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G8mhHFhE4ic?si=Z-e1uQSVR2ku7AF-



헤브론 Hébron

사라는 백이십칠 년을 살았다. 이것이 사라가 산 햇수이다.

사라는 가나안 땅 키르얏 아르바 곧 헤브론에서 죽었다. 아브라함은 빈소에 들어가 사라의 죽음을 애도하며 슬피 울었다.

그런 다음 아브라함은 죽은 아내 앞에서 물러 나와 히타이트 사람들에게 가서 말하였다.

“나는 이방인이며 거류민으로 여러분 곁에 살고 있습니다. 죽은 내 아내를 내어다 안장할 수 있게, 여러분 곁에 있는 묘지를 양도해 주십시오.

그러자 히타이트 사람들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였다.

“나리, 들으십시오. 나리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제후이십니다. 우리 무덤 가운데에서 가장 좋은 것을 골라 고인을 안장하십시오. 나리께서 고인을 모시겠다는데, 그것이 자기 무덤이라고 해서 나리께 거절할 사람이 우리 가운데는 없습니다.”

...

그런 다음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 마므레, 곧 헤브론 맞은쪽 막펠라 밭에 있는 동굴에 자기 아내 사라를 안장하였다.

이렇게 하여 그 밭과 그 안에 있는 동굴이 히타이트 사람들에게서 아브라함에게로 넘어와 그의 묘지가 되었다. 

(창세기 23장)


아브라함의 참나무 Chêne d'Abraham

아브람은 그 땅을 가로질러 스켐의 성소 곧 모레의 참나무가 있는 곳에 다다랐다. 그때 그 땅에는 가나안족이 살고 있었다.(창 12:6)

아브람은 천막을 거두어,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의 참나무들 곁으로 가서 자리 잡고 살았다. 그는 거기에 주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았다.(창13:18)


막펠라 동굴 / 족장들의 무덤 Tombeau des Patriarches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낳고 이사악은 야곱을 낳았으며 야곱은 유다와 그 형제들을 낳았다. (마태1:2)

그의 아들 이사악과 이스마엘이 그를 막펠라 동굴에 안장하였다. ...바로 이곳에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안장되었다.

(창 25:9~10)

그곳에 아브라함과 그분의 아내 사라께서 묻히셨고, 그곳에 이사악과 그분의 아내 레베카께서 묻히셨다. 나도 레아를 그곳에 묻었다.

(창 49:31)

야곱의 아들들은 아버지가 분부한 대로 하였다.

그 아들들은 아버지의 주검을 가나안 땅으로 모셔다, 막펠라 밭에 있는 동굴에 안장하였다. 그 밭은 마므레 맞은쪽에 있는 것으로서, 아브라함이 히타이트 사람 에프론에게서 묘지로 사 둔 것이다. (창 50:12~13)


베텔 Bethel

야곱은 아침 일찍 일어나, 머리에 베었던 돌을 가져다 기념 기둥으로 세우고 그 꼭대기에 기름을 부었다.

그러고는 그곳의 이름을 베텔이라 하였다. 그러나 그 성읍의 본 이름은 루즈였다....

제가 기념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은 하느님의 집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께서 주시는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당신께 바치겠습니다.”(창세기 28:18-22)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이름은 야곱이다. 그러나 더 이상 야곱이라 불리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이제 너의 이름이다.” 이렇게 하느님께서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셨다. 하느님께서 그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전능한 하느님이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라. 너에게서 한 민족이, 아니 민족들의 무리가 생겨날 것이다. 네 몸에서 임금들이 나올 것이다.

내가 아브라함과 이사악에게 준 땅을 너에게 준다. 또한 네 뒤에 오는 후손들에게도 그 땅을 주겠다.” (창세기 35:10-12)



예리코 Jéricho

주님께서 너희와 마찬가지로 너희 형제들에게도 안식을 베푸시고 그들도 주 너희 하느님께서 주시는 땅을 차지할 때까지, 너희는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너희의 소유가 된 땅, 곧 주님의 종 모세께서 요르단 건너편 해 뜨는 쪽에 주신 땅으로 돌아와서 그곳을 차지하여라.”(여호수아1:15)

성읍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주님을 위한 완전 봉헌물이다. 다만 창녀 라합과 그 여자와 함께 집에 있는 사람은 모두 살려 주어라. 그 여자는 우리가 보낸 심부름꾼들을 숨겨 주었다.(여호 6:17)

그리고 남자와 여자, 어른과 아이, 소와 양과 나귀 할 것 없이, 성읍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칼로 쳐서 완전 봉헌물로 바쳤다.(여호6:21)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낳고 이사악은 야곱을 낳았으며 야곱은 유다와 그 형제들을 낳았다.

