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unshun.jp/denshiban/articles/b1436


일전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서 게임 음악들이 흘러나온 것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정작 어째서 가장 유명한 IP 중 하나인 마리오, 젤다 등의 닌텐도 게임 음악들은 하나도 출연하지 않았는가, 에 관해서 일본 트위터 발로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서 사용된 음악들은 일본 e스포츠 협회에 등록되어 사용할 수가 있었으나 닌텐도는 이 일본 e스포츠 협회에 가입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닌텐도 게임 음악들의 사용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설명이었음.


그런데 이전에 엉망진창인 도쿄 올림픽 개막식의 준비 과정에 대해 폭로를 한 적이 있는 주간문춘에서 이번에 다시 유출된 문건을 가지고 장문의 기사를 내놓았는데 기사에 따르면 닌텐도의 그 미야모토 시게루가 올림픽 개막식 준비에 관여했었다는 추가적인 보도를 냄.


개막식 원안에서는 경기 종목 소개 파트에서 CG로 된 마리오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종목을 소개할 예정이었고, 이를 위해 미야모토 시게루는 매주 도쿄로 출장을 가 연출 팀과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등 의욕적으로 임했으나 개막식 준비 도중에 연출 팀 수장이 광고 회사 덴츠 출신인 사사키 히로시로 교체되었고 경기 종목도 마리오가 나오는 대신 지금의 픽토그램 형식으로 소개하는 것으로 계획이 바뀌었다고. * 이 사사키 히로시가 바로 그 여성외모 비하 논란으로 사퇴하여 물의를 빚은 개막식 책임자 당사자임


이에 닌텐도 측은 개막식 준비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했고 실제로 개막식에서 닌텐도와 관련된 것은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으며 특히나 원래는 각국 선수단의 입장 시 흘러나올 음악들 중에 마리오, 젤다, 포켓몬, 커비 등 닌텐도 게임 시리즈의 OST들도 포함이 되어 있었지만 닌텐도의 지원 철회로 인해 이 음악들 또한 실제 개막식에서 빠지게 되었다는 것임.


다만 주간문춘은 대표적인 일본 황색언론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게 실제로 신뢰가 되는 소스 기반의 기사인지 확실치 않을 수가 있으나 일단은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