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 겸 액션 + RPG도 갖추던 자칭 카니발 게임 임.

시리즈 대대로 맥락이 거의 멸망 직전의 외눈박이 파타퐁 족들을 신(플레이어)가 북의 리듬을 통해 파타퐁을 이끌어가며

세상의 끝을 향해 나아가 "그것"을 찾기 위한 여정을 다룸.


일단 리듬 게임이라곤 하지만 대체로 4/4박자여서 그렇게 막 빡세진 않다. (물론 1편은 겁나 빡세다면 빡세다.)
또 커맨드에 따라 공격, 방어, 이동 등의 다양한 행동들이 가능한데 이걸 제 시간내에 입력 안하면 피버가 무너지고
부대 전체의 위기로 돌아가기에 실시간으로 판단을 요구하는 전략성 및 액션성도 존재함.

물론 본질이 리듬 게임이라 리듬 자체가 무지 흥겨움. 보통 게임 OST 몇번 들으면 질리기 마련인데 난 파타퐁을 접한지 1년 넘어가는 지금
아직도 계속 파타퐁 노래 들을정도로 겁나 흥겨움 애들이 노래마다 파타파타~ 거리는 것도 귀엽기도 하고.

만약 입문한다면 파타퐁의 클래식함을 잘 살리면서도 1편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컨텐츠도 방대해진 2편으로 하는 걸 추천함.
3편은 클래스의 다양화와 장비 파밍의 맛과 멀티 컨텐츠가(물론 지금은 특별히 에뮬 돌리는 거 아니면 의미 없어졌지만) 일품이긴 한데 초반부가 너무 불친절 해서 기존에 하던 사람들 아니면 빡셀 수 있어서
2편 하다 오는 걸 추천함.


막상 검색해보니 파타퐁 채널은 고사하고 이 게임 채널마저 게시글 꼴랑 하나라서 아무리 마이너 하다지만

듣보잡 급은 아닌데 이렇게 인지도 없나 해서 슬펐다.
진짜 이거 한번 하게 되면 한동안 파타퐁 노래만 부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