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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텍의 핵심 터미널에 잠입했다. 핵심 터미널 임무의 목표는 핵심 터미널에서 데이터를 빼낸 다음 텔레포터를 찾아 나가는 것이다.
요원의 머리 위와 좌측 요원 정보창 옆에 숫자가 써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이것은 요원의 남은 행동력으로 행동력만큼 이동하거나 엿보기를 할 수 있다. 엿보기는 조금 아래에서 설명할 것이다.
속도가 1일 때 요원의 행동력은 8이다. 인터내셔널이 뭐 하다가 행동력 2 까먹었는지 기억이 안 남
참고로 이동 거리에 따른 행동력 소모 공식은 대충 아래와 같다.
대각선으로 움직였을 때 행동력이 1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 착각해서 대각선으로만 움직이려고 할 수 있지만 대각선으로 1칸 움직일 때 행동력을 1 소모했다면 다음 번 움직일 때는 2를 소모한다. 이것은 턴을 넘어가도 유지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1.5 소모된다고 말하는 것은 틀린 말이지만 그냥 대충 1.5라고 외워두면 최소한 거리 계산 잘못 해서 방 한복판에 멈춰서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전략 시점(Alt 또는 상단 버튼 누르고 있기)을 사용하면 잡다한 데코들 대신 실용적이고 전략적인 디자인의 맵을 볼 수 있다. 눈 아프면 쓰셈.
시작 방에서 좌하단으로 쭉 내려가다 갈림길을 만났다.
이 쯤에서 엿보기에 대한 설명을 하겠다.
기본적으로 단축키가 P로 지정되어있으며 좌측 하단에 화살표로 감싸인 눈 모양 버튼, 또는 문 옆에 있을 경우 문 여닫기 버튼 옆의 버튼을 눌러도 엿보기가 가능하다.
엿보기는 벽의 코너나 닫힌 문 너머의 시야를 확보해준다. 위 짤은 닫힌 문 너머로 인터내셔널이 엿보기를 사용해 90° 정도의 시야를 확보한 모습이다.
그리고 이 짤은 문을 연 상태에서 엿보기를 사용했을 때의 모습이다. 문이 닫힌 상태에 비해 훨씬 시야가 넓게 보인다.
서쪽의 금고를 먹으러 가던 중 인터내셔널이 벽 너머의 나노 조립기를 발견했다. 나노 조립기를 해킹하면 크레딧을 사용해 증강장치나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오른쪽에 레벨 1 보안문이 보인다. 저 문은 그냥은 열 수 없고 특별한 아이템이나 0편에서 조금 설명한 뱅크스가 필요하다. 엿보기는 그냥 가능하다.
인코그니타에 접속해(SPACE 바 또는 좌측 상단 버튼) 나노 조립기에 기생을 박았다. 다음 턴이 시작될 때 해킹이 완료될 것이다.
위 두 장의 사진의 차이를 알겠는가? 위는 센트럴이 그냥 문을 닫았을 때, 아래는 문을 연 상태에서 엿보기를 사용하고 문을 닫았을 때이다.
문 근처에서 턴을 종료하고 싶을 떄 문이 열린 상태에서 엿보기-문 닫기를 하면 건너편 방의 시야를 유지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정보가 생명이기 때문에 시야는 가능한 한 최대로 확보해놓자.
깜빡하고 알림창을 바로 꺼서 캡쳐를 못 했는데 보안 수준이 0단계에서 1단계가 되었다.
보안 수준이 5 증가할 때마다 단계가 1씩 오르는데, 이 때마다 새로운 방어 수단이 작동한다.
1단계 방어 수단은 '이번 턴이 끝날 때 꺼져있던 보안 카메라가 모두 켜짐'이다.
임무는 보안 카메라들 중 일부가 꺼져있는 채로 시작하는데, 이 카메라들은 이 때 켜지고 해킹도 보안 수준이 1로 오른 직후부터 가능하다.
인코그니타에 접속하자 리부팅중인 카메라 3대를 해킹할 수 있게 된 것이 눈에 보인다. 방금 나노 조립기를 해킹할 때는 없었던 것들이다.
맨 위쪽 카메라는 쓸모가 없으므로 기생으로 아래쪽 카메라 둘을 해킹해놓자.
나노 조립기가 있을 방을 엿보니 붉은 색으로 표시된 구역이 눈에 들어온다.
이것은 경비가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는 뜻으로, 짙은 붉은색 구역에 들어가면 보고 있던 경비가 바로 경계 테세에 들어가며 보안 수준이 1 증가한다. 흐릿한 붉은색 구역에 들어가면 보안 수준이 증가하지는 않지만 경비가 요원이 있던 자리를 확인하러 온다.
지금처럼 경비의 시야 내에 문이 있는 상태에서 문을 열면 경비가 문 건너편을 확인하러 온다.
센트럴을 오른쪽으로 보내고 인터내셔널을 문 옆으로 보낸 다음 매복 준비를 시킨다.
매복을 할 경우 바로 옆에 기절시킬 수 있는 경비가 다가온 경우 들고 있던 무기로 자동으로 공격한다.
인터내셔널이 경비를 기습하는 모습
경비에게 녹색의 삼각형 속에 3이 뜬 것이 보이는가? 숫자 3은 경비가 3턴동안 기절해있을 것이라는 뜻이고, 녹색의 삼각형은 경비가 요원에게 제압당했다는 것을 뜻한다. 제압당한 경비는 기절 지속시간이 감소하지 않는다. 요원이 기절한 경비 위에 서있으면 자동으로 제압 판정이 난다.
기절한 경비위나 옆 칸에 있으면 소지품을 훔칠 수 있다.
크레딧과 레벨 1 보안 출입증을 찾았다. 이것을 가지고 있으면 레벨 1 보안문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일단 보안문의 잠금을 해제하고 나면 출입증이 없어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뱅크스의 고유 증강장치는 이 출입증이 없어도 보안문을 딸 수 있게 해준다.
복도 한복판에 경비가 드러누워있으면 나중에 귀찮아지기 때문에 기절한 경비를 끌어서 나노 조립기가 있는 방 안으로 옮긴다.
경비 등을 끌어서 옮길 때는 행동력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에 경비를 옮겨도 그만 안 옮겨도 그만인 상황이면 안 옮기는게 이득이다.
대신 끌어서 옮기면 제압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니 상황을 보고 알아서 판단하자.
덤으로 좌측 하단에 인터내셔널의 고유 증강장치가 발동하는 모습도 찍혔다.
너무 길어져서 이번 편은 여기서 끊겠음.
-2편에서 계속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