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도라고 해도 별거 없음

그냥 플레이어와 상호작용이 어떻게 진행이 되냐가 심도를 결정함

과거의 선택이 어떻게 지금 영향을 주는가?

나의 행동이 현재의 세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가?

행동과 결과 사이의 텀이 얼마나 길고 짧은가?


VR이 이러한 상호작용을 극단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핲라 알릭스의 피아노, 물병 흔들면 소리나는 이런게 정말 좋은 요소 같음


이러한 상호작용이 미미하면 플레이어는 그 세계에 몰입을 하기가 힘들거나 아예 할 수 없음

그러면 난 이제 주인공이 아니라 그저 방관자로 게임을 하게 됨

난 살아있는데, 내가 있는 이 가짜 세계는 죽어있잖아

물론 모든 게임이 그렇지만, 그 가짜 세계를 살아있다고 최면하는데 필요한 도구가 상호작용의 재현임

방관자로 게임을 해봐야 별로 좋은 경험을 얻기는 힘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