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한건 초 6학년때 친구가 피방비 쏜다고 해서 따라가서 했던건데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아서


-조합1 -조합2 이런거 쳐서 아이템 조합하고


a조합 b조합 같은 구슬 조합하는 법은 알지도 못했음


당연히 할 때마다 친구한테 졌는데 그래도 ㅈㄴ 재밌었음




그러다가 중학교 들어가고 고교 입시준비 하면서 잊고 살았는데


고등학교 컴터 시간에 애들이 선생님 몰래 카오스를 하는 거임


옛날 생각 나서 나도 껴달라고 해서 했는데 


그때도 아는게 없으니 걸어다니는 200원 신세였음


그때 했던건 멜쉬드 뮤턴트 처럼 살아서 비비기만 해도 되는 애들이였는데


자꾸 죽으니까 슬슬 오기가 생기더라고


그래서 그때부터 ccb 챙겨보고 공략 찾아보고 그러기 시작했음


pmp에 crow 대 cmax 경기, ana 대 romg 경기 받아가서 야자 시간에 보면 개꿀이였는데ㅋㅋ



그때쯤 롤도 막 나왔었는데 그때는 한섭 나오기 전이라 영어만 나와서


영어보기 귀찮아서 롤은 두판 해보고 안했음ㅋㅋ



고딩때 카오스어바웃 이라는 사이트 들어가서 활동도 하고 그 사이트 클랜 활동도 했었는데


얼마전에 들어가보니까 사이트가 죽었더라ㅠ


대입 시험 보고 나서는 거의 매일 집에서 카오스만 했음


대학교 입시 결과 나오는 날에도 어차피 떨어졌을거야 하고 보지도 않고 카오스 하다가


엄마가 그래도 결과 보기는 해야지 해서 봤다가 어? 왜 붙었지? 하고 어리둥절 했던 기억도 있음



그러다가 카오스 온라인 나온다는 소리 듣고 기대 진짜 많이 했었음


카오스가 단독 게임으로 나오면서 워3의 단점은 고치겠다 해서 갓겜 나오겠다 싶었는데


겜이 나오는게 오래 걸리면서 롤 한섭 나오고 유저는 롤로 빠져나가고


정작 나온 겜은 카오스 랑은 다른 느낌이라 아쉽더라



고딩때 피지컬 제일 좋던 때라 가끔 내 플레이 보면서 내가 취하고 그랬음


실바로 스턴 날리면서 상대 안티에 디스펠 날리고 상대 스턴은 흡안 하면서 


치즈 먹고 흡포 빨고 궁퇴사격으로 상대 역관광 하거나


래퍼드로 상대 훌 보이면 백스텝으로 가서 메테오는 흡안 팜은 흡분으로 피하고 킬따고


세티어로 상대 스턴 흡바타 하면서 핵 날려서 잡아내고 그럴때 와 시발 소리가 절로 나왔음ㅋㅋ


아니면 그르르나 레오닉으로 상대 빈집 들어가서 배럭 두개 털고 용까지 잡고서 


나무컨으로 도망나오고 하는 것도 재밌었고



롤도 정말 재밌긴 한데 그때 카오스 하면서 느꼈던 쾌감만큼은 아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