유다는...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즈를 낳고 보아즈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다. 오벳은 이사이를 낳고...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그리하여 이 모든 세대의 수는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가 십사 대이고, 다윗부터 바빌론 유배까지가 십사 대이며, 바빌론 유배부터 그리스도까지가 십사 대이다. (마태 1장)


베들레헴 Bethléhem

그러나 너 에프라타의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 부족들 가운데에서 보잘것없지만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너에게서 나오리라. 그의 뿌리는 옛날로, 아득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카서 5:1)



베들레헴 인근, 솔로몬의 못 Vasques de Salomon

또한 나를 위하여 못을 만들었으니 무성히 자라는 나무숲에 물을 대려는 것이었다. (코헬렛 2:6)


베들레헴 여인들 Femmes de Bethléhem


주 예수님 탄생 기념 성당 Intérieur de l'église de la Nativité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마태1:18~21)

첫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루카2:7)


예수님이 탄생하신 동굴 Grotte de la Nativité

은 램프로 둘러싸인 제대 아래의 14각 은색 별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져 있다.

“Hic de Virgine Maria Jesus Christus Natus est(이곳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셨다).”

텍스트 출처


동굴 내부 : 예수님의 요람 Intérieur de la Grotte : La Crèche

그들은 임금의 말을 듣고 길을 떠났다. 그러자 동방에서 본 별이 그들을 앞서가다가,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그들은 그 별을 보고 더없이 기뻐하였다.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또 보물 상자를 열고 아기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마태 2:9-11)


나자렛 Nazareth

그때에 헤로데 왕은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크게 화를 내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보내어, 박사들에게서 정확히 알아낸 시간을 기준으로,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마태2:16)

그러나 (요셉은) 아르켈라오스가 아버지 헤로데를 이어 유다를 다스린다는 말을 듣고, 그곳으로 가기를 두려워하였다. 그러다가 꿈에 지시를 받고 갈릴래아 지방으로 떠나,나자렛이라고 하는 고을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이로써 예언자들을 통하여 “그는 나자렛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마태 2:22-23)


성모 마리아의 샘 Fontaine de la Vierge à Nazareth

“물동이를 가지고 물 길으러 나갔더니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은총이 충만하신 마리아여 기뻐하소서 여인 중에 복되시도다 하더라”(외경 야고보복음)

성모 마리아께서 대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예수님을 잉태하게 될 것이라는 수태고지Annunciation가 일어난 현장이라고 기려져 오는 곳. 


수태고지 기념교회 내부 Intérieur de l'église de L'Annonciation


요르단 강 Le Jourdain, lieu du baptême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침례, 즉 물에 잠기는 방식의 세례를 받은 곳이다.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그리하여 온 유다 지방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모두 그에게 나아가, 자기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둘렀으며, 메뚜기와 들꿀을 먹고 살았다. 

그리고 이렇게 선포하였다.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마가 1:4-8)

와디-엘-켈트 소재의 선지자 엘리야 수도원 Wadi-El-Kelt, Couvent St-Elie

제자들이 예수님께, “율법 학자들은 어찌하여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그제야 제자들은 그것이 세례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마태 17:10-13)


갈릴리 지방의 가나 Cana en Galilee

사흘째 되는 날,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에 계셨다.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그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셨다.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하였다...

예수님께서 일꾼들에게 “물독에 물을 채워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물독마다 가득 채우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시, “이제는 그것을 퍼서 과방장에게 날라다 주어라.” 하셨다. 그들은 곧 그것을 날라 갔다.

과방장은 포도주가 된 물을 맛보고 그것이 어디에서 났는지 알지 못하였지만, 물을 퍼 간 일꾼들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과방장이 신랑을 불러 그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손님들이 취하면 그보다 못한 것을 내놓는데,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셨군요.”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요한2:1-11)


폐허만 남은 카파르나움 Ruines de Capharnaum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으로 가셨을 때,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드러누워 있는 것을 보셨다. 예수님께서 당신 손을 그 부인의 손에 대시니 열이 가셨다. 그래서 부인은 일어나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마태8:14-15)

“여기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그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이 모았더니, 사람들이 보리 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요한 6:9-13)


사마리아의 나블루스와 게리짐 산 Naplouse et le mont Garizim

그분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아들, 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사악을 데리고 모리야 땅으로 가거라. 그곳,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산에서 그를 나에게 번제물로 바쳐라.” (창세22:2)



야곱의 우물 Puits de la Samaritaine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은 어떻게 유다 사람이시면서 (야곱의 후손인) 사마리아 여자인 저에게 마실 물을 청하십니까?” 사실 유다인들은 사마리아인들과 상종하지 않았다.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하느님의 선물을 알고 또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하고 너에게 말하는 이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오히려 네가 그에게 청하고 그는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  (요한4:9-10)

그 (사마리아인)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고을로 가서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제가 한 일을 모두 알아맞힌 사람이 있습니다. 와서 보십시오. 그분이 그리스도가 아니실까요?”(요한4:28-29)


막달라 Magdala

마리아 막달레나의 고향.


