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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 프리즘이라는 차가 있습니다.

과거 GM이 일본차 전용 브랜드로 출범한 지오의 준중형차죠.

그리고 토요타의 북미 공장 NUMMI에서 코롤라, 정확히는 그 형제차 스프린터를 현지생산한 찹니다.


그런데 그냥 GM판 코롤라로 끝날 수 있었던 차가, 아주 잠간이지만 흥미진진한 라인업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코롤라처럼 아주 잠시 동안 고성능 버전이 있었거든요. 이름하아, 바로 지오 프리즘 GSi!

이스즈 제미니 기반의 지오 스톰처럼 고성능 버전으로 GSi를 마련했습니다.


누군가는 이 차를 두고 미국의 숨은 JDM이라고도 부르는데, 이유는 프리즘 GSi의 파워트레인 때문이라고 합니다.

프리즘 GSi에 들어간 엔진이 토요타의 4AGE 엔진이라는데 이게 되게 미국 차덕들 사이에서 유명한 엔진인가봐요.

토요타 2000GT에 관여한 그 야마하가 만든 엔진이고 + MR2, 셀리카, 코롤라 레빈은 물론 AE86(레빈, 트레노 모두!)에도 들어가는 그것.

결국은 어떻게 보면 AE86 엔진을 가장 실용적으로 탈 수 있는 옵션인 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