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이챈에서 얼마나 답해줄진 잘 모르겠어.

나는 고2때 심각한 우울증에 걸려서 자살 직전까지 갔단 말이야 그뒤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게 되었어

근데, 이제는 24이 되었는데 내가 사역은 안한다 말이야 우리 친가 조부모님이 토속신앙 혹은 불교를 믿어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 연세가 굉장히 많으신데 어릴적부터 신줏단지에다가 돈넣고 물건넣고 맨날 기도하고 그러셨거든

나도 안일하지만 전도도 많이 못했고 거부가 좀 있으셔 곧 있으면 얼마 같이 못있는데 나는 인도해 드리고 싶거든

    근데 또 내 어머니는 시집으로 좀 고생을 많이 하셔서 굉장히 친가쪽을 싫어하셔 그리고 대놓고 술먹으면 매일같이 욕하고 난리도 아니야

아버지는 냉담중이시고 경제적으로 많이 잘살진 못하거든 그래서 어머니의 분노 자체도 많이 누그러뜨려주진 못해 내가 거기서 예수님 이야기만 꺼내면

가족들도 달려들어서 덩달아 욕하고 나를 오히려 미친놈 취급을 많이해.

    솔직히 그냥 믿기만 하면 구원받고 천국에 갈 수 있는데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고 어렵게 받아드리셔

이런걸 사탄에 들렸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악한영에 잠식당했다고 해야해?

    내 배경에 대해서는 또 말해 드릴게요. 상담을 깊게 받고 싶은데, 의지할때도 마땅하지 않고 신부님도 그냥 각에진 상담만 해주실거 같아서, 많이 낙담한 상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