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에서 어머니께서 고양이를 키우시는데, 고양이가 요즘 밥을 안 먹음. 


특발성 스트레스로 방광염이 걸려서 동물병원에 며칠 입원했었는데, 돌아오고나서는 2주째 밥을 안 먹으려 함. 


고양이 사료는 당연히 안 먹고, 옛날에 환장하던 멸치도 안 먹음. 


그나마 츄르 사서 줬더니 한입 먹는데 많이 안 먹고 가끔 배고플 때만 한입하고. 


옛날에는 나름 통통한 편이었는데 지금은 길고양이처럼 뼈밖에 안 남았고, 배는 갑자기 살이 빠져서 그런지 뱃가죽이 흘러내림.. 


대체 왜 밥을 안 먹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