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흑우 인증

앶이라고도 부르는 워해머40K 불후의 명작으로 불리는 던 오브 워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3편 나왔다고? 지랄ㄴ

아무튼 1 거르고 2를 리뷰하는 이유가 rts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특이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캠페인


카오스 라이징까지 이게 rts가 맞나 싶도록 영웅 포함 4분대(또는 영웅 뺀 정예분대)밖에 못 사용한다 

유닛 뽑는것도 없이 그냥 거점에서 분대원 보급받는게 전부라 쿼터뷰 rpg에 가까울 정도. 아니 레벨업해서 스킬 찍고 아이템도 끼니까 그냥 rpg 맞다.

레트리뷰션에서는 유닛을 뽑을 수 있지만 적이 내 대가리 깨러 오지도 않고 영웅이 다 다운되지만 않으면 되기에 rts하는 느낌은 여전히 안 든다

그리고 최종보스 카이라스가 멋있다

1편의 신드리는 완전히 승천한 데몬프린스면서 터렛 많이 박아놓으면 지가 들이받고 죽었지만 카이라스는 승천을 끝내지 못했음에도 위압감이 장난이 아니다




스커미시


우선 건물이 없다

가끔 기본 유닛이 짓는 구조물이나 임페리얼 가드가 스킬로 짓는 벙커가 있긴 한데 유닛 뽑고 공방업하는 그런 건물은 없다

건물 관리나 멀티 확장 등 rts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는 진입장벽을 없앤 것은 좋으나 건물이 팩션 간의 개성을 제공해준다는 이점을 잃은 점은 아쉽다

앶 자원 수급 방식이 거점 점령과 발전기이기 때문에 일꾼도 당연히 없어서 기본 유닛이 구조물이랑 차량 수리를 대신한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소규모 교전인게 특징

최대 인구수가 100인데 기본유닛 인구수가 10이 조금 안되고(이것도 분대장 추가하면 인구수 더 먹음)

상위 티어 유닛은 이거보다 더 쳐먹기 때문에 한 게임에 차량 포함 많아봐야 7분대 안팎으로 싸우게 된다

여기서 대규모 난전을 기대한 햄박이들이 꽤 실망해서 평가를 좀 깎아먹었다

대신 콯의 시스템을 다수 차용해 전투는 훨씬 디테일해졌다

앶1은 그냥 대군 끌고와서 어택땅 찍는데 앶2는 건물이나 엄페물 끼고 막거나 화염방사기와 폭탄으로 엄폐를 깨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영웅의 위상도 대폭 상향되어 그냥 센 분대장이었던 앶1과 달리 업그레이드에 따라 플레이 패턴을 바꾸는 등 역할이 중요해졌다.


글로벌 스킬도 꽤나 중요해졌다

다크엘다나 시오배 정도가 쓸 수 있었지만 모든 종족에게 생겼고 버프, 지원군 소환, 폭격 등 다양해서 잘 사용하면 얼마든지 적 분대를 갈아먹고 역전할 수 있게 되었다.


엘리트 모드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맞추기 위한 모드라지만 그냥 그레이 나이트 하려고 하는 모드다

이럴거면 앶1 아포칼립스 모드처럼 뽕맛이라도 챙기지 그랬냐


라스트 스탠드


번외 디펜스 모드로 맵이 2개 있고 1팩션당 1영웅이 있다. dlc로 타우 커맨더와 네크론 로드가 나왔는데 영웅 내는 김에 dlc로라도 스커미시 팩션 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모드로 나와있긴 하지만

처음에는 쓸 수 있는 아이템이 한정되어 있어서 노잼이고 레벨 올려서 해금을 해야 좀 할만하다 아님 버스타든가

씨발 스마무쌍 멀티도 그렇고 이딴거 좀 하지마 뉴비 다 도망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