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나라 미션 1 왕조의 시작 - 1편

상나라 미션 1 왕조의 시작 - 2편

상나라 미션 1 왕조의 시작 - 3편


인지도 때문에 은나라라고 했었는데 그냥 상나라로 고쳐 부르겠슴

.






지난 미션에서는 간단히 농사를 짓고, 떨...아니 삼베를 재배해 애들 옷을 입히며

도기를 만들어 수도 '상'에 상납했다



 이번 미션의 목표는 무엇일까?



위수를 따라서

보계

* 4개의 교역상대를 확보

* 연간 교역 수입 1200


아, 존경하는 행정관님! 당신은 이 위수 유역에 보계라는 도시를 세우기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이 땅의 강에는 식량으로 삼을 물고기도 있고 작물로는 밀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가치있는 건 바위들입니다. 그 안에 있는 구리 광맥들로 청동을 제련해

우리 수도 '상'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세련된 의식용 제기들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해마다 수도에서 청동그릇을 공물로 바치라고 할 테니 그 점을 유의하십시오.


이런 산업을 돌리는 데 드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세금을 거둘 수 있습니다.

적절한 곳에 관청을 세운 뒤 세금 징수원을 적당히 고용하십시오.


하지만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수도 말고 다른 곳도 신경쓰셔야 합니다.

여분의 삼베와 밀을 팔 수도 있고, 미가공 옥을 수입해 숙련공의 손으로 아름다운 조각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이번 미션의 도시인 '보계'는 현재 샨시 성의 바오지 시인데

뭐 이런 청동기(게임 내에서는 청동 그릇 혹은 제기, Bronzeware)들이 출토된 고대 상나라 시절부터 내려오는 도시라고 해

청동그릇은 다양한 상나라 미션에서 줄창 생산해볼수 있음.

(샨시 성이 이런 상나라-주나라 시절부터 내려오는 근본 도시가 ㅈㄴ많음)







맵은 역시 다소 비좁다






가장 기본적+최적화된 주택단지 셋팅을 깔아줘볼까?

칸을 비운 건 아직 지원이 안되는 건물 때문에 주택을 업그레이드하려면 저 빈 공간에 정원을 넣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계산을 잘못해 끄트머리의 약간 짜그러진 부분이 불-편하다









식량창고는 크기가 진짜 개좆같이 커서 너무 불편하다

적당한 자리가 없어 풍수가 좋지 않은 곳에 지었다.


이주민이 오는 대로 즉시 plain food(2가지 식량)이 확보되어 테크업을 할 수 있게끔

식량시설을 2가지 짓는다.


생선의 단점은 노동력 소모에 비해 수확량이 존나 창렬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3개 지었는데 혹시나 노동력이 모자라서 밀 수확에 차질이 생길까봐 조심조심 간을 보느라 하나를 껐다.


자세히 보면 작동하는 어획항에서는...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들이 잡은 생선을 큰 쟁반 같은 거에 존나 쎄게 후려치고 있는 걸 볼수있다







근데 식량을 잔뜩 추수했는데 식량부족 메시지가 뜨고있다



이힝힝 기근 무엇








식량이 있는데도 발전이 안되길래 뭔가 했더니 문에 상인 통행허가를 안끊어줬다.

이런 기초적인 실수는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문을 오른클릭해 맨 위의 허가를 끊어준다










지난 미션에서 도기를 상납할 준비를 해두라는 브리핑을 무시했다가

탕왕에게 육회가 될뻔한 트라우마가 너무 강하다


초반부터 주택단지 테크를 올리는 것과 동시에 최대한 빠르게 청동그릇을 생산하기로 했다.


맵을 보니 구리광석이 빛나고있는 지역이 있다












구리광석 옆에 용광로를 짓는다

이겜은 시저 3처럼 광석에 붙여짓지 않아도 일꾼이 걸어가서 깡!깡! 캐와서 좋다










그리고 청동그릇 제작소를 짓는다.

예술 공예소 분류가 아니라

공업 분류(도기와 같은 카테고리)에 있으므로 유의할 것








마지막으로 청동그릇의 생산에는 진흙도 필요하므로

진흙구덩이를 지어준다. 

진흙구덩이는 습한 토양에 지을 수 있는데

어획항 근처는 죄다 습한 토양이므로 같이 몰아 지으면 관리하기 좋다.


(보다시피 농장에는 관리가 필요치 않으므로

괜히 교차로에서 거기 들어가지 말라고 차단기를 하나씩 박아줬다)










흡-족


밀 수확이 안되고있어서 하나 더 지었더니 오히려 너무 과잉수확이 될것같다.

여분의 밀을 쳐넣기위한 저장소를 하나 짓고

모든 자원을 수입거부(우하단 x표시 클릭)한 다음에

밀만 수입 허용(accept)해준다.







여분의 인력이 있어야하기때문에

실업률은 항상 10% 안팎으로 관리해준다

이 회사 게임의 국룰









인력관리하는거 자랑하려고 위 스샷을 찍은지 1달(게임내 시간)만에 상이 청동그릇을 요구해왔다

씨발련들이










설상가상으로 반파에서는 생선을 달란다 ㅋㅋㅋㅋ

다행히 생선은 많이 있으니 보내준다.