베타니아 Béthanie

어떤 이가 병을 앓고 있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 언니 마르타가 사는 베타니아 마을의 라자로였다.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분의 발을 닦아 드린 여자인데, 그의 오빠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요한11:1-2)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에 이어서, “우리의 친구 라자로가 잠들었다. 내가 가서 그를 깨우겠다.”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요한11:11)

예수님께서 가서 보시니, 라자로가 무덤에 묻힌 지 벌써 나흘이나 지나 있었다.(요한11:17)

그러자 사람들이 돌을 치웠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제 말씀을 들어 주셨으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아버지께서 언제나 제 말씀을 들어 주신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말씀드린 것은, 여기 둘러선 군중이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라자로야, 이리 나와라.” 그러자 죽었던 이가 손과 발은 천으로 감기고 얼굴은 수건으로 감싸인 채 나왔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그를 풀어 주어 걸어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요한11:41-44)


라자로의 무덤 Tombeau de Lazare


룻다Lydda

그 때에 베드로가 사방으로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갔더니

거기서 애니아라 하는 사람을 만나매 그는 중풍병으로 침상 위에 누운 지 여덟 해라

베드로가 이르되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그를 보고 주께로 돌아오니라 (행 9:32-35)

*오늘날의 텔아비브 근교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이 있는 곳이다.


야포Jaffa

그러면 우리가 임금님께서 필요하신 만큼 레바논에서 나무를 베어 뗏목으로 엮어서 바다로 야포까지 가져가겠습니다. 그다음에는 임금님께서 그것을 예루살렘으로 올려 가십시오.”(2역대 2:15)

그래서 그들은 석수들과 목수들에게는 돈을 주어 일을 시키고, 시돈인들과 티로인들에게는 먹을 것과 마실 것과 기름을 주어,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가 그들에게 허가한 대로, 레바논에서 향백나무를 베어 바닷길로 야포까지 가져오게 하였다. (에즈 3:7)


예루살렘Jerusalem

“딸 시온에게 말하여라.

보라, 너의 임금님이 너에게 오신다.

그분은 겸손하시어 암나귀를,

짐바리 짐승의 새끼,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마태21:5)


다마스쿠스 문 Porte de Damas

야파의 문Porte de Jaffa


다윗의 탑La Tour de David


성 스테파노의 문Porte de St-Etienne

도금문 La Porte dorée


성모 마리아의 무덤 Tombeau de la Vierge

시장 Le Bazar

예루살렘의 빵 장수

예루살렘의 이스라엘인


에제키아 왕의 저수지 Réservoir d'Ézekiah



헤로데 왕이 지은 안토니아 요새 La tour Antonia

제 1차 유대 항쟁 이후 로마군에 의해 파괴된, 유대 도시건축의 몇 안되는 유산.


본디오 빌라도가 에케 호모를 외친 아치 L'Arc de Ecce Homo

그리하여 (로마 총독)빌라도는 예수님을 데려다가 군사들에게 채찍질을 하게 하였다.

군사들은 또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예수님 머리에 씌우고 자주색 옷을 입히고 나서,

그분께 다가가 “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 하며 그분의 뺨을 쳐 댔다.

빌라도가 다시 나와 그들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내가 저 사람을 여러분 앞으로 데리고 나오겠소. 내가 저 사람에게서 아무런 죄목도 찾지 못하였다는 것을 여러분도 알라는 것이오.”

이윽고 예수님께서 가시나무 관을 쓰시고 자주색 옷을 입으신 채 밖으로 나오셨다. 그러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자, 이 사람이오.(ECCE HOMO)”(또는 이 사람을 보시오!하고 말하였다.(요한 19:1-5)



성 구세주 교회 Eglise Saint-Saviour

수도원 자체는 1680년 오스만 제국의 술탄 슐레이만 1세의 허가에 따라 지어졌으나 교회는 1885년에 지어진, 예루살렘 구 시가지의 그나마 몇 안되는 근대 건축.


거룩한 무덤 성당 / 주님 부활 기념 성 St-Sépulchre

막달라 여자 마리아는 빈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그렇게 울면서 무덤 쪽으로 몸을 굽혀 들여다보니 하얀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놓였던 자리 머리맡에, 다른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그들이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하고 묻자, 마리아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누가 저의 주님을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서 뒤로 돌아선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다...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전하였다. 

