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게임을 끄거나 월드 로그아웃 즉시 이탈하여 어그로가 풀리고 버프와 디버프가 자동 해지되기 때문에


위기상황에서 탈출하는 좋은 수단이 된다.



로그아웃해도 인벤토리가 유지 되기 때문에, 


인벤토리가 가득 차거나 무게한도를 초과하면 다른 월드에 가서 보관하는 식으로


물류와 수송의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



용의 알, 광석이나 주괴 등 포털을 못하는 파밍탬은 안전 월드에 내려놓고


포탈을 타고 다시 안전월드에 가서 아이템을 가져온다거나


아예 안전월드를 공략 서포트용 주 거주지 겸 장비 수리 겸 아이템 보관고 겸 농경지로 활용 할 수도 있다.


거주용 월드는 보스공략과 탐사는 재끼고 적당한 목초지 평탄화해서 보관상자를 잔뜩 만들고 재련하고 식량 생산해서 쉬다가 공략용 장비, 식량과 밀주가 완성되면 다시금 공략을 시작하는 식이다.


에이크쉬르를 죽이지 않았다면 목초지는 멧돼지와 넥 정도가 정기레이드를 뛰러 오는데,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멧돼지 고기의 자진상납인 샘이라서 오히려 이득이다


에이크쉬르를 죽이면 그때부터 회색난쟁이가 오는데

어차피 야간에 난장이 둥지가 있는 검은숲을 파밍하면 

밤 사이에 낭낭하게 하게 쓸어담는지라 이걸 노리고 에이크쉬르를 죽이는 뻘짓은 안하는게 좋다.


이렇게 거주월드를 따로 파 놓으면

공략월드의 신규 지역 입성할 때마다 재련 기반 시설과 본진을 이사하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좋고

템창 꽉차거나 무게 한도라고 공략하다 말고 본진으로 달려갔다 올 필요가 없이 쿨하게 거주 월드로 재접하면 된다.


판단 미스로 죽을 위기라도 거주월드가서 중요 템 다 버리고 와서 웃으면서 죽어줄 수 있고

설령 죽어서 템 다 잃더라도 거주월드에서 새 장비 뽑고 재무장을 하면 되므로 무리해서 

아무것도 없는 침대에서 태어나 시체까지 미친맨몸으로 달리기 보다는 훨씬 안정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이 게임을 편하게 하고 싶으면 최소한 지금 인벤토리의 2배 혹은 배낭 같은 확장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현 시점에선 모드를 쓰지 않는 이상 덩치도 크고 이동에 큰 페널티가 붙는 인력거 수래 뿐이라서 

차라리 장비 수리 및 템 보관용 안전가옥을 배치한 거주지월드를 따로 두는게 속편하다.




한줄요약: 월드 서버 한개로 불편하게 놀지 말고 용도별 월드를 나눠서 공략하면 게임이 매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