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전부 작성자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개발: 레메디 엔터테이먼트

출시일: 2019년 8월 28일

장르: 액션 어드벤쳐

가격: 45,000원



컨트롤의 티져 영상을 봤을때 나는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듯한 느낌을 받았다.

'초능력' 이 얼마나 신비한 힘이 아닐까. 나는 항상 초능력을 원했다.

이 게임이 내 어릴적 무의미한 꿈을 충족 시켜줄 수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마침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약2만원의 가격으로 할인을 진행 중 이였고

원래도 관심이 있었던 나는 이 게임을 흔쾌히 구매하고 말았다.

하지만.. 내 비극은 그때부터 시작이였다.


시작부터 자기들만 아는 얘기를 시작하다 끝이 난다.

뭔가 점심시간에 유희왕 카드를 하며 내게 설명해주는 친구 처럼

그들만의 리그를 즐기고 있었다. 그때 나는 눈치챘어야한다.


그래픽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고 거의 풀 사양이였는데도 렉은 없다시피 했다.

그리고 오브잭트들의 대부분은 내가 염력으로 들 수 있었고. 벽 또한 실감나게 부서졌다.


뭔가 사연이 있는 곳에서 힘을 쓰는 초능력자

그리고 자꾸 나에게 말도 걸고.. 비밀도 들어나려 하고..

근데 어느 순가 부터 재미가 없어져가기 시작했다.

적이 나오면 염력

또 염력


염력



또잉? 이 적은 날라다니며 내 염력을 피하네? 염력 두번


이 게임 내 거의 모든 잡 몬스터들이 염력이면 해결이 가능하다.

염력 염력 염력 염병 염력

매트릭스? 그냥 피하면 된다. 나는것도 필요 없다.

총? 염력 게이지 채울때만 쓴다.


또 맵은 어떤가. 건축 설계사가 몇층 짜리 평면도를 실수로 겹쳐서 인쇄 한듯 하다

어디가 위고 어디가 아래며 어디가 입구고 어디가 출구며

모험을 하라는 사실주의 컨셉이면 인정인데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라

너무 별로 나는 결국 길찾기가 너무 뭐같아서 하다가 삭제함


사지 말라는건 아님

게임을 캔디 크러쉬 같은 수십 수백판이 단조로운 구성으로 되어있는 게임을 좋아하면

이것도 좋아할 수 있음


페르마의 마지막정리나 리만 가설 푸는거 좋아하면 

이 게임에 녹아져있는 미스터리한 이야기 좋아 할 듯

이걸 꼭봐라 나는 삭제하고 봐서 곡성을 했다.

"에너지 많이 잡아먹는 보호막으로 미사일을 막을래여? 아님, 존나 쩌는 염력으로 적에게 미사일을 돌려줄래요?" -메탈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