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은 숙이면서 그 상태에서 좌우를
누르면 이동하고 그 상태에서 공격하고
지금보면 참 많은 방법이 있을텐데

당시 게임 테스터 중에서 아무도
의문점을 가지지 않은 건지 알 수가 없네

그거야 그 때는 편의성을 구현할 기술력이 열악한 데다가 가장 원시적인 게임 태동기라 애초에 그 패미콤이 나오기 전까진 지금 같은 게임패드 디자인이 보편적으로 정착되지도 않았던 시절이었음. 패미콤 이전에는 정말 단순하게 스틱 하나 밖에 없는 아타리 게임 컨트롤러 밖에 없었고 아타리 파생 게임기들은 다 그걸 따르기까지 했으니.

심지어는 지금은 기본적이라고 생각하는 커맨드 입력도 스트리트 파이터가 나오기 전까진 아예 없는 개념이기까지 한 옛날이었는데 지금 같이 세련된 편의성을 처음부터 기대하기는 어려운 시대였음. 시대성에 따른 변화를 감안해야지.

그리고 저 시절의 롬팩의 데이터는 상상 이상으로 용량이 빠듯한지라, 그래픽 소스 넣고 사운드 소스 넣고 스테이지 스크립트 넣으면 메뉴나 컨트롤 관련 코드는 정말 쥐어짜는 디자인이 아니면 안되었기 때문일지도... 그런 의미에선 8방향 공격과 점프컨트롤이 ㅅㅌㅊ인 nes판 콘트라는 대단한 작품인거 같으요.

원버튼 조이스틱형 -> 넘버패드형 조이스틱 -> NES때나 와서야 십자패드같은 완성형 디자인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저 당시 게임에 뛰어든 개발사들은 정보가 1도 없이 바닥부터 시작하는거라  우물안 개구리정도 밖에 개발 할수가 없었고 
그중에서도 콘트라 마리오 같이 조작감의 정석이 생기고 나서부터 개선되기 시작한걸보면   당시로써 최대의 상상이고 창의력이였을거야 

심지어 3D게임시대부터는 시점조작 문제로 고통받을때 N64의 Z주목기능이 나온 이후부터 3D게임을 좀 더 쉽게 조작할수있게 되었으니 사실상 당시의 최선이였겠다고 생각이 드네 

WASD 조작법도 FPS 게임이 흥하고 나서  유저들이 적용시키기 시작하면서  보편화 된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