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성서고고학인가 그런거 하는 양반들

결과만 봐도 성경에서 나오는 점령 순서랑 다르다고 나오기도 하고

특히 오경

이쪽은 거진 설화임

유대인들의 피해의식과 국뽕과 민족주의가 결합된 하나의 유사 환단고기임

차이점이라면 그 쪽은 건져낼게 아무것도 없는 소설이면 이 쪽은 그래도 막 그 옛날 전투씬 나오는 그 쪽 정도 빼면 예언서들 정도 되야 기록들이 있는거고 설화들 안에서 하느님을 읽어내야한다는 것이지

여호수아기에서는 대놓고 해가 멈추는데 말 다했지

굉장히 과장이 많이 들어간 경전임

구약에서는 철저히 유대민족의 민족주의적인 신임

그러니 이방인 이교도들과의 섞임을 경계하고 다 죽이고 자시고 그런 소리가 나오지

철저하게, 이방신들에 대한 자기 신의 우월성에 대한 내용, 우리 신이 진짜고 너네 다 가짜다

애초에 그런 텍스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먼 곤란함 왜냐면 그것들은 있는 사실 그대로 싹싹 써놓은게 아니거든 한참 구전되다가 한참뒤에 기록을 시작했어

그런 텍스트들 안에서 주제를 뽑아내는게 오히려 중요함

이러니 마르치온계 주장이 죽지를 않지 17세기 동안

그렇다면 신은 전선한가?

우선 경전은 그렇다고 말함

부동의 원동자, 진선미, 등의 존재에 관련된 신의 속성들이 있고 신의 지성과 의지에 결부된 작용적 속성들 그리고 그 작용적 속성들을 통한 섭리

거룩함의 뜻을 알아야함

거룩함은 무엇인가? 다르다는 뜻임
그래서 신약에 주구장창 나오는 바리사, 바리사이들의 뜻이 구분짓는자, 뭐 대충 그런 뜻임

거룩함을 구분짓는 자

고대근동의 사람들이 어땠는지 알 필요가 있음
이 사람들이 어떤지는 그들이 모시던 신만 봐도 그렇지만 굉장히 윤리적으로 몹시 더러웠단 말임 구글에만 쳐도 수두룩하게 나옴 메소포타미아 고대근동인들

여기서 계명을 받고 '다르게' 살겠다고 선택받은게 유대인

일차적으로는 신이 유대인을 선택했고 또 유대인들이 응했기에 유대민족의 신으로 나타나고

이 과정에서 죄악을 행하는 민족들과의 대립이 일어남

여기서 신이 타민족이 어떤지를 말하는데 레위기를 뜯어보면 그 민족들이 스스로를 부정하게 만들었고 그 땅도 부정하게 되었기에 신은 그 땅을 벌하였고 그 땅은 주민들을 토해내었다 (레위 18)

그리고 그들에 대해 역겹다고 하심

이런 식으로

이제 문제가 되는 대목 대이민족 정벌이 일어나는데

그럼 신은 이방인들에게 기회를 주었느냐
줬음 4세대나 되는 시간 동안.
창세기를 보면 15장에 아모리족의 죄악이 아직 차지 않았다
그리고 그 이민족들의 땅을 약속함

그럼 신의 타겟은 무엇이냐?
이교도들이냐? 아니 이교 자체가 타겟이었음
윤리적 타락을 일삼고 퍼뜨리는 이교를 없애는 것 그래서 이교를 없애는 과정에서 이교도들과의 충돌이 일어나고 뭐 민족청소 이런 소리가 나옴. 근데 여기서 모든 이교도들이 제거대상이 아녔다는점이 드러나는데 이교도라도 하느님의 계명을 받아들이거나 그렇기 때문에 협력한 이들은 늘 예외가 되어왔음 창녀 라합이나 여호수아기 9장의 기브온족이 그럼

