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 모바일 리듬게임 Cytus 2

전곡 해금까지는 아니고 9만원가량 꼴아박은 정도지만 존나 재밌음을 알 수 있었다.

이 회사 전작이 리듬게임인데 스토리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 디모인데, 디모보다 더 스토리에 무게를 두고 있다. 컷신에 더빙까지 되어있으므로 씹뜨억들도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리듬게임 특유의 고인물화, 난이도 인플레같은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이터스 2는 굉장히 진입장벽이 낮은 게임에 속한다. 곡 별로 이지, 노말, 카오스로 3개의 채보가 있고 1~15까지의 자세하게  분류되는 난이도로 체급에 맞는 곡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어있다.


판정이 굉장히 후한 게임이어서 보통의 플레이어들은 만점인 백만점을 받는 '밀리언 마스터'를 노리고, 고인물들은 퍼센테이지로 표시되는 TP를 높이려고 한다. 그러니까 퍼펙트만 신경쓰면 됨. 카오스 레벨 이상에서 TP 100% 채우는 짓은 썩은물들만 하는거임.


물론 가끔씩 접고 싶을때가 있는데, 7분짜리 곡 5번 삑사리내기같은거 하다보면 좆망겜처럼 보임.


추가 현질을 하지 않아도 몇천원정도밖에 안 하는 본 게임으로도 100개 정도의 곡을 플레이 할 수 있다. 무과금 게이도 가볍게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언능 하러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