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재에서는
갑자기 Banpo(반파半坡, 상나라의 대규모 마을 유적지)라는 도시가 옆동네에 출현했다
이놈들은 적이냐 아군이냐?!
엠퍼러 : 라이즈 오브 더 미들 킹덤 연재 02 - 푹찍푹찍 은나라
https://arca.live/b/cgame/23177958
우선 1번째 미션 목표인 인구 600명은 까마득히 넘었다.
그런데 2번째 목표인 1년에 도자기 생산량 12개는 아직 못채웠네
마을 옆에 도기 생산단지를 세워줄까 고민중임.
원래 저러려고 비워놓은 공간임. 마을 옆에 2칸 띄워서 길을 지으면 쭉~~~~~생산건물 지어줄수있다
보다시피 풀밭이 진한 공간에는 진흙구덩이를 지을 수 있는데
잔디가 띄엄띄엄 있는 땅에는 안지어진다. 습도가 낮은 토양에는 못짓는것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녹색 = 풍수가 좋은 길한 터이니
건물은 가능하다면 녹색으로 표시되는 땅에 짓고 노란색 터를 피하자
도시 전체의 평균 풍수가 안좋으면 여러 안좋은 효과를 받게됨
근데 진흙구덩이를 못짓는 땅이 많아서 영 꼽다
다행히 물가가 모조리 진흙구덩이를 짓기 좋은 습한 땅이다
관리가 귀찮아서 NPC가 다니기 편한 일자형 길을 대충 쭉 지어줬음.
돈도 좀 남으니까 기존의 도자기 건축단지를 여기다 좀 이전해 짓고 기존 부지에는 창고를 세워줘야겠음.
반파랑 무역을 틀 수 있나 확인해보러 갔는데
반파는 아예 상호작용이 안되고
상이 갑자기 뒤늦게 개빡쳐있다
Furious면 즉시 공격이 들어올정도의 매우 위험한 상태이다
곧이어 분노한 상이 무역을 끊어버린다.
이렇게 되면 교역소는 있으되 기능이 정지된다.
황급히 뒤지지 않기 위해 탕왕의 화를 풀어줘야한다
설마 시간차를 두고 화를 낼줄은 몰랐지
꼭 그자리에서는 괜찮다고 하다가
집에 가서 딴거하다가 갑자기 문득 생각나면서 화가 나는
그런 소심한 타입 있음 ㅇㅇ
하와와와와
즉시 뇌물을 보내야한다
선물을 줄때는 그 도시가 좋아하는거를 퍼먹여야한다.
교역소에서 buys라고 표시된거를 보내주면 된다
아니면 돈을 보내줘도 되는데 돈은 일정량 먹으면 "돈지랄 그만하라"라면서 거부한다.
도기를 마구 보내줬다
돈과 도기를 빚을 져가면서 보냈더니
우호도가 Displeased로 한단계 개선된것을 볼수있다.
노동력이 좀 남길래 떨을 마약상급으로 팔기 시작함
삼베는 언급했듯이 판매용으로 쓸때 아주 조심하는게 좋다. 떨어지는순간 도시의 명줄이 끊겨서 팻맨 맞은것처럼 됨
?? 홍수?
뭐냐 갑자기
!?
씻팔 뭐냐고
아 ㅋㅋ 적자인데 좆망했노
물자 관리가 바빠 잊어버리고있었다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지 않으면 이겜은 이따위로 파괴적인 좆꼬장을 피우는것이다
8을 눌러서 신들의 kibun을 확인한다
neglected 까지 '회복'해있다.
한번 꼬장피우면 속이 시원해져서 어느정도 회복이 된다
신들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전통신 3가지(황제, 신농, 여와)는 내버려두면
neglected(무시당함) unhappy(불만을 가짐) angry(분노함) 3단계로 만족도가 내려감.
밑에까지 내려가면 지진, 홍수, 가뭄 3가지 중 하나를 터뜨리는데
가뭄은 좆밥이지만 지진이나 홍수를 터뜨리면 마을이 다 파괴됨
홍수는 사실 강가에 뭘 짓지 않으면 피해갈수있는데 홍수만 터뜨린단 보장이 없어서;;;
지진터지면 마을 다 박살남
떨은 스트레스 해소와 통증완화에 효능이 있으며 중독성이 없지
...쒸벌년아
제물을 바친다
삼베와 도기는 어차피 공급 끊기면 도시가 망하기때문에 늘 넉넉하게 생산하면서 이 씹년들한테 퍼먹이는게 좋다
다행히 삼베 재배 산업을 키워뒀었기에 삼베를 상에 팔아서 수해를 복구하고
상의 도기 상납 요구를 들어주며 신들에게 제물을 바쳤더니 무난히 클리어
다음미션은 언제할꺼나
P.S.생각해보니 반파 이새끼들은 끝까지 맥거핀이었다
뭐하는새끼들이지?
왜 출현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