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BY9kCTX6ek0



아트 오브 워 3는 기어 게임즈에서 만든 모바일 실시간 전략(RTS) 게임으로, 저항군과 연합군이 온 세계를 놓고 땅따먹기하는 게임임.


방금 말했듯이 이 게임은 총 두 가지 진영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저항군, 하나는 연합군임.


연합군은 유닛 하나하나가 강력하다는 게 특징임. 그래서 비슷한 유닛구성으로 대등한 힘싸움을 벌이면 연합이 이길 가능성이 큼. 특히 후반 유닛으로 갈수록 기존 저항군의 장점이었던 기동성마저 기술력으로 역전해버려서 연합군의 후반은 매우 강력함.


저항군은 유닛 자체는 약할지 몰라도,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기동성을 필두로 한 게릴라전과 견제, 보병 유닛의 은엄폐 능력을 활용한 진영임. 보병 유닛을 맵에 존재하는 숲에 숨길 수 있어서 기습 작전이나 정찰 등에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음. 하지만 동테크로 연합과 후반 싸움을 하면 연합의 하위호환인 고테크 유닛 탓에 승리가 희박해짐. 한 테크 앞선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견제를 하던지, 하다못해 소모전이라도 계속 벌여서 상대가 발전하지 못하게 해야 함.


기본적인 게임은 아까도 말했듯 전 세계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전투이지만, 월드워에 들어가보면 주기적으로 바뀌는 특정 지역을 바탕으로 국지전을 벌임. 지역을 점령하면 점령할수록 그 진영에 혜택이 늘어남.



워크샵에서는 크레딧으로 유닛과 건물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음. 이게 이 게임과 다른 모바일 f2p RTS의 차이점인데, 다른 곳은 유닛을 상자깡으로 뽑아서 덱을 짜는 게 대부분인데 이 게임은 그냥 꾸준히 즐기기만 하면 모든 유닛을 사용할 수 있음.

(상기한 장점은 영웅 패치 이후로 조금 퇴색되었음. 각 진영별로 영웅 하나씩은 기본적으로 줘서 다행이긴 한데 고티어 영웅은 상자깡으로 뽑아야 함. 다행인 사실은 이 게임이 의외로 상자 까먹을 구석이 많다는 거.)


전투가 시작되면 구축 모드에 들어가는데, 이 시간 동안에는 건물 건설 속도가(유닛 생산이나 티어업은 그대로) 미친 듯이 빨라짐. 커맨드 앤 컨커에서 따온 게 많아서인지 건설 야드를 짓거나 발전소가 필요함. 건설 야드는 범위 내 건물 건설이나 업그레이드, 수리 등을 할 수 있음. 건설 야드 범위 밖의 건물도 사용 자체는 가능하지만, 업그레이드나 수리가 불가능함. 발전소는 건물 작동을 위한 동력 제공을 한다는 점은 같지만, 발전소가 파괴되면 모자란 전력만큼 건물 작동이 정지됨. 건설 중인 건물이 정전되면 건설도 멈춤.


구축 모드에서 어느 정도 기지를 갖추었다면 이제부터 손이 바빠짐. 왜냐하면 커맨드 앤 컨커 유정 싸움하듯 여기서 맵 곳곳에 있는 컨테이너를 습득해야 하거든. 저항군이 이속 빠르다고 했으니 여기에서 유리하지 않을까 싶은데, 반만 맞음. 저항군은 초반에 무조건 3병영부터 지어서 맵에 있는 컨테이너를 한 개도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로 소총수를 맵 전체에 흩뿌려야 함. 연합군과 동테크 싸움으로 가면 지기 때문에 초반에 최대한 자원적 우위를 확보해야 하는 거지.


아까 말했듯이 고테크 유닛을 뽑고 싶으면 건물 티어업이 필수임. 지금 사령부 2레벨로 올리는 중. 사령부 레벨업이 제일 중요한데, 왜냐하면 사령부 레벨에 따라 건설 가능한 건물의 수, 건물 티어업 가능 여부, 유닛 최대 한도가 결정됨. 그 외에도 생산건물은 개별적인 티어업이 필요함.



아래 영상은 내가 직접 플레이한 게임 중에서 한타 장면만 잘라왔음. 소리가 좀 많이 작음...


(썸네일이 왜 저 지랄이 난 건지는 모르겠는데 클릭하면 보이긴 할 거임)

https://youtu.be/mMH1FfOr2Ec





https://youtu.be/l4Iv_TNowTM


개인적으로 모바일 RTS 중에서 이것만큼 화끈한 힘싸움을 볼 수 있는 게임이 드물다고 생각함. 개발사 현질유도가 좀 노골적이긴 한데 그걸 덮을 정도로 게임이 재미있음.


총평 :

일부 단점은 명확하지만, 현존하는 모바일 RTS 중에서는 최상급이라고 보아도 무방한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