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미션 끝나기 직전의 상황. 보이는게 다임. 별로 어려운 미션이 아니라 굳이 맵을 넓힐 필요가 없었음. 



 

본인은 스탠다드 조건만 만족해서 클리어하면 넘어가는 식으로 플레이해서 59.5시간 했음.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한 찌찌 제일 큰 누나. 퍽은 기계삭제할 때 100%환불 해주는 거랑 재료 50%할인. 해금되는 순간부터 끝까지 그 2개만 씀. 미션 고를 때마다 누나가 나와주는데 흐뭇했다. 파후파후.



각 챕터에 5개 미션이 있고, 미션마다 기한과 목표가 존재하며, 그 목표를 달성하면 달성도에 따라 스탠다드, 익스퍼트, 마스터 중에 하나를 얻는데, 마스터를 얻으면 미션에 저렇게 스탠, 익스, 마스터를 모두 달성한걸로 해서 3줄짜리가 붙음.

챕터마다 효과가 있다. 저기 어드밴스드 옆에는 퀵스타트라고 있는데, 기본적인 연구+재료 3가지가 해금되어있는 상태로 시작하는 챕터가 있고, 부채가 존재하는 챕터등이 있음.



타이쿤류 게임임. 자연에 존재하는 약재를 공장에서 가공하여 약으로 만들어 판다. 가 기본 골자임. 자세한 설명은 꺼무위키에도 잘 되어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가서 보는걸로 하시고, 이런 게임들이 그런게 있는지, 역시 적응하기가 약간 거시기함. 영어인데다가 제약용어도 쪼끔(컨센트레이션-농도라던가, 각종 가공기계라던가...) 생소했음. 역시 하다보면 해결됨.

중반부까지는 목표가 고만고만해서 1시간 내로 하나씩 깼는데, 후반쯤 들어설 때 되면 1-2시간은 붙들었던 것 같았음. 스탠은 리트없이 다 깼는데, 익스부터는 조건이 꽤 빡빡해서 리트 좀 해야할 것 같더라.


공정설계? 라기엔 좀 거창하긴 한데, 기계들 출입구가 똑바르지 않고 ㄱ, ㄴ, ㄷ등등 이런 식이라 배치를 잘해야함. 거기에 약레벨 올리는데 필요한 촉매들도 섞어야하고, 잘 섞이려면 혼합될 때 지워지지 않도록 슬롯 조정도 해줘야 하는 등 은근 신경쓸 것이 많음.

4렙, 5렙 약은 맨 위에 스샷처럼 공정이 저렇게 길어짐. 거기에 미션 목표에 따라 서로 합쳐서 팔아야하는 경우도 있음.


약에 부작용이 많으면 세일보너스가 줄어서 잘 안팔리고, 치료등급이 높으면 세일보너스가 버프받아 더 잘 팔림. 경영진으로 추가 버프 줄 수도 있음. 특정 약에 특허를 내서 상대방에게 견제를 줄 수 있는데, 재미있는건 약 내용물이 조금만 바뀌어도 다른 약으로 취급해서 특허를 피할 수 있음ㅋㅋ 농도10짜리 약에 상대방이 특허내서 못 파는 상황이라면 농도를 9로 바꿔서 팔면 팔림ㅋ

본인은 귀찮아서 그냥 판매입구만 막아서 안팔리게 놔둠. 스탠의 ai는 고렙약에는 특허 안 거는 것 같더라.


특이한 점으로 미션목표에 관련된 것들(재료, 제작법등)은 제외하고 나머지는 랜덤. 맵배치나 나머지 재료 등. 그래서 초반에 부작용없이 약을 만들 수 있으면 좀 더 쉽게 갈 수 있음.


결론적으로 꽤 괜찮게, 재미있게 한 게임이고 그렇게 어렵지 않았음. 나온지도 오래된 게임이니 세일할 때 츄라이 해보셈. 

다만 스토리랄게 단 1도 없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잘 안될 수도 있음. 그저 미션만 깨는 것 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