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아빠가 최고잖아.

아빠가 나를 높이 들어올려서 비행기 태워주거나 아빠가 집에 들어와서 우리랑 놀아주는 그것 자체만으로 아빠가 참 멋있었음.

아빠는 항상 내 편이고 강하고 좋은 사람이였음.

근대 시간이 지나고 아빠가 아버지가 되고 나도 어른이 되고 아빠가 되면 아버지도 그렇게 강한사람이 아니였지만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되는것 같음.

근대 아버지가 위대한 이유가 우리 앞에선 한없이 착하신 아버지였으니깐.

우리 앞에선 올바른 말 하고 행동하고 사셧으니깐.



근대 블리자드는... 아빠라는 인간이 뒤에선 그 짓 하는 개새끼가 된거지.

진짜 뒤통수가 얼얼함.

그것도 마이크모하임, 크리스 멧젠 같은사람도 그런 범죄가 터지고 있던걸 모른게 아니고 알고있었고 묵인하고 있었으니깐.

락스타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크리스멧젠도 아프라샤비를 위시한 인간들의 행동을 바라보며 침묵할 수 밖에 없는 외강내유형의 모습의 인간이고 모하임도 인자한 모습은 사실 우유부단한 모습일 거임.

우리가 알던 어른들의 긍정적인 모습은 사실 시류에 영합한 그런모습의 인간이니깐 배신감이 훨씬 더 컷을거임

아무튼너ㅜ무슬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