지고한 이론들은 조금씩 희미해지기 시작합니다. 합이 더해질 수록 서로의 시야에는 검을 쥔 이들만이 더욱 뚜렷해지고, 감싸는 모든 것들 심지어는 주변의 풍경들마저 스러져가겠죠.


그러다가 종국에는... 그저 베는 자와 베이는 자만이 남게 될 뿐입니다. 


- 유키, 첫 실험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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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해!]


음료 섭취

500/500


"권속들이여, 이 몸에게 공양을 할 수 있는 영광을 주겠노라!"


"배고프면 그냥 배고프다고해~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사는지 모르겠네에~?"


"흥, 주정뱅이의 말 따위엔 귀 귀울일 필요 없느니라!"


"자자~ 그만 싸워, 맛있는 스테이크가 완성됐다구~."


"빼갈엔 좀 안 어울려도~ 먹을만 하겠네~"


"그 쪽은 흡혈귀라고 했지? 특별히 피가 뚝뚝 떨어지는 레어로 준비했다구."


"에.. 이... 이 몸께선 갑자기 입맛이 없어졌느니라. 네... 네놈이나 먹거라!"


"그냥~ 더 익혀 달라고 그러라니까~"


- 비앙카, 리 다이린, 쇼우 실험 관찰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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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소재가 떨어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