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오브 워 3 영상 - 존버는 승리한다

아트 오브 워 3에 관한 설명은 여길 참조

3줄 요약은 맨 밑에 있음

맵은 낚시터. 지상 거리가 길고 해상 컨테이너가 많아서 해상 테크를 타야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음.

게임 유형은 대치. 그냥 일반적인 섬멸전이지만 대치 모드의 제일 큰 특징은 컨테이너 처먹고 우주방어하는 새끼를 막기 위해 맵에 가끔씩 대형 컨테이너가 소환됨. 다 먹으면 도합 390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자원량이기에 어지간하면 먹는 게 좋음.

평범하게 3병영 1발전 2공급 스타트

컨테이너 싸움에서 적 강습(연합군 기본 보병)을 물량빨로 밀어버리는 소총수(저항군 기본 보병). 아쉽게도 적진 입구에서 죽는 바람에 정찰까지는 실패했음.

그래도 이미 땅에 있는 컨테이너는 내가 대부분 처먹었기에 여유롭게 조선소를 올린다.

코요테(기동성을 필두로 한 저항군 대보병 경차량)를 대동해서 정찰 겸 찌르기 함 하려 그랬는데 저놈이 후방으로 슬쩍 돌아올라고 함.

전방에서도 강습 5~6마리 떴지만 코요테의 압도적인 화력으로 처치

그리고 그러는 동안 적군이 조선소가 없다는 걸 확인한 카이만(기뢰 매설 능력이 있는 저항군 정찰용 소형 함선)

상대방이 포트리스(강력한 체력과 화염방사 능력이 있는 대보병 차량)를 대동해 찌르기를 왔지만 코요테 물량빨로 격퇴해버림

그리고 나는 그동안 해상에서 대형컨테이너까지 접수해버렸음.

그리고 적진 공략을 위해 강습 전차 공장을 2레벨로 올리고 1레벨 공장을 하나 더 짓는 중.

정찰 가려 했지만 적 중강습(연합군 대전차 보병)의 반격이 거셈.

이제 본격적인 출발

적의 백도어에 대비해 소총수 하나를 뒤쪽에 배치해두는 꼼꼼함도 보임. 연합군은 숲에 숨을 줄 모르니 그냥 길목만 막아두면 됨.

그러나 적진을 공략하려던 나는 한 가지 실수를 저질렀는데

아르마딜로(저항군 대전차 경전차. 지뢰 매설 가능)와 합류해서 싸우려고 기껏 쳐들어갔다가 다시 빼버리는 병크를 저질러서 상대방이 해머(연합군 대전차 전차)까지 대동한 반격을 하는 여지를 만들어줘버림.

안 그래도 저항군은 연합군보다 약한데 해군 유닛 때문에 인구수까지 후달린 나는 적 중강습의 매서운 화력 탓에 병력이 손 쓸 틈도 없이 그대로 전멸해버림

그나마 뒤늦게 튀어나온 엘리게이터(저항군 주력 함선)가 급하게 뒷치기라도 시도하러 가는 중

한편 꽁지빠지게 도망치는 유탄수(저항군 대전차 보병). 저 유탄수는 해머의 포격 때문에 본진 바로 앞에서 전사함.

모든 걸 건 방어를 준비하는 중.

설상가상으로 엘리게이터까지 저기서 교전하다가 터져버림.

마침내 쳐들어온 적군 병력. 새로 뽑아뒀던 엘리게이터로 연안 포격을 시도하지만(사실 이런 용도로는 잠수함인 바라쿠다가 적합하지만 난 당장 조선소 3레벨 테크를 탈 여유가 없었음) 중강습 일점사에 폭파.

일방적인 학살의 현장. 그러나 여기서 상대방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는데

중강습 다수를 확보했으면서 막상 보병을 상대할 강습이나 포트리스의 수가 너무 적었고, 진형을 재정비한답시고 '무빙샷이 안 되는' 느려터진 중강습 다수를 적진 한복판에서 일제히 이동시키는 병크를 저질러버림. 심지어 막상 이동시킨 병력은 포트리스를 노리는 아르마딜로와 유탄수를 잡지 않고 병영을 일점사.