(요한20:12-18)


예수님이 부활한 자리에 지어진 성당.  그 중요성에 걸맞게 에티오피아 정교회, 아르메니아 정교회, 그리스 정교회, 시리아 정교회, 콥트 정교회, 로마가톨릭교회 6개 기독교 종파가 각자 자리를 차지하여 관리하는 곳이다.


골고타 Le Calvaire 과 그리스 동방정교회의 제단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어 우리의 죄를 사하지게 하신 곳

이윽고 골고타 곧 ‘해골 터’라는 곳에 이르렀다.(마태27:33)

그들은 또 그분의 머리 위에 죄명을 붙여 놓았다. 거기에는 ‘이자는 유다인들의 임금 예수다.’라고 쓰여 있었다.(마태27:37)

“다른 이들은 구원하였으면서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군.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시면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시지. 그러면 우리가 믿을 터인데. 하느님을 신뢰한다고 하니, 하느님께서 저자가 마음에 드시면 지금 구해 내 보시라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였으니 말이야.”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마찬가지로 그분께 비아냥거렸다.(마태 27:42-44)


솔로몬의 성전 터 광장 Place du Temple de Solomon

다섯째 달 초이렛날,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 제십구년에 바빌론 임금의 신하인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이 예루살렘에 들어왔다.

그는 주님의 집과 왕궁과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태웠다. 이렇게 그는 큰 집을 모두 불태워 버렸다. (열왕기하 25:8-9)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갔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시어, 그곳에서 사고팔고 하는 자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셨다. 환전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도 둘러엎으셨다. 또한 아무도 성전을 가로질러 물건을 나르지 못하게 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가르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 로 만들어 버렸다.”(마가 11:15-7)


오마르 모스크 Mosquée d'Omar

636년 우마이야 왕조의 오마르 칼리프가 이끄는 무슬림 군대의 예루살렘 침공과 정복 이후에 지어진 모스크.

그들의 교리에 따르면, 아브라함은 이삭이 아닌 이스마엘을 번제물로 바쳤으며 무함마드가 이곳에서 승천했다고 믿기 때문에 이슬람교에서도 성지 취급받는 곳이다.


알 아크사 모스크 Mosquée Al-Aqsa

메카와 메디나와 더불어, 알아크사 모스크와 위의 오마르 모스크 단지는 이슬람 3대 성지 중 하나. 

그래서 지금도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위도 활발하고 이스라엘군의 강경 진압도 거센 곳이다.


유다 왕들의 무덤 Tombeaux des Rois



남유대왕국 4대 왕 여호사팟의 무덤 계곡, 또는 기드론 골짜기 Vallée des Tombeaux de Josapeat

보라 그 날 곧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가운데에서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그 때에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심문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에 흩어 버리고 나의 땅을 나누었음이며 (욜 3:1-2, 개신교 역본)


예레미아의 동굴 Grotte de Jéremie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 멜렉은 왕궁에서 나와 임금에게 가서 말하였다.

“저의 주군이신 (치드키야)임금님, 저 사람들이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한 일은 모두 악한 짓입니다. 그들이 그를 저수 동굴에 던져 넣었으니, 그는 거기에서 굶어 죽을 것입니다. 이제 도성에는 더 이상 빵이 없습니다.”(예레미아서 38:8-9)


실로암 Village de Siloe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예수님이라는 분이 진흙을 개어 내 눈에 바르신 다음,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어라.’ 하고 나에게 이르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요한 9:11)


실로암 촌의 우유 장수 아낙네들 Paysannes de Siloe, Marchandes des de Lait aigre



야곱의 아내이자 요셉의 어머니 라헬의 무덤 Tombeaux de Rachel


겟세마니 동산 Jardin de Gethsemani

예수님이 제자 유다의 배신으로 로마군에게 체포당한 곳

예수님께서 그에게 “유다야, 너는 입맞춤으로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루카 22:48)


겟세마니 동굴 Grotte de Gethsemani

그런 다음 앞으로 조금 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마태 26:39)


올리브 산과 겟세마니 Mont des Oliviers et Gethsemani

그러므로 너희(사도들)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 2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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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대에 광변색 컬러사진 기술의 일환인 Photochrom 기법을 개발한 스위스 취리히 소재의 Photoglob사가 촬영한 팔레스타인 갈릴리 지방과 예루살렘 등, 기독교 성지의 1890년대의 모습들.


원래는 타 채널에 썼던 글인데 가톨릭 채널 광고보여서 걍 올립니다.

성경 출처가 해당 채널에 부합되는 기준인지 생각하면 좀 주저되긴 하지만,

사진을 메인 컨텐츠로 보고 감상해주길 바라는 의미에서 게재할테니 

행여나 서술이나 첨부된 내용에 부족한 점이 있다면 모쪼록 이해 부탁드립니다.



내용 출처 : 

가톨릭성경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하느님의 교회 지식사전 : 예수님의 생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