결국 이 정벌전쟁은 윤리적 타락의ㅜ제거가 그 목표가 되는데 그럼 잡아다놓고 회개하라 해서 회개시키먄 되는거 아니냐

4세대나 되는 시간도 주었고, 신이 그들에게 한 위업에 대한 소문을 듣고도 알빠노 했기 때문임

민간인 역시도 그러한 윤리적 타락에 이바지했기 때문에 그러함

언제까지나 이민족의 복종이 아닌, 윤리적 타락의 씨를 제거함이ㅜ목적이라

그래 뭐 그렇다 치자

그럼 이러히 발생한 악들에 대해서 뭐 어쩔거냐
어쨋든 사람이 죽었잖냐

여기에 대해서는 관점을 달리ㅜ해야함

살인에 반대하는가? 왜 반대함?
적어도 나는 그 어느 사람도 생명에 있어서 다른 사람 위에 올라갈 수 없다고 생각함
생명의 근원은 신이니까.

여기서 인간이 자의적으로 생명을 박탈시킨다는 것은 신의 것인 생명에 대한 권리의 침해가 됨 이 사람 살고 죽고는 온전히 신에게 달려있거든

역으로 말하면 신이 원하고자 한다면 언제든 생명을 박탈할 수 있다와 같음
그렇기 때문에 해당 행위들은 신이 유대인들을 통해 행한 바 악이 아니게 됨

그러한 행위로 악습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려 한 것이 선이다는 것임 더 이상 저런 악습에 물들지 않게 하기 위해

같은 맥락 노아의 홍수, 이집트 탈출이 그러함

노아가 하느님의 진노를 전달할 때 자신들의 죄악을 인정한 사람들이 있었는가?
있었으먼 방주 타서 살았겠지
이집트 탈출과 10재앙
10재앙은 이집트 주신들을 부정하고 신의 주권을 드러내는 부분임
이집트인들도 신 앞에 죄악을 드러냈음
유대인들이 정권을 뒤집어 엎을까봐 두려워
사람들을 학대하고 제대로 된 대접도 안했음
그렇기에 모세를 대동해서 내 사람들을 보내라 그만해라 먼저 말을 함
근데 알빠노한건 파라오와 동료 이집트인들임

마술사들이야 재앙 몇대 보고 이건 진짜다 그만해야 한다 했지만 결국 파라오는 부정했음
하느님의 주권과 자신들의 죄악의 문제에 당한거
여태 유대인들 착취해서 같이 이득을 취한 공동체로 그 댓가를 과해보이든 않든 받았음

바벨탑은 뭐 사람 죽은거 있나?
바벨탑 역시 하느님의 주권과 명령 불복에 대한  이야기일 뿐임

결국 엄청 길게 써놓았는데 신은 알다시피 인격신이고 전선함

신의 선악 기준과 인간의 선악 기준이 다르다는 거는 경전에서도 계속 언급되는 바임
그래서 우리가 보는 방향과 범위는 신이 보는 방향과 범위가 다를 수 있음

헤겔철학에서 역사이성은 다소 수동적이지만 조금 더 능동적인 형태로 이해하면 됨

역사이성은 보편선의 방향을 알고 인간행위를 통해서 전진하거든 헤겔에 의하면

성경은 그래서 텍스트만으로 읽지 말고 주해서 같은거를 끼고 읽어야함

주석성경 가격에 비해 좀 부족한거 나도 알긴 하는데 적어도 그거라도 참고하며 교도권의 조명 아래 읽어야 하는 이유가 이것임

뭐 그래도 싫으면 싫은거임

어디까지나 설화 속 인물들도 다 선택을 한거거든
신은 자유의지를 우리에게 주었고

알아서 하셈

인간의 눈에서 신의 선성과 그 방향을 알 수 잇다면 그것은 이제 신이 아니겠지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하고 싶으면 솔직하게 말해
구려터진 문학적 장치라고 욕은 욕대로 하지만 그걸 원하는거면 그건 신을 잘못 믿고 있는거임

신은 자판기도 심부름꾼도 아닐뿐더러 우리의 소망을 투영하는 대상도 아님 포이어바흐 치우셈

신은 늘 임계치의 악에 대해서만 주도적으로 나섰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