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입구에서 오른편으로 올라가면 골고타입니다.
마르 15,22 그들은 예수님을 골고타라는 곳으로 데리고 갔다. 이는 번역하면 ‘해골 터’라는 뜻이다.


골고타에는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바치려는 그림을 같이 그려두었습니다.


11처 - 십자가에 못 박히심


11처와 12처 사이의 성모님상, 1778년 포르투갈에서 통고의 복되신 동정녀께 봉헌

루카 2,35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12처 -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 
정교회 제단으로 되어있습니다.


마태 27, 51-52 예수님께서는 다시 큰 소리로 외치시고 나서 숨을 거두셨다. 그러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졌다. 땅이 흔들리고 바위들이 갈라졌다.
12처 바로 우편에 갈라진 바위를 보존하여 전합니다.

정교회 관할의 제단 아래에는
십자가를 세운 구멍으로 믿는 바위가 있습니다.


골고타 언덕을 돌아 내려오면
아마도 이 성당에서 가장 큰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그림은 무덤 성당에 들어서자마자 보게 되는 그림이며, 예수님의 시신을 내려 장사지내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13처 - 십자가에서 시신을 내림
마르코 복음서 15,46 요셉은 아마포를 사 가지고 와서, 그분의 시신을 내려 아마포로 싼 다음 바위를 깎아 만든 무덤에 모시고, 무덤 입구에 돌을 굴려 막아 놓았다.
그리고 시신을 내려 아마포로 싸고 향료를 발랐던 도유석은 가톨릭과 정교회, 아르메니아 교회 등의 공동 소유로 되어있습니다.


14처- 예수님께서 묻히신 곳


“놀라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자렛 사람 예수님을 찾고 있지만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그래서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보아라, 여기가 그분을 모셨던 곳이다."

(마르 16,6)


무덤 내부는 (당연히) 촬영 금지라서 못찍습니다.

무덤 입구를 통과하면 먼저 조그만 방이 나오고, 천사가 앉아있었다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허리를 숙여 더 좁은 안쪽 입구를 통과하면 예수님의 시신이 누우셨던 공간이 나오고, 정교회 성화가 하나 걸려있으며 
제가 갔을땐 사람이 적은 편이라 3명이 한 조를 이루어서 들어가 약 5분간 기도를 하고 나올 수 있도록 해줬던 것 같습니다.


사진 잘 못찍고, 글도 잘 못쓰지만
아무튼
부활을 축하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곳에 계시지 않고 부활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