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부터 겜돌이로써 말 많은 원신을 직접 해보고 저번달부터는 원신 이전작인 붕괴 3를 직접 해보고 생각나는거 쓰는 글임


첫짤은 2017년 붕괴 3 초기 오픈월드

2-3짤은 2020년 붕괴 3 후기 오픈월드

마지막이 2020년 후반에 나온 원신임



첫짤은 오픈월드인데 표절 없이 순수하게 미호요 내부 인력들 대가리로만 만든 첫 오픈월드임

그래서 그런지 더럽게 재미가 없더라

이 오픈월드 컨텐츠는 필드와 몬스터 딱 2가지만 있고

니가 할 수 있는건 일퀘를 받고 몬스터가 있는곳까지 가서 죽이든가 아니면 그냥 장소 몇군데를 차례로 찍는게 끝이였음

그 밖에는 아무것도 못하는 쓰레기더라


필드 그래픽도 뭉개져있고 연출은 전무하고 아무것도 없는게 미호요 첫 오픈월드였음

얘들도 자기들 컨텐츠이 문제점을 알아서 개선책을 강구했는데 그게 바로 다른 게임 따라하기였음


붕괴팀은 데빌 메이 크라이와 베요네타를 파쿠리해서

후기 오픈월드는

기존 붕괴 시스템에 없는걸 대거 추가했음






일단은 이단 점프가 추가되고 점프 회피시 반격기와 이 컨텐츠에만 쓰이는 각자 역할군이 다른 전용 캐릭터들 3명과 스킬 트리 시스템을 넣어줌


욕 먹던 지형 텍스쳐는 다시 다듬고 지형에도 화려한 연출을 넣어줌

거기에 모션은 그대로 파쿠리해서 박아버려서 여기 캐릭터들은 질주하다가 급작스런 방향 전환시 바닥을 미끄러지는 모션도 붕괴 전체에서 유일하게 갖고 있음


그리고 개발 과정에서 야숨을 파쿠리하고 있던 원신팀한테도 영향을 받았는지 야숨식 상자 까기 컨텐츠와 숨은 도전과제 기믹도 넣게 됨





원신은 유명하니 대충 말하겠음


야숨에 있던 시스템과 기믹들은 들고 올 수 있는건 다 들고왔음 다만 물리엔진을 이용하는 기믹은 안 들고 왔다


대신 전작인 붕괴에 큰 영향을 받아서 원신은 액션RPG 느낌이 많이 나더라



그리고 플레이어블 캐릭터 상대로하는 미연시도 넣고 






원바데 원가이즈 리듬원신 등등


걍 니들 아는 유명 겜들을 미니 게임 형식으로 지금도 쳐넣고 있음



이젠 야숨 지분은 한 15프로 수준으로 밀려서 야숨이 표절겜이라고 항의도 못 할꺼임 



얘들겜 하면서 느낀점이 뭐냐면


미호요는 지들 실력 수준을 정확히 알고 있음


자기들만의 실력으로 처음부터 쌓아서 만든거로는 답이 안 나오니 

남의 껄 들고와 그대로 만들어보면서 빠르게 기본기를 익히고 있더라

 






불과 6년전에 이런것도 겨우 만들던놈들이 타겜 노하우만 알짜배기로 빼먹으면서 지금 수준까지 발전한거보면 무시할만한 기업은 아니라 생각한다


옛날 블리자드처럼 표절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기업이 어디까지 성장할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