근데 진흙구덩이를 지었는데도 진흙이 없다면서 청동그릇 생산이 안되고 있어서 이상해서 보니까 

아래랑 위가 길로 연결이 안돼있었음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정관이 빡대가리라 미안해................

황제의 분노가 두렵다


초록색으로 표시해놓은거 보면 알겠지만

교차로가 새로 났으니 저기에 로드블록 하나 만들어줘야한다

안그러면 건물 감독관이 저기로 새서 불난다.







삼베를 먹은 건물들이 진화가 되고 있다

음악가를 제공하고 노동력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김에 하나 더 대사업을 벌인다.

관청을 짓는 것이다


관청은 크기가 무식하게 큰 건물로 여러 기능을 제공하는데

병영을 1개 지을 수 있게 해 주고

관청을 지으면 세무서를 포함 몇 가지 행정류 건물이 해금된다








윗짤에서는 다소 요상한 곳에 로드블럭을 박은 걸 볼수있는데(윗짤 녹색 위치)

시점을 돌려 보면 여기 지어져있다


npc는 북쪽에서 젠되려는 성질을 갖는다.

즉 방향상 이 밑 짤에서 녹색으로 표시된 곳의 도로가 npc 스폰 위치다.


교차로 쪽에다가 로드블럭을 박아버린다면

저기서 스폰되는 건물관리인은 대로변을 감독하지 못하고 관청 쪽으로 가버려서

대로 쪽을 관리할 사람이 없어지고 관청 쪽에는 2명이 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되면 대로변은 불바다가 되겠지용 오호홍 쒸발련아







그래서 윗짤의 장소에 로드블럭을 박아주면 옆의 관리소에서 젠되는 애는 관청 쪽으로, 

대로변 관리소에서 젠되는 애는 정상적으로 대로변으로 빠진다

설명은 어려워보이는데 몇번 해보면 이해됨






이제 마을에는 세무서를 박아준다.



근데 세무서를 짓고 보니 얘네는 나무를 필요로 하는데다

관청이 노동력을 40명이나 처먹는다.


세무서를 돌리려면 

1.관청 + 세무서 + 나무꾼 3개를 다 돌려야 함(거의 60명 가까움)

2.초반 가난한 주민 쥐어짜봐야 세입 몇푼 안나옴


이라는 결론이 나와서

일단 지어만 놓고 작동을 중단해놨음.


급하니까 상납할 청동그릇이나 더 생산하자




참고사항으로 하나 더 얘기하자면 관청과 궁전은 너무 길쭉하기 때문에

옆으로 돌려 지을 수 있다







어? 씻팔

정탐꾼이 유목민들을 발견했댄다






구와아아아아아아악

유목민은 중국인에게 있어 호환 마마 전쟁보다 더 무서운 존재였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이제부터가 걱정인 거시야...


설마 쳐들어오진 않겠지? 두려운 마음으로 일단 내버려둔다










수도에서 왜 안주냐고 욕을 퍼붓는다

다행히도 이번에는 전 미션과 달리 생산이 좀 되고 있어서 보내줄 수는 있다.

7개 보내라는줄알고 존나 쫄았는데 4개였네 ㅋㅋㅋ

씹가능이지





너는 중대장에게 실망했다


상에서 실망했다면서 뭐라 그런다

하지만 전 미션처럼 씹고 안 보낸것에 비해서는 한참 우호도 감소폭이 적다.

뭣보다 앞으로 잘 쟁여놨다가 꼬박꼬박 제때 보내기만 하면 되니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참고로 청동그릇 단지는 저 밑에 옮겨 짓고 세무서에 갖다 쓸 나무를 캐는 벌목장도 하나 지었다.

나는 저렇게 주택단지를 삥 둘러서 잡다한 산업시설을 짓는 편임










자금을 좀 쓰니까 상에서 돈을 줬다.

시저 3은 자금이 0까지 내려가면 거액의 지원금을 한번에 주는데

이 게임은 짤짤이 지원금이 들어온다.


시저 3과 엠퍼러는 자금 개념이 좀 다르다


시저 3 : 시작시 자금이 적음.

지원 자금은 한번 주고 끝인 대신

맵에 따라 설정된 큰 금액을 줘서 거의 재기가 가능한 수준으로 많이 줌


엠퍼러 : 시작시 자금을 무지 많이 줌.

우호도나 미션의 난이도에 따라서는 엄청 자주 퍼주는 경우가 있지만

그 금액은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 초반 상나라 미션에서는 시저 3 비슷하게 시작시 자금을 짜게 주고

지원금을 많이 주는게 특징임









주택이 진화가 안되는게 있다

주변이 별로 매력적이지 못하단다






풀 좀 심어줬더니 바로 이뻐짐.

아직 몇가지 건물을 못지어서 이렇게 주택단지를 무식하게 다뤄야 한다












'취푸'라는 동네가 발견됐단다







취푸는 '곡부'라는 곳이다

공자의 고향으로도 유명하지만 상나라 때는 상나라 입장에서 보면 동쪽의 이민족, 즉 동이족의 거주지였다고 한다

얘네는 뻑하면 동이족을 잡아다 '아즈텍'했다





얘네를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해보니 이번 미션은 무역하라는 미션이었지?

얘네랑 아마 장사해야하나보다


다음 연재에서는 한번 얘네 후장 핥으면서 장사하자고 애걸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