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어떤 것을 끌어안는다는 것은 즉,
그 어떤 것의 모든 것을 수용한다는 것이다.
부분적 수용은 끌어안았다고 보기엔 어렵다.
그냥 옆에 둔거 혹은 잘 쳐줘야 어깨동무 수준.
그러므로 어떤 것의 결함 역시도 수용하고, 그 결함을 우리는 인내해야하는 것이다.
이 끌어안음이란 본질적으로 사랑이다.
우리는 이 끌어안음 속에서도 고통을 겪는다.
바로 이 결함 때문이다.
때로는 서로의 결함이 맞물려서 더 큰 고통을 낳기도 한다.
그러나 사랑의 변증법 아래 서로는 서로를 끌어안는다.
이 연장선에서 우리는 영원 무한을 끌어안아야 한다.
영원 무한을 사랑하고 끌어안게 되면, 우리는 그 영원 무한을 사랑의 변증법 아래 함께하게 되고, 그 영원무한은 우리의 결함을 깨끗히 채워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영원무한인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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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하느님을 사랑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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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yphus5
Irenaeus_de_L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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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만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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